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주년 제약바이오협회…"산업계 글로벌 도약 '골든타임' 이끌 것"

80주년 제약바이오협회…"산업계 글로벌 도약 '골든타임' 이끌 것"

박정렬 기자
2025.10.24 16:16

24일 서울 서초구 본관에서 기념식 거행
노연홍 회장 'AI 신약 개발' 등 산업 지원 강조

24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본관 4층 대강당에서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사진=박정렬 기자
24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본관 4층 대강당에서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사진=박정렬 기자

1945년 10월 광복의 혼란 속에서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첫걸음을 내디뎠던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80주년을 맞았다. 협회는 올해를 글로벌 도약의 '골든타임' 원년으로 규정하고 2030년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협회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 80주년 기념식에서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며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며 협회와 산업계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국민 건강을 위한 본연의 사명을 깊이 각인하고자 하는 다짐에 "'K-Pharma, 대한민국의 건강한 미래'라는 새로운 비전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이제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 수준의 R&D 역량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중요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AI(인공지능)를 비롯한 첨단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제약바이오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의 문을 열고 있다"면서 "AI신약연구원을 중심으로 산업계의 AI 기반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면서,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가 24일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박정렬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가 24일 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박정렬 기자

협회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 및 슬로건 대국민 공모전,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수립, 미래관 건립과 디지털 역사관 구축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 국내 신약개발 스토리 북, AI 신약개발 입문 교재, 광고백서 등을 발간하고 국회와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노 회장은 "이는 모두 지난 80년을 성찰하고, 다가올 100년을 위한 책임을 새기는 동시에 비전을 담아내고자 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혁신과 신뢰, 그리고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웅섭 이사장 역시 "창립 80주년을 맞은 바로 지금이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협회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약바이오 산업은 기업 간의 건강한 경쟁과 협력, 정부의 정책적 지원, 그리고 국민의 신뢰라는 든든한 기반 위에서만 비로소 더욱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생태계의 중심에서 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연구개발 투자가 새로운 혁신과 국부 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은 탄탄한 자율준수경영체계를 통한 엄격한 윤리와 준법을 바탕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며 "제약바이오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더 큰 혁신과 성장의 길을 함께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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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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