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가 '오메가3' 먹어야 하는 이유

40~50대가 '오메가3' 먹어야 하는 이유

김인한 기자
2022.10.14 08:39

오메가3 지수 높을수록, 사고력과 기억력↑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연어. 이 외에도 오메가3 지방산은 참치, 대구, 청어, 정어리 등 생선류에 다량 함유돼 있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연어. 이 외에도 오메가3 지방산은 참치, 대구, 청어, 정어리 등 생선류에 다량 함유돼 있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40~50대 중년이 생선류에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할 경우 두뇌 인지능력이 향상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메가3 지방산은 연어, 참치, 대구, 청어, 정어리 등 생선류에 다량 함유된 성분이다. 이번 연구는 나이가 들수록 뇌의 노화로 사고력이 떨어진다는 기존 통설과 상반된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과학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대 샌안토니오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이런 내용을 담은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보스턴 의대, 보스턴대 컴퓨터전산과학센터,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UC데이비스) 등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40~50대 중 뇌졸중 병력이 없는 건강한 성인남녀 218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뇌의 부피와 구조를 측정하기 위해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했다. 또 적혈구에 포함된 도코사헥사엔산(DHA)과 에이코사펜타엔산(EPA) 농도를 측정했다. 오메가3에 포함된 DHA와 EPA는 뇌를 강화하고 보호하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할수록 관련 농도가 높았다. 또 오메가3 지수 높은 사람일수록 뇌의 해마 부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는 학습과 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오메가3 지방산 섭취는 더 나은 추상적 추론과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권장량을 넘어서는 과다 섭취는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오메가3 수치가 4% 이하는 '낮음', 4~8%는 '중간 수준'으로 간주했다. 최적의 수준은 8%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클라우디 사티자발 박사는 "이번 연구는 오메가3가 중년층에게도 사고력과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결과"라면서 "특히 중년 이후에는 오메가3를 약간만 섭취하더라도 뇌 기능 퇴화를 막고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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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한 기자

2026년 01월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내 파견 │ 2025년 12월 대한민국 병무청장 '병무정책 공헌 표창' (정치부 외교안보 담당) │ 2022년 12월 한국과학기자협회 '올해의 과학취재상' (정보미디어과학부 과학기술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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