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1인 N에이전트' 시대 준비…전사 AX 역량 강화

포스코DX, '1인 N에이전트' 시대 준비…전사 AX 역량 강화

김평화 기자
2026.06.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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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26,550원 ▼1,250 -4.5%)가 직원 주도형 AX 혁신에 속도를 낸다. 직원들이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필요한 에이전트를 직접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전사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DX는 'AX 해커톤 2026'을 개최하고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했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DX는 지난해 'AI 네이티브 컴퍼니' 전환을 선언한 이후 전 직원이 업무에 여러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필요한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1인 N에이전트 시대'로 보고 전사 차원의 AX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AX 해커톤 2026에는 총 75개 팀, 188명이 참여했다. 최종 결선에는 AI 기반 화면 설계 자동화 플랫폼, 채용 에이전트 협업 시스템, 프레임워크 마이그레이션 에이전트, 배터리·소재 AX 인사이트 포털, 사내업무용 AI 워크스페이스, 협업 이해도 적응형 멀티 에이전트 커뮤니케이션 어시스턴트 등을 개발한 6개 팀이 올랐다.

결선 참가팀들은 직접 개발한 AI 모델을 시연하며 경쟁을 펼쳤다. 대상은 'AI 기반 화면 설계 자동화 플랫폼'을 구현한 'PIXEL'팀이 차지했다. 수상자에게는 포상과 함께 해외 글로벌 AI 컨퍼런스 참관 기회가 제공된다.

포스코DX는 우수작으로 선정된 AI 에이전트를 고도화해 정식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이다. 단순 아이디어 발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내 업무 혁신으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포스코DX는 올해부터 'AX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AI 기초부터 AI 에이전트 기획, 설계, 개발까지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노코드 기반 AI 개발도구 디파이(Dify) 등을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포스코DX는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사내 AI 에이전트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조, 소재, 배터리 등 그룹 내 산업 현장의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에도 AI 에이전트 활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DX 관계자는 "AI 확산에 따라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흐름이 됐다"며 "앞으로는 다수의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AX 성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사적인 AI 역량을 강화해 AI 네이티브 컴퍼니 전환을 가속화하고 AX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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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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