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 "공급단가 인하 없다"…미래에셋 "대형성장주 승급테스트"

씨어스 "공급단가 인하 없다"…미래에셋 "대형성장주 승급테스트"

김도윤 기자
2026.08.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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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22,350원 ▼1,550 -6.49%)가 일각에서 제기된 AI(인공지능) 입원환자 모니터링(관리) 시스템의 공급가 인하 우려를 일축했다. 판매 협력사와 공급가 인하를 논의하거나 요청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증권가에선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은 가격이 다가 아니며, 덤핑(저가 공급) 영업은 한계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7일 씨어스 관계자는 "가격 경쟁을 이유로 공급가를 인하하는 방식은 씨어스의 사업 전략과 맞지 않는다"며 "AI 입원환자 모니터링은 플랫폼 경쟁력이 핵심인 만큼 가격 인하가 아니라 기술과 운영 경쟁력을 바탕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씨어스는 전날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가격 경쟁으로 인해 수주 감소나 매출 훼손이 발생한 사실이 없다"고 공지했다. 또 "씨어스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의료기관 구축과 운영 경험을 보유했고,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지속 경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씨어스에 대해 가장 많은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운용 노하우(경험)를 확보했고, 서비스 플랫폼화가 가능한 장점을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경쟁 심화에 따른 덤핑 입찰 건은 매우 극단적인 사례로 보인다"며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한계가 분명한 영업 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24시간 수술 환자 등을 대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운영상 비효율성이 발생하거나 오류가 잦다면 이용률이 높아지기 어렵다"며 "특히 병상 수가 큰 입찰일수록 비가격적 요소가 더 중요할 수밖에 없고, 선도 기업은 가격 경쟁력보다 임상 근거를 통한 프리미엄(고급) 전략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또 "씨어스는 업계 최초로 임상 현장의 표준 장비 대비 동등성을 입증한 전향적 임상시험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지금 시장 일각에서 제기한 우려는 씨어스가 대형성장주(Large Cap)로 진화하기 위한 승급 테스트"라고 조언했다.

씨어스 관계자는 "공급가 인하 논의는 사실과 다르고, 실제 올해 들어 꾸준히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에서 증명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과 미국 시장을 확대하며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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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미래 먹거리 바이오 산업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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