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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AI 뇌영상 DB' 美심장협회지 게재…2만여명 데이터 축적
제이엘케이가 국내 대학병원 연구진과 구축한 뇌졸중 영상 데이터베이스 관련 논문이 미국심장협회지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김범준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진이 주도하고 전국 18곳 병원 뇌졸중 전문의와 제이엘케이 연구진이 참여했다. 비조이 메논 캐나다 캘거리대 교수, 마크 파슨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 등 뇌졸중 영상 분야 해외 석학도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운영돼 온 전국 다기관 뇌졸중 레지스트리 'CRCS-K'를 기반으로 2022년 6월부터 3년간 급성 뇌경색 환자가 입원 중 촬영한 CT(컴퓨터 단층촬영)·MRI(자기공명영상)·혈관조영 영상 전부를 원본 그대로 수집했다. 이를 통해 환자 2만792명, 영상 시퀀스 22만5159건을 축적했다. '혈관 폐색 여부' 등 일부 항목으로만 영상을 기록해 온 기존 레지스트리와 달리 영상 정보를 온전히 보존했다. 수집된 영상엔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AI 솔루션이 적용돼 뇌경색 부피, 관류 지표, 백질 변성, 뇌 미세출혈 등이 표준화된 수치로 변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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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0 남성, 둘 중 한 명은 뚱뚱" 한국인 건강 성적표 '빨간불'
한국인의 건강 성적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20~30대는 담배 사용이 늘고, 40~50대는 비만과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50대 남성의 절반 이상이 비만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만 합병증에 대한 경각심도 고조된다. 30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남성의 담배제품 사용률은 전년(2024년)보다 3. 7% 늘었고, 20대 여성은 2. 6%, 30대 여성은 6. 4% 증가했다. 특히 20대 남성은 일반담배(2. 6% 증가)와 액상형 전자담배(2% 증가) 사용률이, 30대 여성은 모든 종류의 담배(일반담배 3. 6%, 액상형 전자담배 3. 1%, 궐련형 전자담배 1. 1% 증가) 사용이 늘었다. 지난해 비만 유병률은 남성이 49. 1%로 2024년보다 0. 3% 느는 데 그쳤지만, 연령별로 뜯어보면 30·50대에서 큰 폭으로 증가(각각 9. 9%, 5. 9%↑)했다. 특히 남성 가운데 30대 비만율은 59%, 40대는 53. 3%, 50대는 54%으로, 30~50대 남성의 절반 이상이 비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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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해외 의료·교육봉사 펼친 부부, 제38회 아산상 거머쥔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38회 아산상 수상자로 지난 30년간 우크라이나·몽골·말라위 등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의료·교육봉사를 펼쳐온 강지헌(남·66)·주수경(여·66) 부부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치과의사인 강지헌씨는 1996년 우크라이나를 시작으로 몽골과 말라위에서 의료봉사를 이어왔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의료취약지역과 고려인마을 등에서 이동진료를 했고, 몽골에서는 에바다치과를 운영하며 치과의사들을 교육해 현지인들 스스로 병원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15년에는 의료환경이 더 열악한 말라위로 옮겨 에파타치과클리닉을 운영하며 현지주민 진료와 치과대학생 임상교육, 난민 무료진료 등을 병행해왔다. 주수경씨는 남편과 함께 해외 봉사의 길을 걸으며 아동 교육과 여성의 자립을 돕는 데 힘써왔다. 몽골과 말라위에서 어머니학교를 운영하며 여성의 정서적 자립, 가족관계 개선 등을 지원하고 현지 여성 리더를 양성했다. 또한 말라위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치소모 아동지원센터'를 설립해 방과후 학습 등을 지원하고, 현지 공동체가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돌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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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비스, 고함량 비오틴 담은 건강기능식품 '비오틴 5000' 출시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이하, 오펠라)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세노비스가 신제품 '비오틴 5000'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오틴 5000μg을 한 정에 담은 건강기능식품이다. 세노비스 비오틴 5000은 하루 한 정으로 1일 영양성분기준치의 1만6667%에 해당하는 고함량 비오틴을 섭취할 수 있게 설계한 제품이다. 세노비스의 영양과학 노하우를 담아 판토텐산과 비타민B6을 배합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인 비오틴은 지방·탄수화물·단백질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로, 몸에 쌓이지 않는 수용성 비타민이다. 필요한 만큼 흡수돼 에너지 대사에 쓰이고 남은 양은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매일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세노비스 비오틴 5000은 일상 속 간편한 섭취만으로도 소비자들이 불규칙한 식습관, 다이어트, 바쁜 일상으로 고갈된 에너지를 풍성하게 채우고, 활력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세노비스 관계자는 "'비오틴 5000'은 세노비스만의 영양과학 노하우로 만든 고함량 비오틴 제품"이라며 "하루 한 정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대사와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군 영양소를 간편하게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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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먹고 비틀거리다 입원까지…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폭증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나타난 이상사례 신고가 최근 5년간 1만8000건을 넘어선 가운데, 지난해에는 5250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원이나 응급실 치료 등이 필요한 중대 이상사례와 월 10회 이상 신고된 다빈도 이상사례도 32건 확인됐다. 28일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국회 보건복지위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식품안전정보원이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에 접수된 이상사례는 2021년부터 2026년 6월까지 총 1만8693건에 달했다. 2021년 2064건에서 2025년 5250건으로 4년 새 약 2. 5배 증가했다. 특히 중대하거나 반복적으로 신고된 이상사례도 확인됐다. 최근 5년간 입원치료와 응급실 치료 등 중대 이상사례와 월 10회 이상 신고된 다빈도 이상사례는 총 32건이었다. 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피부발진, 두드러기, 두통, 변비, 복통 등의 이상 증상이 발생해 응급실 치료를 받은 사례도 확인됐다. 이 가운데 인과관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수준이고, 증상의 심각성, 유사 이상사례 신고 이력 등을 고려해 국민에게 즉시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5등급' 사례가 2건, 인과관계 가능성이 높은 수준인 '4등급' 사례도 5건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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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中 베이징대 암병원과 '암 연구·치료' 협력
국립암센터가 중국 베이징대 암병원과 암 연구·치료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11~13일 제20회 중국 위암 학술대회(CGCC) 참석을 계기로 성사됐다. CGCC는 중국 내·외의 위암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베이징대 암병원은 베이징대와 베이징시 위생건강위원회가 공동 관리하는 기관으로 1976년 설립됐다. 2024년 중국 푸단대 발표 기준 중국 내 종양 병원 4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종양학 분야의 과학적·임상적·교육적 정보 및 경험 교류 △의사·연구원·간호사·연수생·행정직 및 기타 전문 인력의 상호 방문 교류 △암 분야의 기초·실용화·임상·역학 및 보건의료서비스 분야 공동 연구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베이징대 암병원과의 협약은 동아시아에서 발생률이 높은 암종에 대한 공동 연구 기반을 다지고 전주기 암 관리 체계 강화 및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한·중 암 연구 및 치료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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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중국 시장 진출…하이난성 '딥카스' 독점 판매계약
뷰노가 AI(인공지능) 기반 심정지 예측과 안저영상 분석 의료기기를 통해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뷰노는 중국 의료 전문기업 궈룬과 AI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딥카스'의 하이난성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딥카스는 일반병동 입원 환자의 활력징후를 분석,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제공하는 의료 AI 솔루션이다. 이번 계약은 2년 지속되며, 앞서 지난 5월 현지에서 진행된 관련 서명식의 후속 내용이다. 양사는 하이난성 보아오 러청 국제의료관광 선행구 내 주요 병원에서 딥카스의 기술 검증(PoC)을 추진한다. 병원이 현지 행정 승인 절차를 거쳐 등록을 완료하면 PoC에 착수할 수 있다. 뷰노는 6개월 내 등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아오 러청 국제의료관광 선행구는 중국 정부가 의료관광 특구로 지정·운영하는 곳이다. 해외에서 허가받은 의약품·의료기기를 중국 본토 정식 허가 이전에 특구 내에서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두고 있다. 뷰노는 이 제도를 통해 현지 도입에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고 중국 의료 현장에서의 사용 경험과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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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심장 지킨다" 서울아산병원, 국내 첫 '태아심장센터' 개소
태아의 심장질환만 전담 치료하는 국내 첫 독립 센터가 문을 열었다. 서울아산병원은 28일 "태아 심장질환을 전담으로 진료하는 태아심장센터를 지난 23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2004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태아치료센터'에서 태아 심장질환을 치료해왔는데, 이번에 태아심장센터를 분리 개소해 산모들을 위한 특화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선천성 심장기형은 출생아 1000명당 8~10명꼴로 발생하는 선천성 질환이다. 일찍 진단해 적기에만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다. 산전 진단을 통해 질환을 정확히 판단하고 치료를 미리 계획해 연계하는 게 중요한 이유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태아심장센터에서는 산전 상담을 통해 태아의 심장기형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분만 계획 수립부터 출생 직후 처치·수술까지 연속성 있게 치료한다. 태아심장센터 개소에 따라 태아심장 진료세션이 확대되고, 심장정밀초음파 장비도 추가 구비된다. 공간이 넓어질 뿐 아니라 분만실, 수술실, 신생아중환자실과 동일한 층인 신관 6층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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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메시지에 중국 '월병'을 왜…"한국 전통음식인 줄" 질병청 사과
질병관리청이 중국 전통 간식 '월병' 그림을 넣은 대국민 추석 건강 관리 메시지를 발송한 것과 관련, 누리꾼 사이에서 비판이 빗발치자 결국 사과의 글을 올렸다. 26일 질병청은 카카오톡 채널과 인스타그램에 "지난 24일 질병청에서 발송된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풍성한 추석, 건강도 빈틈없이'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안내 및 경위를 설명해 드린다"며 '알림 및 사과의 말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질병청은 "해당 메시지는 추석 연휴 대비 건강 안전 수칙을 안내하기 위해 발송했다"며 "발송 후 해당 제목에 중국의 전통 간식인 '월병' 이모지가 잘못 사용됐다는 점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위를 확인한 결과, '추석' 관련 키워드 입력 시 자동 추천되는 연관 이모지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해당 이모지를 세부적으로 확인하지 못하고 사용했다"며 "세부 내용이 아닌 이미지만 보고 우리나라 전통음식으로 오인해 사용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특정 국가나 문화를 홍보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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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장, 25일 유엔총회서 팬데믹 예방·대비·대응 국제공조 강조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3~26일 미국 뉴욕을 방문해 '제81차 국제연합(UN) 총회' 보건분야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고, 주요국 공중보건기관·국제기구와 보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오는 25일 열리는 '팬데믹 예방·대비·대응 고위급회의(High-level Meeting on Pandemic Prevention, Preparedness and Response)'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해 우리나라의 팬데믹 대응 경험과 국제사회 기여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사회가 미래 팬데믹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공동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형평성과 연대의 원칙에 입각한 팬데믹 예방·대비·대응을 위한 다자·세대 간 협력을 주제로 개최된다. 각국 정상급·고위급 대표와 국제기구 등이 참여하며, 회의 결과로 향후 국제사회의 팬데믹 대비·대응 방향을 담은 정치선언문(Political Declaration) 채택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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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21% 뚝…의료AI 첫 신의료기술 등재 눈앞" 뷰노의 '근거 있는 자신감'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뷰노가 12년간 연구·개발한 '뷰노메드 딥카스'(이하, 딥카스)가 신의료기술로 지정될지 주목된다. 딥카스는 입원환자에게 24시간 이내 심정지가 발생할 위험도를 점수로 매겨 감시하는 AI프로그램으로, 입원환자의 심정지·사망률을 줄였다는 임상 근거가 이어진다. 이런 딥카스가 연내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하면 국내 최초의 의료AI 분야 신의료기술로 기록된다. 뷰노 이예하(48) 대표를 만나, 딥카스의 개발 배경과 뷰노의 청사진을 들었다. ━Q. 딥카스가 심정지를 어떻게, 얼마나 줄였나. ━ "딥카스는 일반병동 입원환자의 전자의무기록 등에서 수집한 혈압·맥박수·호흡수·체온 등 4가지 활력징후와 나이·측정시간을 AI 딥러닝 기술로 분석해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0~100점으로 표시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다. 신속대응시스템이 없는 2차 종합병원 세 곳(시화병원·강동성심병원·인천나은병원)에서 19세 이상 일반병동 입원환자 16만명을 대상으로 도입(2022년 1월~2025년 6월) 전후를 비교했더니 원내 심정지가 21%, 원내 사망률이 1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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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소년 96.5%가 근시…"이제 국가가 관리할 때" 안과 교수 제언
우리나라 청소년의 근시 유병률이 세계 최고 수준인 가운데, 소아근시를 국가가 나서서 관리해야 한다는 안과 전문의 제언이 나왔다. 최미영 한국사시소아안과학회장(충북대 안과 교수)은 최근 쿠퍼비전코리아가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개최한 소아근시 포럼에서 "19세 서울 거주 청소년의 근시 유병률은 96. 5%로 중국(87. 7%), 대만(95. 9%), 싱가포르(81. 6%)보다 높다"며 "한국에선 소아근시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고도근시로의 진행도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도근시가 되면 망막박리·황반변성·녹내장 등 시력을 위협하는 안질환 위험을 높이는데, 소아근시를 개인의 관리 영역으로만 볼 게 아니라 국가가 관리하는 공공보건의제로 분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소아근시는 성인기 시각장애 위험과 연결된다. 최근 발표된 미국 연구에 따르면 근시 유병률이 10% 증가할 때마다 시각장애 환자가 약 100만명씩 늘었다. 근시 유병률 증가는 사회적으로도 시각장애 증가, 의료비 부담, 사회경제적 비용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