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후 일상회복 돕는다"…대웅개발, 단기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진출

"퇴원 후 일상회복 돕는다"…대웅개발, 단기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진출

박미주 기자
2026.06.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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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하남에 30실 규모 '케어허브' 개소…이달 한 달간 사전등록
2주~6개월 단기 체류하며 '일상 복귀' 회복 초점
전 객실 1인실·스마트 모니터링

경기도 하남시에 조성되는 케어허브 모습/사진= 대웅개발
경기도 하남시에 조성되는 케어허브 모습/사진= 대웅개발

대웅(16,680원 ▼20 -0.12%) 자회사 대웅개발이 병원 치료 후 가정으로 돌아가기 전 일상 회복을 돕는 단기 체류형 시니어(고령층) 레지던스 사업에 진출한다. 급속한 고령화로 의료기관과 가정 사이 돌봄 공백을 메울 이른바 '중간 돌봄' 인프라 수요가 커지는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웅개발은 다음달 6일 경기도 하남시에 시니어 단기 레지던스 '케어허브'를 개소하고 이달 말까지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전등록은 6월 한 달간 진행되며 첫 입소 시기는 오는 7월6일부터다.

만 60세 이상 고령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케어허브는 인지·신체·수면·영양 등 일상 속 건강관리 습관을 통합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설이다. 수술과 치료 이후 재활과 회복이 필요한 이용자, 인지 기능 저하 예방이 필요한 시니어, 단기 집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 등을 중심으로 한다. 체류 기간은 최소 2주에서 최대 6개월까지다.

케어허브는 기존 장기 요양 중심의 요양원이나 거주 목적의 실버타운과 달리, 일정 기간 머물며 일상 복귀에 필요한 생활 리듬을 재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케어허브가 추구하는 '패시브 관리(Passive Care)'는 이용자가 스스로 노력해야만 가능한 관리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인지와 신체 기능을 유지·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관리 방식이다.

시설은 30실 규모로, 사생활 보호와 쾌적한 환경을 위해 전 객실이 1인실로 조성됐다. 핵심 경쟁력은 전문 간호 인력과 정보기술(IT)이 결합된 '안심 생활관리 체계'다.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구조다.

안심 생활관리 체계는 케어허브 객실과 공용 공간에 비접촉식 안심 확인 시스템을 도입해 낙상 등 안전 이상 징후와 생활 리듬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위급 상황 시 간호사와 운영진이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필요 시 간호사와 운영진이 신속하게 상황을 확인하고 보호자와도 적절히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해 이용자는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다. 여기에 AI 기반 수면 분석 시스템, 비접촉 센서 활용 24시간 건강 모니터링, 매주 1회 연계 운영되는 난청 진료까지 더해 인지·신체·대사·감각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 체계를 구성한다.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신생기업))들의 혁신 기술도 적극 도입했다. 입소 전 디지털 사전 평가 등 점검을 거쳐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이용자의 생활 상태와 관심 관리 분야인 인지 기능 기저치를 측정하고 전문가는 개인 상태에 맞춘 맞춤형 회복 프로그램을 설계한다. 디지털 인지활동 콘텐츠인 '실비아헬스'와 음성 기반 인지 검사 솔루션 '보이노시스' 등을 활용해 뇌 건강 상태 변화를 과학적으로 살핀다.

케어허브에서는 시니어 전용 장비를 활용한 균형·근력 운동과 수면 습관 점검, 영양 관리, 정서 안정 활동 등도 병행된다. 신체 분야에서는 시니어에게 적합한 운동 장비와 균형 훈련 프로그램을 활용해 안전한 움직임과 일상 활동을 지원한다.

또 다른 주요 시설인 '힐리언스코어센터'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을 통해 개인별 골격근량을 측정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신체 활동 습관을 제안한다. 케어허브는 쥬비스와 협력해 시니어 입소자 대상 대사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입주자의 일상 변화와 프로그램 참여 내용은 종합 분석돼 매월 '월간 리포트' 형태로 보호자에게 제공된다.

김윤주 대웅개발 대표는 "실비아헬스 보이노시스 등을 시작으로 유망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케어허브는 시니어의 일상관리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생활 루틴을 고도화해, 이용자는 편안하고 보호자는 안심할 수 있는 체류형 관리 모델의 표준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어허브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전원에게는 맞춤형 상담과 프로그램 안내 서비스가 무상 제공된다. 초기 입주자 선착순 100명에게는 입소료 30% 할인 혜택과 1대1 전문 인지 상담, 운동 프로그램 체험 기회가 추가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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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보건정책, 제약업계 등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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