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54,300원 ▼1,100 -1.99%)가 UN과 ITU(국제전기통신연합)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여해 책임감 있는 AI(Responsible AI), 글로벌 AI 표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KT는 지난 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AI for Good Global Summit(AI 포 굿 글로벌 서밋)' '의 'AI 파운데이션: 모두를 위한 디지털 신뢰와 AI 인프라' 라운드 테이블 세션에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션에는 산업·정부·표준기구 의사 결정자들이 참여해 '에이전틱 AI 시대의 디지털 신뢰와 모두를 위한 AI 인프라'를 주제로 논의했다.
KT는 '신뢰 기본 요소' 확보 방안을 발표했다. 신뢰 기본 요소는 누구의 에이전트인지를 말하는 '신원'과 허가 범위를 뜻하는 '동의', 증명 여부를 뜻하는 '검증 가능성'이다. 또 특정 플랫폼에 종속된 폐쇄형이 아닌 기업·국경을 넘어 작동하는 개방형 상호운용 표준과 중립적인 신뢰 인프라 위에서 신뢰 기본 요소가 구축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KT는 같은 날 UN에서 개최한 '글로벌 AI 거버넌스 대화'에도 참여해 AI 거버넌스 모범 사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출범한 글로벌 AI 거버넌스 대화는 각국 정부와 이해관계자들이 안전한 AI를 위한 국제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안토니오 구테레스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튜링상 수상자이자 유엔 독립 국제 AI 과학패널 공동의장인 요슈아 벤지오 교수,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등이 참여했다.
KT는 세부 세션인 '인권 존중·보호·증진: 투명성, 책임성 및 인간 개입'에서 AI가 발전해도 UN이 정립해온 인권 원칙은 동일하게 보장·유지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KT가 개발한 AI 안전성 확보 정책·거버넌스 체계가 '지니TV AI 에이전트' 등 자사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음을 설명했다.
박완진 KT AX미래기술원 테크전략담당(상무)는 "에이전트가 사람을 대신하는 시대에는 인간의 권리를 보장하고 상호 운용이 가능한 디지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표준 논의에 책임 있게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