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인공지능 기업 제이엘케이(4,460원 ▲645 +16.91%)가 CT 뇌영상 기반 분석 솔루션 'JLK-CTP'가 신의료기술평가 유예(이하 평가 유예) 지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비급여 처방이 가능한 만큼 수익성 강화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JLK-CTP는 뇌 CT 관류영상(CT Perfusion)을 분석해 뇌경색 및 뇌관류 저하 영역의 부피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AI(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손상된 뇌 조직과 회복 가능성이 있는 영역을 구분해 제시하는 것이 핵심 기능으로 뇌졸중 환자의 초기 진단에 활용GKF 수 있다.
뇌졸중 치료에서는 발병 후 제한된 시간 안에 혈전용해제 투여 혹은 혈전제거술 등 시술의 방법과 실행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만큼, 뇌경색 중심 부피와 회복 가능한 뇌 조직의 범위를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평가 유예 지정을 통해 뇌졸중 치료 의사결정 과정에 JLK-CTP의 유효성이 입증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제이엘케이는 기존 혁신의료기기 파이프라인 3개 품목에 이어 JLK-CTP가 평가 유예로 지정되면서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평가 유예 제도는 일정 요건을 충족한 의료기술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를 일정 기간 유예하고, 그 기간 동안 의료 현장에서 비급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혁신의료기술의 비급여 항목은 적용 가능한 금액의 상한이 정해져 있지만, 평가 유예 제도는 그 상한이 없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 예를 들어 뷰노의 '딥카스'는 평가 유예로 지정된 후 지난해 매출액 348억원을 기록하는 등 뷰노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다만 실제 가격은 의료기관 도입 상황과 시장 수용성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