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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뺑뺑이 0건, 하루 1명 더 살렸다"…호남의 기적, 전국 확대
정부가 광주광역시,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에서 실시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을 3개월 실시한 결과 이 지역에서 일명 '응급실 뺑뺑이'로 불리는 응급실 미수용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중증환자 일평균 사망자 수도 지난해 8.3명에서 올해 5월 7.1명으로 1.2명 줄었다. 이에 정부는 이 시범사업을 오는 9월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올해 3~5월 광주, 전북, 전남에서 실시한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의 구체적 성과를 21일 공개했다. 이 기간 해당 지역에서는 지역 내 의료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응급환자 이송지침을 재정비했다. 구급대, 시·도 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기관 간 환자정보 공유와 수용 가능 여부 확인 절차를 정비하고, 지역 내 대응이 어려운 질환·상황은 복지부 광역상황실과 연계해 전국적으로 이송병원을 수배하거나 이송-전원병원을 통합적으로 선정했다. 필요시엔 우선수용병원을 지정해 이송 지연을 방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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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창립 100주년'…"신뢰의 100년, 글로벌 혁신 제약사 도약"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글로벌 혁신 제약사로의 도약을 내걸었다. 1926년 독립운동가 고(故) 유일한 박사가 세운 유한양행은 국산 항암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통해 한국 제약산업의 혁신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전날(20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구사옥 윌로우하우스에서 회사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창립 100주년을 맞은 상장 기업은 유한양행이 11번째다.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유한양행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100년에 대한 목표를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 유한양행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장기근속자 표창식을 갖고 장기근속자 150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유한양행이 100년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여는 '진전'(Progress)과 원칙을 지키며 품격을 높여가는 '진실성'(Integrity)이라는 변하지 않은 두 가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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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앞둔 바이오USA, 기술수출·빅딜 기대감 속 K바이오 총출동
세계 최대 바이오 전시 행사로 꼽히는 '2026 바이오 인터내셔널'(바이오 USA)이 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연다. 올해로 3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한국 바이오 산업을 주제로 한 공식 세션이 처음으로 마련되며 국내 업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올 하반기 국내 바이오 업계 분위기 반등의 불씨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약 70개국에서 2만여명이 모일 예정인 올해 바이오 USA에는 50개 이상의 국내사들이 참가해 각 사의 핵심 경쟁력 알리기에 나선다. 올해 바이오 USA는 '사명이 이끄는 혁신'(Driven By Purpose)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업 홍보 무대를 넘어 기술수출과 공동개발, 투자유치 성과를 가를 핵심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 투자 심리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대형 제약사들의 인수합병(M&A)과 기술도입 수요가 다시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적극적인 파트너링 활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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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전공의, '의료혁신' 공동 모색…부산서 첫 토론회
보건복지부와 의료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가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와 공동으로 20일 부산 진구 파란시티병원에서 '지역 의료 혁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그간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을 찾아 현장 의견을 듣고 이를 의료혁신 논의에 반영해 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의료 서비스를 소비하는 지역 주민과 의료 현장에서 공급을 책임질 전공의가 직접 머리를 맞대고 실지역 의료 현안을 해결할 상생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도출된 결과물은 공동 건의안 형태로 작성돼 보건복지부와 의료혁신위원회에 전달됐다. 건의안은 다음 달 4~5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의료혁신 시민패널 공론화'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이번 토론회는 미래 우리나라 의료를 책임질 전공의들이 의료혁신을 위한 공론의 장에 직접 참여해 주민과 소통하고 신뢰 회복과 상생을 모색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건의안들이 향후 정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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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자꾸 문지르지?" 청년들 손에 들린 '이것'...의사가 본 효과는
최근 젊은 세대는 음주·운동·취미 활동과 같은 전통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을 넘어, 불안 완화에 도움이 되는 소형 도구들을 일상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엄지손가락으로 매끈한 돌 표면을 문질러 심리적 안정을 얻도록 돕는 '워리 스톤'(Worry Stone·걱정을 없애주는 작은 돌멩이)을 비롯해, 스트레스 볼·말랑이·슬라임·피젯 스피너·피젯 큐브·클릭 스톤(또각이) 등 '감각 조절 도구'도 인기를 얻고 있다. 해당 도구들은 휴대가 간편해 학업이나 업무 중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단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이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워리 스톤은 고대 그리스부터 사용됐다고 알려져 있으며, 보통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에 매끈한 모양의 돌멩이다. 돌의 한 가운데가 엄지손가락 모양으로 움푹 패 있어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 스트레스받거나 걱정될 때 돌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마음의 안정을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구다. 청년들이 워리 스톤을 많이 찾는 이유는 그만큼 청년들이 스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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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물리·재활 최소 4번 먼저 받아야 급여 인정…年 15회 제한
관리급여로 편입된 도수치료의 세부 기준이 마련됐다. 천차만별이던 가격이 4만원대로 통일되고 적용 횟수가 연간 15회로 제한된다. 또 최소 2주간 4회 이상 기본 물리치료나 재활치료를 먼저 해야 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19일부터 24일까지 이런 내용을 담은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 고시안을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도수치료는 건강보험 선별급여 내 관리급여 항목으로 신설되며 환자 본인부담률은 95%가 적용된다. 도수치료 가격은 1일당 4만3850원 수준으로 책정된다. 요양기관 종별로 상대가치점수를 달리 적용해 환자가 부담하는 가격을 동일하게 맞춘다. 급여 대상은 기능 이상과 통증이 지속되는 근골격계 질환이다. 치료 시간은 30분 이상을 원칙으로 한다. 부위를 불문하고 연간 총 15회 이내, 주 2회 이내에만 건강보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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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야" 의사 권고...트럼프도 못 피한 '급찐살' 경고, 이유 있었다
최근 턱살이 두둑해진 도널드 트럼프(80) 미국 대통령의 건강검진 결과가 공개되며 고령층의 '급찐살'(급격하게 찐 살)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체중은 108㎏으로, 1년여 전보다 6㎏ 늘었다. 현재 키가 188㎝, BMI(체질량지수)가 30.56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고도비만에 해당한다. 트럼프의 주치의는 그에게 식단 조절과 신체활동, 체중 감량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의들은 중장년 이후 체중이 갑자기 늘면 몸이 받는 부담은 생각보다 크다고 경고한다. 특히 무릎·허리·고관절처럼 체중을 직접 받아내는 부위는 체중 변화에 민감하다. 젊을 때는 5~6㎏ 증가를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지만, 고령층은 같은 무게도 젊을 때보다 관절·척추에 더 큰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근육량과 균형 감각이 떨어져서다. 김종우 수원S서울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체중이 늘면 무릎과 허리·고관절은 매일 그 무게를 반복해서 받아내야 한다"며 "무거운 짐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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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종 에이엔제이사이언스 대표 "선진국형 감염병 시장 공략…한국의 길리어드 목표"
"항암제나 대사질환 약은 오랫동안 매일 먹어야 하는데 항생제는 10일 투여합니다. (제약사 입장에서는) 같은 비용을 들여서 개발했는데 수지가 안 맞는거죠. 저희가 개발하는 약은 선진국형 감염병 치료제로 12개월을 투여합니다." 황희종 에이엔제이사이언스 대표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에이엔제이사이언스는 천연항생물질로 알려진 티오펩타이드(Thiopeptide)의 대량 합성 등을 통해 항생제 내성균을 잡는 신규 항생제 개발에 나선 기업이다. 티오펩타이드는 일부 미생물이 만드는 천연 항생물질로 기존 항생제가 듣지 않는 내성균에도 효과를 보여 차세대 항생제 후보로 주목받지만 구조가 복잡해 대량 생산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에이엔제이사이언스를 설립한 황 대표는 캐나다 브리티시콜롬비아대학(UBC)에서 화학과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22년 티오펩타이드 합성 기술에 관한 논문을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실어 주목받았다. 해당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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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올라도 금방 숨차"…갑자기 버거워진 계단, '이 병' 신호?
#인천에 사는 박모씨(60대·여)는 최근 몇 달간 계단을 오를 때마다 가슴이 조여오는 듯한 통증을 느꼈다. 처음엔 체력 저하로 여기고 가볍게 넘겼지만 이전보다 쉽게 숨이 차고 흉통이 지속되자 걱정이 앞섰다. 며칠 전 남편과 함께 병원을 찾은 박씨는 검사 과정에서 대동맥판막협착증 진단을 받았다. 박씨는 "나이가 들어 체력이 떨어진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진단받고 많이 놀랐다"며 "현재는 수술 일정을 잡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는 2015년 9141명에서 2025년 2만8260명으로 10년 새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연령별 환자 비중은 80대 이상이 47%(1만3326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34%(9672명), 50대 17%(4702명) 등 순이었다. 최근 고령 인구가 늘면서 연간 환자 수는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심장 좌심실과 대동맥 사이에 있는 대동맥판막이 딱딱하게 굳고 좁아져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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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씨에 무턱대고 달렸다간…3040 온열질환 환자 쑥 늘어난 이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부 지역과 경북, 강원도 춘천까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보통 고령층이 야외에서 밭일 등 작업하다 온열질환에 걸린다고 여기지만, 올해는 30~40대 발생률이 높고 길가·운동장 등에서 마라톤과 같은 운동을 하다 걸리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19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7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307명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201명) 대비 1.5배나 더 많은 것이다. 남성은 214명(69.7%)으로 여성 93명(30.3%)의 두 배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51명(16.6%)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48명(15.6%), 20대와 60대 각각 42명(13.7%), 70대 38명(12.4%), 80대 36명(11.7%) 순이었다. 온열질환 종류로는 열탈진이 53.1%(163명)로 절반을 넘었다. 체온조절 기능 자체가 무너진 열사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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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레메디 "NASA 검증 '엑스레이 원천기술'…신규 시장 지속 창출"
"레메디는 글로벌에서 검증된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엑스레이(X-ray)가 필요했지만 사용할 수 없었던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과 제품을 창출할 수 있는 성장 구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시장 성장 단계에 진입해 최근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습니다." 조봉호 레메디 대표이사는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레메디는 세 번의 도전 끝에 지난 5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코스닥 상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레메디는 저선량·고화질·소형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엑스레이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해 상용화한 기업이다. 대표 제품은 무게가 2.4kg에 불과한 울트라포터블 엑스레이 '레멕스-KA6'다. 이 제품은 피폭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현재 병원에서 사용 중인 기존 엑스레이와 달리 방사선 차폐시설이 필요하지 않고, 재난 현장·이동 검진·군 응급의료 등 병원 외부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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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의료계 '위탁기관 몫 확대' 요구에 강한 우려 표명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최근 대한의사협회 등 일부 의료계가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 개편 과정에서 위탁기관(병·의원)의 배분율 확대를 요구하고 나선 것에 대해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의 불합리한 수익 구조를 합법적으로 고착화하려는 시도"라며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 16일 열린 의료계 토론회에서는 검체검사 수가 개편 시 위탁기관의 손실이 심각하다며, 이를 보전하기 위해 최소 58% 이상의 배분율 보장과 '검체판단료' 신설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진단검사의학회와 진단검사 전문가들은 이러한 요구가 현재 제도의 근본적인 모순을 외면한 채 위탁기관의 기득권만을 유지하려는 억지 논리라고 지적한다. 현재 검체검사의 원가보상률은 약 19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위탁기관들은 인력과 인프라 부족 등을 이유로 자체검사 대신 대부분을 외부 전문 수탁기관에 맡기고 있다. 문제는 이 위수탁 과정에서 발생한다. 위탁기관은 직접 검사를 수행하지 않음에도 그동안 수탁 현장에서 관행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