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바이오로직스, 연내 빅파마 수주 주목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송도 시대 개막을 앞둔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직접 챙기기 시작했다. 트랙레코드(사업실적)가 부재한 상황에서 총수가 직접 나서 신뢰도를 높여 첫 빅파마(대형제약사) 수주활동을 뒷받침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구축완료 시점을 연말로 앞당긴 가운데 연내 빅파마 수주성사 여부가 2030년 매출 1조원 목표달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3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 1공장(이하 송도 1공장)을 방문,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해외 고객사 수주대응 현황과 전략방향 등을 보고받았다. 신 회장의 방문은 대형수주 이력이 없는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선두주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초기엔 빅파마 수주에서 고전했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지원으로 물꼬를 트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이번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1공장
-
제주도서 헬기 타고 대구로…임신 27주 산모, 세쌍둥이 무사히 출산
제주도에서 헬기를 타고 대구로 긴급 이송됐던 세쌍둥이 산모가 무사히 출산을 마쳤다. 6일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임신 27주 차였던 세쌍둥이 산모 A씨는 제주도 내 의료기관에서 수용이 어려워지자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전원(병원 이동)을 요청했다. 이에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5시51분께 소방본부에 신고했다, 이후 A씨는 자정을 넘긴 지난달 5일 밤 0시25분께 대구가톨릭대병원에 입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산부인과는 당시 27주에 불과했던 세쌍둥이의 생존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 달간 태아 주수 늘리기에 돌입했다. 이후 지난 4일 오전 2시30분께 A씨의 긴급 분만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대구가톨릭대병원은 고위험 분만 시스템을 작동했다. 분만실에는 산부인과를 비롯해 소아청소년과,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숙련된 분만·수술실 간호 인력 등 총 17명의 의료진이 A씨 출산에 투입됐다. 의료진은 수술을 통해 A씨의 세쌍둥이 출산을 도왔다. 세쌍둥이는 출생 직후 일시적으로 호흡 곤란 증세
-
전공의들, 근무시간 줄었는데 자살충동 심해져…"수련환경 열악해"
전공의들이 병원에서 일하는 시간은 최근 4년간 주당 7시간 정도 줄었는데도 우울감과 자살 충동은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수도권 대형병원과 외과계에서 특히 더 심했다. 근무시간이 줄었어도 교육·수련 환경 개선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정신건강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전공의들의 분석이다. 6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산하 젊은의사정책연구원(YPPI·젊의연)은 이런 내용의 '2026 전공의 수련실태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2년(1903명), 2023년(1677명), 2026년(1754명) 세 차례에 걸친 전공의 수련실태조사 결과를 종단 비교 분석한 것으로, 근무시간·업무환경·교육환경·건강 및 복지·폭력 경험·임신 및 출산·의료사고의 7개 영역에 걸쳐 수련환경의 변화를 추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공의들의 주당 평균 실제 근무시간은 77.7시간(2022년), 75.4시간(2023년), 70.5시간(2026년)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주 80시간 초
-
쏟아지는 '복붙 의견'에 '민원 폭탄'까지…할 일 많은 복지부 "울상"
보건복지부가 밀려드는 민원에 신음하고 있다. 업무 특성상 국민 생활과 밀접한데다 의사·한의사·간호사 등 직역 간 갈등도 첨예한 탓에 민감한 정책에는 수 천개의 '의견'이 쏟아진다.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등 늘어난 업무에 비해 인원은 부족해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도 가중되는 상황이다. 6일 법제처 국민참여입법센터에 따르면 이날 마감되는 복지부 소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과 '시체 해부 및 보존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두 건에는 각각 4600건, 3200건이 넘는 입법의견이 달렸다. 이날 오후 현재 입법의견 수로 전체 부처 중 상위 1위, 2위가 모두 복지부 소관 법령이다. 입법의견은 국민의 뜻을 반영하기 위한 공론화 절차지만, 복지부 법령은 '복사 후 붙여넣기'한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예컨대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은 의약품 정보 확인 절차 마련, 의료기관 개설 신고 권한, 입원실 남녀 구별 기준 삭제, 정신병원 진료과목에 한의사 추가 등
-
"자궁에서 피 쏟아진다" 사망할 수도...속도 내는 '낙태법', 의사들은 경고
정부와 여당이 낙태 합법화를 추진하려 하자, 의사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최근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장관직을 걸고 '낙태약'(임신중지 약물)을 국내 도입하겠다"고 공언한 데 대해 의사들은 위험성을 우려하는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6일 홍순철 고대안암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부가 도입하려는 낙태약은 그간 산모 여러 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는 매우 위험한 약"이라며 "낙태약을 먹으면 사람이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자궁에서 피가 많이 쏟아져 나오는데, 이런 과다 출혈로 인해 실제로 사망한 사례도 적잖다. 과다 출혈을 막기 위해 자궁을 적출한 사례도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낙태약의 부작용은 과다 출혈, 자궁 외 임신 파열, 자궁 파열, 감염, 패혈증 등으로 이로 인한 사망 사례가 잇따른다. 대표적인 낙태약인 '미프진'은 아직 우리나라에선 허가되지 않았지만, WHO(세계보건기구)가 필수 의약품으로 지정했고, 100여개국에서 사용
-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공장 찾은 신동빈…첫 빅파마 계약 힘 실리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송도 시대 개막을 앞둔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직접 챙기기 시작했다. 트랙 레코드가 부재한 상황에서 총수가 직접 나서 신뢰도를 높여 첫 빅파마(대형 제약사) 수주 활동을 뒷받침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구축 완료 시점을 연말로 앞당긴 가운데 연내 빅파마 수주 성사 여부가 2030년 매출 1조원 목표 달성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3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캠퍼스 1공장(이하 송도 1공장)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해외 고객사 수주 대응 현황과 전략 방향 등을 보고 받았다. 지난달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송도 1공장의 주요 건설을 완료하고 사용 승인을 획득한 지 약 열흘만이다. 오는 8월엔 현재 잠실에 위치한 본사가 해당 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신 회장의 방문은 대형 수주 이력이 없는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신뢰도를 직접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선두
-
[단독]"이젠 방치 않는다"…자살 시도자 모두 사후관리 한다
정부가 자살 시도자 전원에 대한 사후관리에 나선다. 자살을 한 번 시도한 사람은 일반인 대비 자살 위험이 25배 이상 높다. 그러나 현재는 아직 이들에 대한 전수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이에 앞으로 정부가 자살 시도자 모두에 심리상담, 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적으로 자살을 예방할 방침이다. 6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보건복지부는 자살 시도자 모두에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자살 위험을 낮출 계획이다. '2013 자살실태조사'에 따르면 자살 시도자의 자살 사망률을 일반인의 자살 사망률 대비 약 25배 이상 높다. '자살 시도자 응급의료체계 모형 개발 연구'(2019년)에 따르면 사후관리를 받은 자살시도자의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4.6%로 그렇지 않은 경우(12.5%)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낮다. 정부가 자살 시도자를 대상으로 사후관리를 강화하려는 이유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는 전체 자살 시도자의 5% 정도만 사후관리를 받고 나머지 사람들은 사실
-
피알지에스앤텍, 임상단계 희귀질환 치료제 기술이전 앞세워 IPO 도전
피알지에스앤텍이 연내 기술특례 IPO(기업공개)에 도전한다.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대표 파이프라인 3종은 이미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글로벌 기술이전 경험도 보유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등 사업화 성과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단 전략이다. 피알지에스앤텍은 이르면 올해 3분기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연내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신한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지난 6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피알지에스앤텍은 2017년 9월 29일 설립 뒤 주로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했다. 본사는 부산광역시 금정구에 있다. 최대주주는 박범준 대표로 지난해 말 기준 지분율은 33.83%다. 피알지에스앤텍은 특정 질환에서만 새롭게 형성되는 비정상적 단백질 결합을 발굴하고 이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병리적 단백질의 결합을 선택적으
-
이모코그 "국내 첫 MCI DTx 넘어 유럽으로…연내 獨 급여등재 자신"
이모코그가 국내 최초 경도인지장애(MCI) 적응증 디지털치료기기(DTx) '코그테라'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재 독일 디지털치료기기 급여제도인 '디가'(DiGA) 등재 심사를 진행 중으로, 연내 등재를 마치고 현지 처방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국내 첫 MCI DTx 허가와 실제 처방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을 글로벌 상업화의 첫 무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노유헌 이모코그 공동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독일 자회사를 설립했고 필요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코그테라 현지 급여등재가 이뤄지면 코드 발급 등 절차를 거쳐 빠르게 처방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모코그는 2021년 서울대 의대 교수이자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준영 대표와 중앙대 해부학 교수 출신 노유헌 대표가 공동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치매 전 단계인 MCI를 겨냥해 조기 선별부터 디지털 치료, 지속 관리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인지 건강 관
-
알지노믹스 "이성욱 대표, RNA 학회 등서 독자 기술·임상 전략 발표"
알지노믹스는 이성욱 대표이사가 RNA 학회 및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에 잇달아 연사로 초청돼 독자 RNA 편집 플랫폼 기술과 임상개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는 7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 리보핵산분과 하계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발표를 진행한다. 해당 자리에서 RNA 치환효소(Trans-splicing ribozyme)의 설계 및 최적화 과정과 플랫폼 기술 기반으로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게 된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종에 적용 가능한 항암 유전자치료제 'RZ-001'의 임상 평가를 위한 규제 승인 과정 및 임상개발 전략을 학계에 공유한다. 이어 10일에는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 'BIO CHINA Global Forum Korea'에 초청 연사로 나선다. 해당 발표에서는 알지노믹스가 보유한 RNA 치환효소 플랫폼 및 원형 RNA 플랫폼 기반 사업화 전략과 최신 임상 및 사업 개발 성과를 글로벌 제약사 및
-
한미약품, 네이처 '혁신 선도기업' 선정…R&D 성과 인정받아
한미약품이 국제학술지 '네이처 리뷰 드럭 디스커버리'(Nature Reviews Drug Discovery)가 발표한 아시아 등 신흥국가 제약·바이오 기업 분석에서 '혁신 선도기업(Innovation Leaders)' 그룹에 포함됐다. 한미약품은 최근 네이처 리뷰 드럭 디스커버리에 게재된 'R&D(연구개발) productivity trends for biopharma companies in Asia and emerging markets' 논문에서 아시아와 중남미, 동유럽·중동·아프리카(EEMEA) 지역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4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개발 생산성 분석 결과 혁신 선도기업으로 분류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매출 5억 달러(약 7651억원) 이상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2010~2025년까지 15년간 연구개발 투자 비중과 임상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구성,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혁신 역량과 연구개발 생산성을 분석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각 기업
-
연명의료결정제도 참여기반 넓힌다…서울대병원·경북대병원 공용윤리위 추가
보건복지부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하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서울대학교병원과 경북대학교병원을 공용의료기관윤리위원회로 추가 지정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15개의 공용윤리위원회를 지정·운영한다. 연명의료중단등결정과 그 이행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려는 의료기관은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윤리위원회는 해당 의료기관 내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와 관련해 △환자·환자가족·의료진이 요청한 사항에 대한 심의 △환자·환자가족에 대한 상담 △의료인에 대한 의료윤리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연명의료에 관한 결정과 이행은 원칙적으로 환자 본인의 의사와 담당의사의 임종과정 판단에 따라 이루어지나, 제도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윤리적 검토가 필요한 경우 윤리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담당의사가 연명의료중단등결정의 이행을 거부해 환자가 담당의사 교체를 요청하거나, 의료진이 환자가 임종과정이라고 판단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