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프로티나, 항체 신약 국책과제 후속 옵션 계약 체결

삼성바이오에피스-프로티나, 항체 신약 국책과제 후속 옵션 계약 체결

김선아 기자
2026.07.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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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항체 신약 후보물질 도출 국책과제 관련 라이선스 옵션 계약 체결
서울대 연구팀과 3자 협력으로 2027년까지 항체 신약 후보물질 발굴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사진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프로티나(23,400원 ▲150 +0.65%)가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항체 신약 개발 국책과제 수행 성과를 활용하기 위한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프로티나가 지난해 10월부터 백민경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과 함께 추진해 온 보건복지부 주관 'AI 모델을 활용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 사업과 관련한 후속 계약으로, 총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2027년까지 AI로 설계한 항체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목표로 프로티나가 후보물질 발굴 및 검증을 맡고,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 신청까지의 전임상 연구를 주도하는 구조다.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라이선스 옵션을 행사할 경우 임상 및 상업화를 추진하게 되며, 프로티나에 이에 따른 마일스톤(연구개발 성과에 대한 대가) 및 로열티 등을 지급하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등 주요 규제기관으로부터 총 11개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IND 승인 거절 사례가 1건도 없는 글로벌 수준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프로티나는 자체 개발한 초고속 대량 항체 개량 및 성능 측정 플랫폼을 바탕으로 기존에 수개월이 걸리는 검증 과정을 2주로 단축하고, 매주 1만개 이상의 항체 서열을 동시 분석해 신약 개발의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삼성의 미래 유망기술 발굴 지원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 중 하나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축적한 공정 최적화 프로세스 경쟁력을 항체 신약 개발 분야로 확장하게 됐다"며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정부 국책과제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번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계약을 통해 AI와 실험적 검증 플랫폼을 결합해 신약 개발의 병목을 푸는 일이 연구 수준을 넘어 실제 신약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실증 단계에 진입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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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김선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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