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프릴바이오(19,940원 ▲100 +0.5%)가 글로벌 개발 파트너인 미국 에보뮨과 체결한 물질이전계약(MTA)에 따라 자가면역질환 신약 'APB-R3'의 임상 개발에 필요한 주요 물질과 마스터세포은행(MCB)을 이전한다고 24일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는 2024년 6월 에보뮨과 APB-R3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 및 후속 개발에 필요한 의약품 원료와 물질을 생산해 에보뮨에 이전해 왔다.
이번 수정계약은 이런 물질 이전의 연장선으로, 에보뮨은 APB-R3의 후속 임상개발을 위해 에이프릴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던 핵심 개발 자산을 직접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에 따라 미국 내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시설에 보관 중인 에이프릴바이오 소유의 잔여 MCB에 대한 소유권과 향후 보관·관리 책임이 에보뮨으로 이전된다. MCB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핵심 원료로, 향후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 및 후속 개발을 위해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APB-R3는 인터루킨(IL)-18 저해제로 아토피 등 자가면역질환 영역에서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9월 말 2a상 임상 최종결과 발표를 앞두고 이후 임상 개발에 필요한 핵심 물질의 소유권을 이전받는 만큼, 에이프릴바이오는 파트너사인 에보뮨이 APB-R3의 임상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이라 해석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에보뮨이 APB-R3의 후속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물질을 확보하는 과정"이라며 "임상 결과발표를 앞두고 에보뮨이 APB-R3의 개발 의지가 강함을 확인했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APB-R3의 주요 적응증인 아토피 치료제 시장은 30조원에 달하는 거대시장으로 향후 임상 개발 진전에 따라 APB-R3의 가치도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