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5차, 10월7일 발사 예정
초소형군집위성 등 위성 15기 탑재
'드림캡슐 프로젝트' 응원 메시지도 실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호 발사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 5호는 10월 7일 오후 12시23분에서 오후1시23분 사이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누리호 5호에는 초소형군집위성 2~6호기(총 5기)를 포함해 총 15기의 위성이 실린다. 누리호 발사 이후 최다 탑재체다.
주탑재체인 초소형군집위성 2~6호기는 지구 저궤도에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을 고밀도로 정밀 관측하는 위성이다. 2024년 시제기 발사, 2025년 검증기 발사에 이어 양산형으로 발사하는 첫 위성 그룹이다. 위성에는 흑백 1m급, 컬러 4m급의 해상도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전자광학카메라가 탑재됐다.
주관 기관인 KAIST(카이스트) 인공위성연구소는 2027년까지 총 10기로 구성된 전체 군집을 구축해 한반도 지역을 하루 3회 이상 촬영할 계획이다.
부탑재체로는 국내 산·학·연이 개발한 큐브위성 10기가 실린다. △국산 소자·부품 검증 위성(항우연) △대전샛-1호(대전광역시) △BEE-1012(스페이스린텍) △세종5호(한컴인스페이스) △UEL-Y-Sys(무인탐사연구소) △SLEDGE(오앤비스페이스) △PERSAT-02(쿼터니언) △COMMANDv1(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CPSat(조선대·부산대) △GBSAT(카이스트) 등이다. 각 위성은 누리호를 타고 저궤도에 올라 우주 환경에서 부품 성능을 시험하거나 해양 및 지상 환경을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드림캡슐 프로젝트'로 모은 국민의 응원 메시지도 우주로 보낸다. 우주청은 지난 8월까지 누리집을 통해 누리호 5호에 실을 응원 메시지를 모았다. 메시지는 이미지화한 뒤 위성과 함께 누리호 상단에 실을 예정이다.
한편 우주청은 누리호 발사를 앞두고 현장 점검에 돌입했다. 발사 시각은 발사 당일 최종 확정되며, 기상 등 돌변 변수에 따라 발사 예비 기간인 10월8~14일 내에서 조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