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밴드골드가 자동 프라이밍 기능을 갖춘 자사의 수액세트 'BNG BAPIS'가 국내 대학병원과 대형병원 등 의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사용 편의성과 환자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돼 2022년 11월 첫선을 보였다.
제품에 적용된 '오토 드립 체임버(Auto Drip Chamber)'는 2021년 7월 국내 특허를 획득한 기술로, 별도의 프라이밍(Priming) 작업을 수행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수액이 충전되고 토출된다.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의료진이 직접 체임버(용액이 들어간 공간)를 조작할 필요가 없어 업무 부담을 줄여주고 환자 치료 과정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잘못된 프라이밍(내부의 공기를 없애는 과정)은 환자 혈관에 공기가 유입돼 '공기색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 제품은 자동으로 수액이 충전되기 때문에 이런 위험이 적다.
고종원 밴드골드 대표는 "BNG BAPIS는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의 안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밴드골드는 1992년에 설립한 의약외품, 의료기기 제조기업이다. 특허28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의약외품 54품목, 의료기기 53품목을 의료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ISO13485(의료기기 품질관리 국제 표준),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등 품질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