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영웅전설3 하얀마녀' IP 확보…콘솔 신화 이어간다

네오위즈, '영웅전설3 하얀마녀' IP 확보…콘솔 신화 이어간다

이정현 기자
2026.09.1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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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17,960원 ▼300 -1.64%)가 일본 니혼 팔콤과 '영웅전설3 하얀마녀'의 IP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네오위즈는 하얀마녀의 PC·콘솔 패키지 개발 및 글로벌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하얀마녀는 니혼 팔콤의 대표 RPG(롤플레잉게임) '영웅전설'의 세 번째 작품으로 1994년 처음 선보였다. 3~5편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묶은 '영웅전설: 가가브 트릴로지'의 첫 타이틀로 방대한 세계관과 깊이 있는 서사를 통해 오늘날 '궤적' 시리즈로 이어지는 '영웅전설' 계보의 원류로 평가받는다. 특히 니혼 팔콤 40주년 기념 앙케이트에서 '가가브 트릴로지'가 팬들이 다시 만나고 싶은 작품 1위에 오르는 등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두꺼운 팬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투와 퍼즐 개입을 과감히 줄이고 서사에 집중한 전개로 이른바 '시를 읊는 RPG(詩う RPG)'라 불린다. 맵 위를 오가는 캐릭터들의 섬세한 행동 묘사, 이야기 진행에 따라 디테일하게 바뀌는 NPC 대사, 결정적인 순간에 음악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방식 등은 이 작품만의 고유한 매력으로 꼽힌다.

네오위즈는 그간 콘솔 시장에서 쌓아온 개발·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원작의 스토리와 특유의 분위기를 충실하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할 계획이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하얀마녀는 30여년간 전 세계 RPG 팬들이 아껴온 작품"이라며 "당시 플레이어들이 느꼈던 감동을 다시 전하는 동시에 처음 접하는 게이머도 몰입할 수 있는 완성도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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