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과기원 창업대회 'GRAVITY 2026' 결선…310팀 겨뤄 20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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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과학기술원(KAIST·GIST·DGIST·UNIST) 공동 학생 창업경진대회 'GRAVITY 2026'에서 KAIST 소속 팀들이 학부·대학원 리그 대상을 나란히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KAIST에서 GRAVITY 2026 최종 결선을 열고 학부·대학원 리그 우수 10개팀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학부 리그 대상은 AI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웹·API의 보안 취약점을 정기 진단하고 대응하는 B2B·B2G 서비스를 선보인 KAIST '패치원(PatchOne)'에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특허 도면 생성과 명세서 작성을 지원하는 지식재산(IP) 특화 리걸테크 솔루션을 제시한 DGIST '마크웍스'가 받았다.
우수상은 카메라와 웨어러블 센서 데이터를 융합해 로봇 AI 학습용 3D 손동작 데이터를 만드는 DGIST '퀘스터'가 차지했다.
장려상은 외식업 소상공인용 AI 마케팅 에이전트를 개발한 DGIST '어퍼바운드'와 피아노 레슨 AI를 선보인 DGIST '클레브레인'에 주어졌다.

대학원 리그 대상은 제조 가능한 3D 캐드(CAD)·패턴을 자동 생성하는 AI 디자인 에이전트를 개발한 KAIST '리빌더에이아이'가 받았다.
최우수상은 양자점 단파적외선 기반의 실시간 물질 선별 센서 솔루션을 제시한 DGIST '큐디'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로봇의 접촉력·변형 데이터를 물리 시뮬레이션으로 대량 생성하는 GIST '스페이스에이아이'에 돌아갔다.
장려상은 뇌 오가노이드·뉴런 이식 기술로 중추신경계 치료제 효능을 검증하는 KAIST '딥휴(DeepHu)'와 말초 AI로 데이터 전송을 줄이는 KAIST '피리디언(Phyredian)'이 받았다.
선정된 10개팀에는 순위별로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과기원 총장상, 창업원장상과 함께 최대 2억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해외 실증(PoC), 투자 연계 등 후속지원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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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VITY 2026은 과기원 학부·대학원생 등 예비·초기 학생창업팀을 발굴해 기술창업 아이디어가 사업화와 후속 투자로 이어지도록 돕는 대회다. 올해는 310개팀이 접수했다. 기존에는 과기원별 2개팀씩 8개팀 안팎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과기원별 35개팀씩 총 140개팀으로 지원 대상을 대폭 늘렸다.
결선은 학부·대학원 리그에서 각각 10개팀씩 총 20개팀이 겨뤘다. 진출팀들은 보유 기술의 차별성과 시장진출 전략, 사업화 계획 등을 IR 피칭 방식으로 발표했고, 카카오벤처스·블루포인트·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등 창업·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기술과 사업모델의 차별성, 시장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결선에 앞서 '4대 과기원 딥테크 창업지원 5대 추진방향'도 발표됐다. 이번 추경으로 기존 KAIST 창업원 외에 GIST·DGIST·UNIST 창업원이 지난 7월 새로 문을 열면서 기업 발굴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 비전을 마련했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GRAVITY 2026은 대한민국 최고의 연구 역량이 어떻게 시장 혁신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청년 과학자들이 두려움 없이 창업에 도전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