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팜텍, 체질개선 성과로 수익성 개선…"올해는 흑자 도전"

지엘팜텍, 체질개선 성과로 수익성 개선…"올해는 흑자 도전"

김도윤 기자
2025.03.11 16:31
지엘팜텍 연결기준 실적 추이/그래픽=윤선정
지엘팜텍 연결기준 실적 추이/그래픽=윤선정

지엘팜텍(1,021원 ▼6 -0.58%)이 지난해 최대주주 변경 뒤 경영 효율성 제고 작업에 몰두하며 일부 수익성 개선 효과를 봤다. 영업손실 규모를 절반 가까이 줄이며 올해 흑자전환에 도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시장성이 뛰어난 신제품 개발과 영업력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매출 성장에 나서겠단 목표다.

지엘팜텍은 지난해 3월 더블유사이언스로 최대주주가 바뀐 뒤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면서 체질 개선 성과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늘었고, 영업손실은 18억원으로 전년(32억원 손실) 대비 적자 폭을 눈에 띄게 줄였다. 특히 지난해 3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지엘팜텍 최대주주는 지난해 3월 경영 자문 및 컨설팅 회사 더블유사이언스로 변경됐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더블유사이언스의 지엘팜텍 지분율은 30.1%다. 더블유사이언스는 한미약품 출신 우종수 대표가 최대주주다. 우 대표는 한미약품에서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약 33년 근무했다.

더블유사이언스가 최대주주에 오른 뒤 지엘팜텍의 경영진은 한미약품 출신 인사가 주축이 됐다. 한미약품에서 제제연구센터를 이끈 김용일 대표가 연구총괄을 맡고, 마찬가지로 한미약품에서 품질보증과 생산 분야를 담당한 진성필 대표가 경영총괄을 맡았다. 두 각자대표 외에 복수의 한미약품 출신 인사로 임원진을 구성했다.

지엘팜텍은 지난해 제조원가 절감 노력을 지속하면서 비용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등 체질 개선 작업에 공을 들인 데 이어 올해는 매출 성장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 인력을 영입하는 등 영업조직을 강화하고 조직을 재편했다.

지엘팜텍은 기존 애크논크림과 라베프론정, 디낙스정 등 주력 품목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 개량신약 파이프라인 연구로 신성장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인체에서 약물의 흡수를 조절하는 약물전달시스템(DDS) 기술을 토대로 신제품을 지속해 출시하겠단 전략이다. 지난해 말 개량신약 '아스프라졸'을 시판하는 등 최근 4개월간 5개 신제품을 발매할 정도로 연구개발(R&D) 성과를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엘팜텍 관계자는 "올해는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영업 역량을 강화하면서 매출 성장과 이익 극대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신규 거래처 확대와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으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가시화되는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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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미래 먹거리 바이오 산업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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