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낚시' 대박 터뜨린 이노션…'영화 스튜디오' 직접 차렸다

'밤낚시' 대박 터뜨린 이노션…'영화 스튜디오' 직접 차렸다

이정현 기자
2026.07.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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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시네마바이브랜드 출범. 2027.07.28./사진제공=이노션
이노션, 시네마바이브랜드 출범. 2027.07.28./사진제공=이노션

이노션(19,110원 ▼160 -0.83%)이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노션은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마켓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과 함께 브랜드와 글로벌 영화 창작자를 연결해 새로운 영화 콘텐츠를 개발·제작하는 '시네마 바이 브랜드'를 선보인다.

시네마 바이 브랜드는 브랜드와 글로벌 창작자를 연결해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기존 광고를 영화 문법으로 재구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획 단계부터 엔터테인먼트적 가치와 완성도를 중심에 둔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하나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영화 창작자들이 각자의 영화적 해석과 서사를 담은 기획안을 제안하며, 최종 선정된 작품은 통상 6개월 이상의 제작 기간을 거쳐 이르면 내년 여름 극장 또는 글로벌 OTT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브랜드 선정부터 글로벌 창작자 브리핑, 작품 기획 및 선정, 영화 제작, 극장·OTT 공개까지 약 1년에 걸친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된 콘텐츠 개발·제작 프로세스로 운영하는 것이 시네마 바이 브랜드의 특징이다.

시네마 바이 브랜드는 이노션이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제작한 단편영화 '밤낚시'에서 확인한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데서 출발했다. 국내 최초로 극장에서 유료 상영된 영화 형식의 브랜디드 콘텐츠인 '밤낚시'는 기존 광고의 문법을 넘어 자동차에 설치된 카메라의 시선만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획기적인 촬영 방식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13분의 러닝타임과 1000원의 관람료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전국에서 유료 관객 4만6000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사업 확장을 위해 이노션은 최근 콘텐츠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콘텐츠 스튜디오'를 신설했다. 콘텐츠 스튜디오는 시네마바이브랜드뿐 아니라 방송, 드라마, 공연, 전시, 유튜브, 인플루언서 관리 등 IP 비즈니스의 확장과 고도화를 추진하는 조직이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는 "시네마 바이 브랜드를 시작으로 광고와 마케팅의 전통적인 경계를 넘어 영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및 IP 영역으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브랜드와 창작자, 영화 산업을 연결하는 독자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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