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63,700원 ▼900 -1.39%)가 GSMA(세계이동통신협회)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26'에서 5G 지능형 패킷 코어 백서를 공동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KT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GSMA 이사회 멤버다.
5G 지능형 패킷 코어는 기존 통신 기술에 AI 기술을 접목해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KT는 그 일환으로 'AI 네이티브 네트워크'를 소개한다. 이는 AI가 보조수단이 아닌 핵심 기능을 맡아 네트워크 상태를 파악하고 최적화 작업을 자동 수행하는 차세대 통신이다. 세부적으로는 AI-랜(RAN), AI-코어(Core)가 포함된다.
AI-랜은 통신 트래픽 처리와 AI 작업 과정을 단일 인프라에서 통합 운영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기존 통신망에서는 네트워크 장비, 서버, AI 연산 장비가 개별적으로 운영됐으나 AI-랜 기반 구조에서는 GPU와 CPU 등 컴퓨팅 자원을 하나의 풀(Pool) 형태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서비스·트래픽에 따라 자원을 유연하게 배분하고 네트워크 최적화와 AI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무선망의 효율이 향상된다.
AI-코어는 코어 네트워크 전반에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분석과 운영 자동화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KT는 통화 품질 개선을 위해 AI-코어를 활용하고 있다.
이종식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장(전무)은 "AI-랜과 AI-코어를 중심으로 한 AI-네이티브 네트워크는 기존 통신망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네트워크와 AI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차세대 인프라를 통해 6G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