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선봉 나선 '엔씨의 지스타'…미공개작은 누적 2000만장 판매 IP

김택진 선봉 나선 '엔씨의 지스타'…미공개작은 누적 2000만장 판매 IP

이찬종 기자
2025.11.13 13:57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가 '2025 게임대상' 오프닝 세션 현장에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사진=뉴스1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가 '2025 게임대상' 오프닝 세션 현장에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사진=뉴스1

"MMORPG의 본질을 새로운 각도로 비추고, 슈팅·액션·서브컬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우리만의 색깔이 있는 게임을 만들겠습니다."

13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오프닝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시작된 퍼블리싱 강화 및 라인업 다각화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 창업자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만의 색깔이 담긴 게임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 창업자는 "세상에 정답이 없듯 우리 색깔이 담긴 게임을 만들고자 한다"며 "우리의 색깔은 게임 안에서 승부가 아닌 사람 간 사랑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미공개 MMORPG는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누적 판매 2000만장 IP 기반

이날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미공개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이하 프론티어스)를 공개했다. 프론티어스는 글로벌 인기 IP '호라이즌'에 기반한 모바일 게임으로 엔씨의 자체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해 PC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호라이즌은 소니 산하 개발사 게릴라 게임즈가 개발한 인기 오픈월드 액션 RPG 시리즈다. 이 시리즈 대표작 '호라이즌 제로 던'은 2017년 출시돼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2000만장이 넘는다.

이성구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총괄 프로듀서는 "출시 시기는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나 게릴라게임즈와 협의해야 해서 확답은 못 하겠다"면서도 "내년 말부터 2027년 초 사이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게임은 내년에 FGT(소수 인원 테스트),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 등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동시 론칭을 목표로 한다.

이성구는 호라이즌의 비즈니스 모델(BM)을 묻는 질문에 "글로벌 이용자가 선호하는 착한 BM을 생각 중"이라며 "갓챠(확률형 아이템) 등 한국형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출시 일주일 앞둔 아이온2…실망시키지 않겠다

올해 지스타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아이온2'는 오는 19일 출시를 앞뒀다. 백승욱 아이온2 총괄 프로듀서는 "아이온2의 지스타 시연 빌드는 지난달 말 엔비디아 '지포스 게임 페스티벌'에서의 시연 때와 같은 빌드"라며 "기대감 유지를 위해 대다수 콘텐츠는 잠겨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온2는 2008년 출시 당시 160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아이온'을 원작으로 하는 트리플A(블록버스터)급 MMORPG다. 강력한 원작 IP 충성도와 함께 높은 자유도를 구현한 외형 커스터마이징, 다양한 기믹(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 요소를 활용한 수동 플레이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백 프로듀서는 "아이온2는 원작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지금 세대에 맞게 태어난 작품"이라며 "며칠 남지 않은 만큼 모든 준비가 끝난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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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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