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위크]한방(韓方)으로 끝내는 남성질환
형상의학에서 전립선 질환의 치료는 사람의 형상을 정기신혈(精氣神血) 과별로 분류하여 각각의 특성에 맞춰 진단과 처방을 달리한다. 정과, 기과, 신과, 혈과의 특성을 통하여 전립선 질환 치료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동그란 얼굴의 통통한 정과(精科) 체질
정과 체질의 전립선 환자는 운동을 싫어하여 살이 찌기 쉽다. 순환이 나빠져 몸이 잘 붓고, 진액이 밖으로 새나가는 증상이 생겨 허리와 등이 잘 아프기도 한다. 따라서 쉽게 살이 찌고 기운이 약하여 조루증이나 발기부전증이 생기기 쉽다. 또한 유정, 몽정, 소변백탁(소변의 색이 뿌옇게 나오는 것), 백음증(소변을 보는데 아랫배와 음경이 아프고 가려우면서 정액이 섞여 나오는 증상)등의 전립선 증상이 잘 생긴다.
이 체질의 환자는 기본적으로 운동 부족, 과식, 성행위 과다, 비만, 당뇨, 기운 부족 등에 의한 원인이 많다. 따라서 저녁식사를 적게 먹고,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하며, 담백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콧대와 눈빛이 강한 기과(氣科) 체질
이 체질의 환자는 기운의 순환이 나빠지면 가슴이 답답하고, 옆구리가 잘 결리고, 목에 가래가 잘 끼고, 쿡쿡 쑤시듯 아픈 경우가 많다.
기과 체질의 전립선 증상은 기본적으로 기운이 뭉치거나 지나치게 소모된 경우에 잘 발생한다. 또한 만성피로, 우울증, 신경성질환, 갑상선질환 등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과도한 체력소모 및 성행위를 조심하고, 적절한 운동과 활동을 통해서 기운의 울체와 소모를 예방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시원한 이마와 가냘픈 하체의 신과(神科) 체질
이들은 비위가 약해 적게 먹는 데 비해 활동량은 많은 특성이 있다. 따라서 적게 먹는데 활동량이 많아 만성피로가 잘 오고, 신경이 예민하여 신경성발기부전 및 조루, 전립선염, 신경성질환, 불면증 등을 잘 앓기도 한다.

부드러운 계란형 얼굴의 혈과(血科) 체질
혈과 체질의 환자는 병리적으로 혈액순환에 문제가 잘 생겨 빈혈, 두통과 어지럼증, 각종 출혈성 질환, 혈액질환 등이 발생하기 쉽다. 혈과 체질의 전립선질환은 기본적으로 과로, 과식, 섹스 과다, 불안, 신경예민에 의한 원인이 많아 적절하게 운동하고 저녁 과식과 과도한 운동을 주의하고 성생활을 50%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듯 형상의학적인 특성에 맞춘 진단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약하거나 질병이 있는 장부를 찾아서 치료를 하면 전립선 치료와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임파선을 강화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며 정액과 전립선액 생산 등에 도움을 주는 신선환, 송지산 그리고 용천산 등을 복용하면 활기찬 남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약력
독자들의 PICK!
- 대한형상의학회 부회장
- 전 대한한의사협회 인천시 연수구 회장
- 대한동의생리학회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