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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주년 제약바이오협회…"산업계 글로벌 도약 '골든타임' 이끌 것"
1945년 10월 광복의 혼란 속에서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첫걸음을 내디뎠던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80주년을 맞았다. 협회는 올해를 글로벌 도약의 '골든타임' 원년으로 규정하고 2030년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협회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80주년 기념식에서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며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며 협회와 산업계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국민 건강을 위한 본연의 사명을 깊이 각인하고자 하는 다짐에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라는 새로운 비전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이제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R&D 역량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중요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AI(인공지능)를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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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원격의료학회 'ATS' 창립…24일 서울서 첫 국제 학술대회
아시아 각국의 원격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원격의료학회(Asian Telemedicine Society, 이하 ATS)'가 공식 출범한다. 초대 회장으로는 서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가 선임되며, 창립을 기념해 오는 24일 서울대 의과대학 의학도서관 우봉홀에서 'ATS 2025 아시아 원격의료학회 컨퍼런스'가 열린다. ATS는 한국·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대만·카자흐스탄·말레이시아·아랍에미리트 등 아시아 10여 개국의 원격의료 및 디지털헬스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범아시아 학술 단체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각국의 전략과 관점으로 그리는 원격의료의 미래 △글로벌 원격의료 전망- 병원 적용과 임상 혁신 △차세대 디지털헬스 생태계와 플랫폼 구축 등 3개 세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백남종 한국원격의료학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김정은 서울대 의과대학 학장, 박기동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사무처 국장이 축사를 전하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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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80㎝는 돼야지" 보조제도 챙겨 먹였지만…성장 막은 '3가지'
우리나라 부모들은 아들과 딸의 키가 각각 180.4㎝, 166.7㎝일 때 이상적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보다 각 5㎝ 이상 큰 키를 원한 건데, 숨은 키를 찾아준다는 한약과 영양제, 심지어 성장호르몬 주사치료까지 알아보는 부모도 적잖다. 하지만 부모들의 이런 노력이 무색할 정도로 자녀들의 수면·식단 등 생활습관이 키 성장을 방해할 정도로 심각하게 나빠졌다는 전문의들의 지적이 나왔다. 23일 대한소아내분비학회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국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바른 성장 및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에 대한 사회적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지난 6월23일~7월28일 만 5~18세 자녀를 둔 부모 2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바른 성장에 대한 인식을 비롯해 생활습관과 식습관 등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전반적인 생활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2016년 대한소아내분비학회에서 실시한 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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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엑스레이' 허용법 낸 의원 찾아간 의협…"당장 철회해야" 규탄
한의사의 엑스레이(X-ray) 사용을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된 가운데, 23일 오후 대한의사협회(의협) 임원진이 법안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의 지역구 사무소 앞에서 규탄 집회를 벌였다. 이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대한민국 의료체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위험천만한 악법"이라며 법안 철회를 촉구했다. 이날 김택우 의협 회장은 "서영석 의원은 지난 2020년, 제21대 국회에서도 동일한 법안을 발의했으나 당시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조차 한의사의 방사선 안전관리에 관한 전문성 부족 등을 이유로 반대 의견을 밝혔고, 국회 임기만료로 폐기됐다"면서 "그런데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중대한 사안을 특정 직역의 이해관계에 따라 반복적으로 추진하는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과 강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1월 수원지방법원은 엑스레이 방식의 골밀도측정기를 환자진료에 사용했다는 이유로 약식명령(의료법 위반·벌금 200만원)을 받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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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감기약 처음" 매출 300억 넘더니…설탕·카페인 뺀 약도 나왔다
감기·독감(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유행이 예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감기약 신제품을 선보이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제형·맛 등으로 차별화를 꾀하면서 틈새 시장을 파고드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 읽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아제약은 무(無) 카페인 감기약 '판피린 나이트액'을 출시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을 비롯해 슈도에페드린, 구아이페네신 등이 포함됐고, 카페인 대신 진정 성분인 디펜히드라민을 함유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는 게 동아제약의 설명이다. 실제 동아제약은 이 약을 '밤에 먹는 감기약'이라 홍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에 따라 '판피린큐'와 함께 낮부터 밤까지 온종일 감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기대했다. 동화약품과 유한양행은 차(茶) 처럼 물에 타 마시는 종합감기약 '판콜 에이치(H)'와 '래피콜케어 건조시럽'을 각각 선보였다. 판콜에이치는 천연 유자향으로 마시기 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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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87% "약사의 대체조제, 부정적" 의협, 3234명 설문조사 결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최근 불법 대체조제 실태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체조제가 의료현장에서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관련 제도 운영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닥터서베이'를 통해 지난 9월29일부터 10월19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234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9%가 현행 대체조제 제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해당 제도가 성분명 처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95.7%로 매우 높았다. 약사가 의사에게 사전 동의나 사후 통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 및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응답자가 55.9%로 가장 많았고, 사전 동의나 사후 통보가 없는 경우 실제로 보건소 등 관계기관에 통보 등 조치하는 경우는 2.4%에 불과했다.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는 경우는 36.1%였다. 의협은 "회원 대상으로 대체조제로 인한 약화사고 등 대체조제 사후 통보 문제점을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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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역대급 실적 달성 열쇠 된 '고수익 신제품+매출원가율 인하'
셀트리온이 올 3분기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최대 매출액과 역대 분기 최고 영업이익을 갈아치운 이번 실적은 신규 제품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한 성장 모멘텀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영향 마무리 단계 확인에 추가 의미가 부여된다. 회사는 향후 실적 개선 동력이 된 고수익 신제품 출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21일 3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260억원, 영업이익 30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기준 1조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매출과 분기 영업이익 최초 3000억원 돌파로 29.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번 호실적 배경으론 '램시마SC'(램시마 피하주사제형)를 비롯한 한 신규 제품의 판매 확대가 꼽힌다. 바이오시밀러는 통상 시장이 최근 형성될수록 마진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다 보니 경쟁으로 인한 약가 인하 폭이 적고, 출시된 경쟁 제품도 한정적이라 가격 하락이 점진적으로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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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판정 후 95%가 핸들 잡는데…환자 10명 중 4명 "약 안 먹어!"
국내 치매환자 수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치매 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치매환자 상당수가 약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는 데다, 치매 주사약 '레켐비'의 안전성 논란까지 확산해서다. 심지어 치매환자 상당수가 진단 후에도 차를 직접 모는 것으로 알려져 공공 안전성까지 해칠 우려가 제기된다. 22일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60세 이상 어르신(1413만2874명) 가운데 가운데 치매환자 수는 97만4780명(6.8%)이며, 경도(67.7%), 중등도(29.5%), 중증(2.8%) 순으로 많았다. 또 치매환자 수는 올해 100만명을 돌파하고, 2044년 200만명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의료계 안팎에서 나온다. 그런데도 치매환자 10명 중 4명 이상은 1년 내 '치매약'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백병원 신경과 이영건 교수 연구팀이 2018~2020년 우리나라 65세 이상 치매환자 50만8958명의 건강보험 진료 기록을 분석했더니 치매 치료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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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 여론 호도" '한의사 X레이'에 의사-한의사 충돌…찬반 3만건↑
한의사의 엑스레이(X-ray) 사용을 합법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을 두고 의사와 한의사 간 갈등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한의사협회(한의협) 등 대표 단체는 입법예고 기간 마지막 날을 앞두고 단체별 회원들을 대상으로 각각 입법 반대·찬성 의견을 내달라며 조직적 행동에 나서고 있다. 22일 국회입법예고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51명이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입법예고기간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2시 기준 총 3만4000건이 넘는 의견이 게재됐다. 공개된 의견 중 제목에 '찬성'과 '반대'가 적힌 의견만 비교해보면 입법 찬성 의견은 1만2000여건, 반대 의견은 1만6000여건이다. 앞서 전날 의협과 한의협은 단체별 회원을 대상으로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 합법화법 입법에 각각 반대, 찬성 의견 등록을 요구하는 단체 공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의협은 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이 1만2000건을 넘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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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장병원·면대약국, 개설부터 막는다"…서울시의사회 등 의료법 개정 건의
비의료인이 의료인을 '바지 원장'으로 내세워 병원을 운영하는 일명 '사무장 병원'과 '면허 대여 약국'(면대약국)을 개설 단계부터 막는 입법이 추진된다. 서울시의사회·서울시치과의사회·서울시한의사회·서울시약사회의 4개 의약인 단체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나 사무장병원 등 불법 의료기관과 면대약국 개설을 근절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 대표 발의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의약인 단체에선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 강현구 서울시치과의사회장, 박성우 서울시 한의사회장, 김위학 서울시 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 4대 의약 단체는 해당 법안 개정을 위해 소속 회원 1864명의 입법 청원서를 전 의원에게 전달했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장은 "일부 회원 권한에 약간 제한을 두는 부분이 있지만 국민 건강을 위해 그 정도 제한은 꼭 필요하다고 4개 단체가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현재 사무장병원 등 불법 의료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실사나 수사기관 수사를 거쳐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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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생치료 문턱 낮아졌지만...CGT 개발엔 규제장벽 여전
정부가 첨단재생치료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세포·유전자치료제(CGT)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정식으로 품목허가를 받기 위한 CGT 개발 환경은 여전히 경직돼있어 실질적인 개발 및 상업화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전반적인 규제 체계에 대한 개선이 뒤따라야 한단 지적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6일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를 열고 K-바이오 핵심규제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와 관련해 정부 주도의 임상연구 기획 추진, 난치질환 가이드라인 발표, 심의 가이드라인 개선 등을 통한 중위험 연구부담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해외 임상연구가 충분할 경우 바로 치료심의를 진행하는 방안도 연내 마련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지난 2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생법) 개정안이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승인된 첨단재생치료는 '0건'에 불과한 상황에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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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때 특실서 464일 입원"…서울대병원 강남센터 'VIP 특혜'
국립대병원인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VIP 회원의 특실 입원일수가 일반 환자보다 2.2일 더 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원실을 구하기 어려웠던 코로나19 범유행 시기에 무려 464일 동안 특실에 머문 VIP 회원 사례도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은 서울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5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특실 입원 현황 및 프리미어 CEO 회원제 운영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일반 환자의 평균 특실 입원일수는 5.9일인 반면, 프리미어 CEO VIP 회원은 8.1일로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이 극심했던 2021년에는 전체 특실 환자의 평균 입원일수가 4.8일에 불과했으나, VIP 회원은 20.8일에 달했다. 특히 이 시기 VIP 회원 한 명은 무려 464일 동안 특실에 머물렀다. 특실이라는 공간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1년 이상의 독점적 사용은 의료적 필요라기보다 사실상 특혜로 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