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99,600원 ▲4,100 +4.29%) 해킹사고를 계기로 통신사 KT(64,600원 ▲400 +0.62%), LG유플러스(17,460원 ▼10 -0.06%)와 플랫폼기업 네이버(NAVER(211,000원 ▲9,500 +4.71%)), 카카오(49,650원 ▲1,550 +3.22%), 쿠팡, 우아한형제들에 대한 긴급현장점검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2일부터 '통신·플랫폼사 보안점검TF(태스크포스)'를 가동해 각 사에 BPF도어 악성코드에 대한 자체 보안점검을 주문했다. 그러나 국가간 사이버전 가능성이 제기되며 국민의 불안이 커진 만큼 지난 23일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보안전문가로 구성된 점검인력이 이들 기업을 직접 조사키로 했다.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 서버에서 발견된 BPF도어란 해커가 시스템에 몰래 접근할 수 있는 '뒷문'(백도어)으로 미국 사이버보안업체 트렌드마이크로는 "사이버 스파이 활동을 위한 국가후원형 백도어"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점검은 사고 발생시 진행하는 법정조사와 달리 각 사의 동의를 토대로 진행된다"며 "국민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정황이 발견되는 경우 즉시 침해사고 처리절차에 따라 조치하고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