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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없는 50대, 무릎 안 아픈 70대…비결은 20년 보관해둔 '이것'
한국에서 '고령화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면서 지방줄기세포 뱅킹(보관)이 의료계의 새로운 맞춤형 재생의료 전략으로 떠올랐다. 지방줄기세포가 노화를 막고 피부를 개선하는 등 안티에이징 효과를 발휘할 뿐 아니라 관절염 같은 노인성 질환의 치료 효과가 입증되면서다. 이에 지방줄기세포는 단순한 미용을 넘어, 미래 건강 관리를 위한 '생애주기형 의료 보험'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0년 뒤 노인이 절반…'줄기세포 보험'━단순한 수명 연장을 넘어, 신체 기능과 삶의 질을 유지하려는 '저속 노화'가 건강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현대인의 바쁜 일상과 만성질환, 영양 불균형, 환경오염, 사회적 고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저속 노화를 실천하기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현실을 반영하듯, 지방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료가 '차세대 건강관리 보험'으로 주목받는다.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 회복을 돕는데, 혈액·골수·지방 등 조직에서 추출된다. 그중 지방줄기세포는 부분마취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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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소아 뇌졸중 부르는 모야모야병, 피 뽑아 조기 진단"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소아 뇌혈관질환인 모야모야병(Moyamoya Disease, MMD)을 혈액 검사만으로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 반응을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환자의 혈액을 분석해 miR-512-3p라는 특정 마이크로RNA(miRNA)의 수치가 모야모야병 환자에서 대조군에 비해 현저히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바이오마커는 비정상적인 혈관 생성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모야모야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 표적으로서 중요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김승기 교수, ㈜제이엘케이 고은정 박사,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 최승아 연구교수 연구팀은 소아 모야모야병 환자의 혈장에서 miR-512-3p라는 새로운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그 기능과 작용 기전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모야모야병은 특별한 원인 없이 대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내경동맥의 가지치는 부위 혈관이 서서히 좁아지는 만성 진행성 뇌혈관질환이다. 이로 인해 혈류가 부족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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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환자 안 보는 의대생, 사과 필요? 전공의 복귀 여부, 논의 더 해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생들의 복귀 전 대국민 사과 필요성에 대해 "정당한 건지는 내부에서 논의가 있었다"면서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또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된 데 대해 "우리(의협)가 추천한 위원들이 많이 들어갔다. 위원 명단을 보고 납득할 수준"이라며 "의사 수의 근거를 구축해 필요한 의사 수를 결정한다면 이 사태가 반복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근 의협 공보이사(여의도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는 31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제43대 의협 집행부 제25차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2학기에 복귀하는 의대생 가운데 환자를 보는 사람은 없다. (복귀 전) 사과, 유감 표명 등은 의대생 스스로 논의해야겠지만, 의대생은 (환자를 보는) 전공의와 다른 위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대생의 사과를 논하기 전) 이 사태의 원인을 잊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며 "지난해 2월 이 사태가 어떻게 촉발된 것인지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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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 합의 속 의약품 관세율 주목…"타국 대비 불리한 적용 없을 것"
한·미 관세 합의 타결에 따라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이 기존 25%에서 15%로 낮아졌다. 의약품은 아직 적용 품목에 포함되지 않아 추가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주변국 사례 등을 감안했을 때 유사한 수준의 관세율이 부과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31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한 상호관세 25%는 15%로 낮아진다"라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관세도 15%로 낮췄고, 추후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의약품 관세도 다른 나라에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의약품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관세를 부과받지 않던 분야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의약품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돼 왔다. 이에 국내 업계도 주요사를 중심으로 하나둘 대응 속도를 올려왔다. 현지 생산 파트너 또는 시설 확보 등을 통해 관세에 따른 타격을 최소화 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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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뼈 건강 챙겨야 하는 부모님, 두유 vs 우유 중 '효자 식품' 고른다면
노년기에 접어든 부모님을 위해 어떤 영양소를 챙겨드릴지 고민하는 자녀가 많다. 특히 연로하신 부모님이 입원해 병문안을 가야 하거나, 아침 공복 상태에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음료를 고를 때 두유를 포함한 식물성 음료가 종종 선택된다. 실제로 편의점이나 병원 매점, 마트에서는 시니어층을 겨냥한 건강 간식으로 두유가 전면에 진열되며, 자연스럽게 우유의 대체품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늘었다. 그런데 노년기의 건강 관리 측면에서 두유와 우유는 분명한 영양학적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나와 눈길을 끈다. 첫째, 심장병 예방 효과다. 공주대 기술·가정교육과 연구팀이 진행한 '우유 및 두유 섭취와 심혈관질환 위험도 연구'에 따르면 주 3회 우유를 마신 그룹은 대사증후군과 10년 내 심장병(CVD) 발생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세 이상 여성에게서 우유의 심장병 예방 효과가 뚜렷하게 확인됐지만, 두유를 마신 그룹에선 대사 건강 지표의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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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NK-T세포 치료제 상업화 가시권…신약 플랫폼 가치↑
바이젠셀의 자체 개발 자연살해(NK)-T 세포치료제 첫 상업화 성과가 가시권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조건부 허가를 앞세워 해외 판권 계약 등 가시적 성과 도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포치료제 전용 신약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수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만큼, 성과 가시화에 따른 기술 사업화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30일 바이젠셀에 따르면 이 회사의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 'VT-EBV-N'는 오는 9월 임상 2상 환자(48명) 투약 후 2년간 경과 관찰 기간이 종료된다. 데이터 정리에 필요한 시간을 감안해도 최종결과 도출은 연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상 결과는 VT-EBV-N의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한 데이터다. VT-EBV-N은 지난 2019년 국내에 이어 2023년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임상 2상 완료 후 조건부 품목 허가 신청이 가능하다. VT-EBV-N이 국내서 허가를 획득하게 되면 세계 최초의 NK/T세포 림프종 전용 면역세포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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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라자 효과' 업은 유한양행, 상반기 첫 '1조 매출' 달성
유한양행이 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성과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기록, 상반기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상반기 기준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 하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제약사 최초로 '2조 클럽'에 들어선 만큼, 올해도 연 매출 2조원을 웃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일 유한양행은 별도기준 올해 2분기 매출 5562억원, 영업이익은 4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1%, 190.1%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른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2% 증가한 1조256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148.1% 증가한 543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5790억원,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168.9% 증가했다. 해외사업 매출은 11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의약품 사업 부문별로는 비처방의약품 매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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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테크놀로지, 본격 성장 시작…"흑자 의료AI, 이제 글로벌 간다"
씨어스테크놀로지가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시작한다. 당장 올해부터 흑자를 내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생체신호를 분석하는 AI 기술과 웨어러블(입는) 의료기기를 활용한 주요 제품의 공급이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부터 미국 등 해외 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단 점에서 의미가 크단 평가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주요 의료 AI 솔루션의 국내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공략으로 성장동력을 강화하겠단 전략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실적 성장은 입원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싱크'(thynC)가 이끌고 있다. 싱크는 생체 활력 징후를 측정하는 무선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무선통신 네트워크 장비, 환자 중장 감시 장치 소프트웨어(SW), 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으로 구성한다. 병동에 입원한 환자의 이상징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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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 욕창·당뇨발 '비상'…"전문 인력·기술 육성 시급해"
당뇨병 환자는 물론 일반인도 '당뇨발'을 안다. 당뇨병 환자는 발에 사소한 상처도 썩고 곪기 쉽고, 일부는 절단하는 상황까지 부닥친다. 당뇨발뿐 아니라 피부가 떨어져 나가고 찢기는 모든 상처(창상)는 만성질환자와 고령층에게는 언제든 '생명을 위협하는 병'으로 돌변할 수 있다. 세균과 바이러스의 통로가 되고, 혈액과 장기 감염을 일으켜 목숨을 앗아가는 것이다. 국내 상처(창상) 치료의 전문화와 발전을 이끄는 대한창상학회 나영천 회장(원광대병원 성형외과)은 최근 머니투데이와 서면 인터뷰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고령화를 맞아 창상이 의학적 문제를 넘어 사회경제적 부담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한창상학회는 매년 거동이 불편한 고령 환자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창상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를 위해 무료 진료와 창상 관리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서울시 '은평의마을'을 찾아 창상 치료 분야에 몸담은 의사, 간호사 등이 직접 환자의 목소리를 듣고 전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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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처럼" 피부과에 일본 2030 여성 몰리더니…작년 쓰고 간 돈 '대박'
지난해 외국인 환자 및 동반자가 국내에서 소비한 의료관광 지출 추정액이 총 7조503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본의 20~30대 젊은 여성 환자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데다, 피부 미용 시술 목적으로 국내 의료기관을 찾는 이들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이 주요 배경이 됐다. 다만 피부과·성형외과 등 특정 과에만 외국인 환자가 편중되고 있단 점에서 정책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보산진)은 29일 서울 중구에서 '2024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통계분석 보고서 발간 관련 기자 설명회'를 열고 세부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해 국내 외국인 환자 수는 117만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적별 환자 수는 일본(44만1000명), 중국(26만1000명), 미국(10만2000명), 대만(8만3000명), 태국(3만8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 의료관광 수요는 피부과가 견인했다. 2019~2022년까지 외국인 환자 유치 진료과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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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美관세 정면돌파 전략, K바이오 스탠다드 될까
셀트리온이 미국 원료의약품 공장을 인수한다. 미국의 의약품 관세 정책과 관련한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겠단 전략이다. 특히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미국 공장 인수로 의약품 관세와 관련한 모든 리스크(위험)를 완전하게 해소했다고 자신했다. 오히려 현지 생산시설을 빠르게 확보한 만큼 미국 시장에서 더 큰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글로벌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잇따른 특허 만료와 약가 인하 정책 등 영향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의 발 빠른 관세 대응 전략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에 시사하는 바도 크단 분석이다. 실제 서 회장은 미국 공장 인수에 나선 배경으로 미국 의약품 관세 정책과 관련한 경영 불확실성 해소를 꼽았다. 서 회장은 29일 개최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셀트리온의 제품은 약가 인하 대상이 아니고, 유럽과 일본의 의약품 관세도 명쾌하게 정리되지 않았다"며 "의약품 관세를 1년이나 1년 반 정도 뒤에 부과하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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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 "美에선 '메이드 인 USA'로 팔 것"…美 관세 정면 돌파
셀트리온이 미국의 의약품 관세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시설 인수를 추진하며 '메이드 인 USA'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결정은 향후 추가 증설과 연구개발(R&D) 인력 시너지까지 고려한 판단으로 셀트리온의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핵심 발판이 될 전망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9일 열린 온라인 간담회에서 "오늘 셀트리온은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 우선적으로 관세에 대한 리스크 헷지(위험 분산)를 거의 완료했다"며 "미국 정부가 '메이드 인 USA'를 원한다고 하면 그렇게 만들어서 판매하겠다는 게 우리 그룹의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33년이 되면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41개까지 늘어날 예정"이라며 "현재 미국 내 위탁생산(CMO) 업체로부터 제품을 공급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가 시설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간담회에 앞서 글로벌 의약품 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원료의약품(DS) c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