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만든 첫 작품인 애플1 컴퓨터가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약 4억7000만원에 팔렸다.
12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의 경매업체 존 모런 옥셔니어스는 애플1 컴퓨터 1대가 40만달러(4억7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애플1은 잡스와 워즈니악이 1976년 만들어 666.66달러(약 78만원)에 판매했다. 당시 제작된 애플1은 200대 뿐이다.
경매에 나온 애플1은 여전히 작동하며, 하와이 코아나무로 만들어진 케이스 위에 브라운관 화면이 붙어 있는 모양이다. 가격이 666인 이유는 워즈니악이 반복되는 숫자를 좋아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컴퓨터는 캘리포니아 내 채피대학의 한 교수가 처음 구매했다. 이 교수가 애플2로 컴퓨터를 바꾸면서 자신의 학생에게 애플1을 넘겼는데, 이 학생이 44년 간 갖고 있다가 이번에 경매에 내놓은 것이다.
애플1이 고가에 팔린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과 2018년 경매를 통해 각각 36만6000달러(약 4억3297만원), 37만5000달러(약 4억4300만원)에 팔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