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51,200원 ▼600 -1.16%)가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 임시기지국 19곳을 설치하는 등 통신망을 보강했다. 5G(5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해 인파 밀집 지역에 설치된 무선 CCTV 15대의 영상 전송도 지원한다.
KT는 부산불꽃축제 기간 대규모 인파가 몰리고 사진·영상 공유로 모바일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행사장과 주요 이동 동선의 통신 품질을 사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광안리 해수욕장과 인근 관람 구역에는 고정형 임시기지국 19곳과 이동기지국을 운영한다. 해수욕장 진출입로와 관람객 밀집 예상 구역을 중심으로 5G와 LTE(4세대 이동통신) 장비를 추가하고 안테나 방향과 출력 등을 최적화했다.
행사 당일에는 네트워크관제센터와 현장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무선망 자동화 기술인 W-SDN을 활용해 특정 기지국에 데이터 사용량이 집중되면 부하를 분산하고 통신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현장에는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정전 등에 대비한 비상 발전 장비도 준비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5G 단독모드(SA) 기반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안전관제에 적용한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하나의 5G망을 용도에 따라 분리해 서비스별로 필요한 통신 자원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KT는 광안리 해수욕장과 지하철역 진출입로 등 인파 밀집 지점에 설치된 무선 CCTV 15대에 별도의 통신 자원을 할당한다. 일반 관람객의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더라도 안전관제 영상이 종합상황실로 안정적으로 전송되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지원 범위도 야외 행사장뿐 아니라 광안역과 수영역을 잇는 지하 이동 구간까지 확대한다. 관람객이 행사장으로 이동하거나 귀가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신 혼잡에도 대비한다.
정선일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상무)은 "부산불꽃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소중한 순간을 불편 없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행사장과 주요 이동 동선의 무선망을 사전에 보강했다"며 "관제센터와 현장 종합상황실이 긴밀하게 협력해 행사 종료까지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