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규모의 서브컬처 행사인 'AGF 2025'에 게임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이번 AGF(애니메 X 게임 페스티벌)에는 서브컬처 게임에 강한 네오위즈(24,950원 ▲750 +3.1%), 스마일게이트 뿐만 아니라 대형 게임사인 넥슨, 넷마블(51,400원 ▲2,200 +4.47%), 엔씨소프트(229,500원 ▲5,500 +2.46%) 등 3N도 참여한다.
2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다음 달 5일부터 열리는 'AGF 2025'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AGF에서 '에픽세븐'과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로 부스를 구성한다. 도쿄게임쇼 2025에서 처음 공개한 '미래시'를 국내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일게이트는 AGF 부스에서 각종 굿즈를 비롯해 기프트를 제공한다. '에픽세븐' 부스에서는 송주아, 아이, 사이 등 인기 코스프레 모델 8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코스프레 이벤트를 진행하고 '미래시' 부스에서는 대규모 시연 존을 운영한다. 도쿄게임쇼 2025에서 선보였던 대형 LED 타워도 설치한다.
네오위즈는 '브라운더스트2'로 부스를 꾸린다. 해외 초청 코스어 '소라', '미우'를 포함해 '야살', '빛베리' 등 유명 코스플레이어 총 10인이 참여해 2.5주년 코스프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메인 원화 팀장이 현장에서 직접 팬들과 라이브 드로잉 쇼를 진행한다.
'브라운더스트2'의 이용자 특성을 고려한 성인 VIP 존도 운영한다. 무검열 다키마쿠라, 입체 마우스 패드, 수위 높은 스틸 컷신 등을 공개하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색종이 원화 일러스트의 러프본을 준비해 VIP 이용자가 가져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넥슨은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마비노기 모바일'로 AGF에 참가한다. 넥슨은 팬들의 사연을 받아 총 50명에게 초대권을 배포하고 현장에서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넷마블(51,400원 ▲2,200 +4.47%)은 '페이트 그랜드 오더'로 AGF에 참가해 성우 초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엔씨소프트(229,500원 ▲5,500 +2.46%)는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로 AGF에 참가한다. 미니게임과 코스프레 포토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SK스퀘어 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서브컬처 게임 모바일 시장은 2033년 153억달러(약 2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010년대 초 소셜&카드 수집형 게임으로 시작해 2010년대 중반에서 후반까지 기존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을 거쳐 최근 고자본·몰입형 게임으로 발전했다. 더 이상 오타쿠들이 즐기는 게임이 아닌 주류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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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게임 팬들은 단순히 게임 속 캐릭터 꾸미기에만 돈을 쓰지 않는다. 게임사들이 팬덤 몰입을 유도하기 위해 차린 오프라인 이벤트에 가서 각종 굿즈를 사 모으고 자신의 캐릭터를 고화질로 보고 싶어서 고사양 디바이스를 구입하는 등 여러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처 게임은 다른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력한 팬덤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며 "하나의 좋은 서브컬처 IP로 게임 수익뿐만 아니라 굿즈 판매, 영상화,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부가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