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도 갤럭시 마니아…7월 런던 언팩서 삼성전자와 협업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도 갤럭시 마니아…7월 런던 언팩서 삼성전자와 협업

런던(영국)=김소연 기자
2026.07.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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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언팩 2026] 런던 언팩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참여…행사 콘셉트 진두지휘
폴더블 3종과 스마트 워치, AI 글래스의 내래티브, 유기적으로 연결

박천휴 작가가 지난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제78회 토니상 6관왕 기념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동훈 photoguy@
박천휴 작가가 지난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제78회 토니상 6관왕 기념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동훈 photoguy@

삼성전자(260,500원 ▲1,500 +0.58%)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는 '2026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에 깜짝 인물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글로벌 창작자이자, 한국인 최초로 미국 토니상을 수상한 극작가 겸 작사가 박천휴다.

삼성전자는 극작가 겸 작사가 박천휴가 이번 갤럭시 언팩의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참여, 이벤트 전반의 내러티브 설계와 스토리텔링 방향 수립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박 작가는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극본과 가사를 써 지난해 6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극본상, 음악상 등 주요 6개 부문을 석권하며 한국 공연계의 새 역사를 쓴 인물이다.

이번 협업은 신제품의 하드웨어 스펙을 나열하는 일방적인 발표 방식에서 벗어나, 갤럭시가 지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과 폴더블 혁신의 철학을 관객에게 자연스러운 서사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 작가는 크게 세 가지 영역에서 언팩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았다.

먼저, 언팩의 전체적인 메시지 흐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내러티브를 구성했다. 각 발표 세션이 개별적으로 분절되지 않고 하나의 감정선과 흐름을 유지하도록 하면서 기술 중심의 전문 용어를 사용자 관점의 일상적인 이야기로 전환했다.

이어 갤럭시의 개방성과 사용자 중심 가치가 이번 이벤트에서 직관적으로 와닿을 수 있게 스토리를 정교화했다. 특히 새로운 폴더블 제품에 대해서는 외형적 새로움 자체보다 '사용자의 경험을 실질적으로 확장하는 기술'이라는 메시지에 무게를 실었다.

행사 중간에 상영될 서사 필름 제작과 무대 연출 흐름에도 아이디어를 보탰다. AI(인공지능)과 같이 차갑게 느껴질 수 있는 기술적 소재를 사람 간의 관계, 감정, 일상적 경험과 연결해 따뜻한 서사로 풀어내도록 제안했다. 발표와 영상, 제품 공개가 물 흐르듯 이어질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연출 의견을 제시해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장 라이브 이벤트의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객의 반응과 무대 호흡을 철저히 계산하는 공연 작가의 감각을 도입했다"며 "외부 창작자의 시선을 통해 삼성의 첨단 기술 메시지를 보다 쉽고 공감할 수 있는 언어로 글로벌 관객에게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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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증권부 김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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