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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 무슨 수술? 이제는 옛말…10명 중 1명이 '80대 이상'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60대가 가장 많은 수술을 받았고 80대 이상도 전체의 10%가량을 차지해 '고령 수술'이 더는 낯설지 않은 상황이다. 2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4년 주요 수술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35개 주요 수술 건수는 205만4344건으로 전년보다 0. 4% 증가했다.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로 전년보다 2만6427건(4. 1%) 증가한 66만4306건을 기록했다. 백내장 수술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 일반 척추 수술(20만2099건), 제왕절개술(16만804건) 순이다. 인구 10만명당 수술 건수는 3876건으로 전년보다 0. 4% 늘었다. 인구 10만명당 다빈도 수술 건수도 백내장 수술이 125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왕절개수술(607건), 일반 척추 수술(381건)이 뒤따랐다. 지난해 주요 수술 진료비는 9조3075억원으로 전년보다 3. 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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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잃기 두려워" 1년에 3천만원 치매신약, 2천명이 맞았다
#. 70대 남성 김모씨는 1년 넘게 물건을 둔 곳이나 사람 이름 등을 잊는 등 기억력 감퇴 증상을 겪었다. 어느 날, 형이 치매였다는 사실이 떠올라 덜컥 겁이 났고 그 길로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다행히 기억력만 줄어든 경도인지장애였다. 뇌 MRI 검사에서도 치매 중증도와 비례하는 해마 위축은 경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도 가족력이 있는 김씨는 치매에 대한 우려가 컸다. 뇌 PET 검사에서 '독성 물질'인 아밀로이드 축적이 관찰돼 안심할 수만 없었다. 걱정하는 그에게 주치의인 김여진 강동성심병원 신경과 교수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를 소개했다. 김씨는 치료를 결정했고, 지난달부터 2주에 한 번씩 병원을 찾아 레켐비를 정맥 투여받고 있다. 김여진 교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치매로 발전하는 것에 두려움이 크지만 지금까지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어 증상을 관리하는 정도에 그쳤다"며 "레켐비 출시로 치매 원인(아밀로이드 배타) 공략이 가능해지면서 의료진도 자신 있게 치료를 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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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2000명 증원 근거 부족' 감사원 결과에…전공의들 "현 정부가 책임감 가져야"
감사원이 윤석열 정부의 '의과대학 2000명 증원' 정책 추진 과정에서 타당성과 형평성이 저해됐다고 판단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비합리적이고 폭압적이었던 지난 정권의 의대 정원 증원 과정에 대해 논리적 정합성 부족과 절차적 정당성이 미흡했단 점을 지적한 감사 결과를 환영한다"면서도 "이미 벌어진 사태에 대한 정부의 책임감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이날 감사원의 발표에 따르면 증원 규모 논의 초기인 지난 2023년 6월 조규홍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2025~2030년 500명 증원안을 보고했으나, 윤 전 대통령은 "1000명 이상은 늘려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어 같은 해 10월엔 2025~2027년 1000명, 2028년 2000명 증원안이 보고됐지만 윤 전 대통령은 "충분히 더 늘려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조 전 장관은 2023년 12월 윤 전 대통령에게 '900명으로 시작하는 단계적 증원안'과 '2000명 일괄 증원안'을 전달했고 윤 전 대통령은 단계적 증원안에 반대 의사를 표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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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9곳 "복지부로 이관보다 정책·인력 등 지원 우선"
정부가 국립대병원 주무부처 이관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역 국립대병원들이 "필수의료 인력 지원 등 의료 현안 해결이 우선"이란 입장을 밝혔다. 지역국립대 병원 9곳(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부산대·전남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병원)이 참여하는 국립대병원협회는 27일 긴급 입장문에서 "국정과제 국무회의 통과일로부터 74일만에 강행된 국립대병원설치법 개정안 통과 및 이에 따른 연내 이관 추진 방침에 대해 강력한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정부는 교육부 소속인 국립대병원을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전날(26일) 국립대병원 설치법 개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으나 병원들은 이관을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협회는 연내 이관 추진에 반대하는 이유와 이관 전 선결 과제로 법·제도적 미비, 정책적 미비, 필수의료 인력 및 자원 부족의 세 가지를 강조했다. 협회는 "개정안은 사실상 소속 부처를 복지부로 옮기는 '원 포인트' 개정"이라며 "정작 부처 이관 후 국립대병원이 국정과제인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종래 국립대병원의 설치 목적인 교육·연구·진료의 지속성과 안정성은 어떻게 담보할지 등 핵심 내용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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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탐색 임상서 '치매 전자약' 인지개선·뇌기능 보호 효과 확인
아리바이오가 자체 개발한 치매 전자약 'GVD-01'의 탐색 임상 결과 알츠하이머병 인지기능 평가척도(ADAS-Cog13)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임상 치매평가척도(CDR-SB), 주의집중력지수(AQS), 뇌기능 등 주요 지표에서도 개선이 확인돼 전자약이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지연할 가능성을 입증했다. GVD-01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40Hz 감마파 및 뇌 혈류 감소를 개선하는 비침습적 치매 전자약이다. 경두개 음향진동자극(tVAS) 기술을 통해 뇌신경망을 활성화하고 인지기능 저하를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이번 임상은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분당서울대병원(김상윤 신경과 교수) 단일 기관 연구로 진행됐다. 이무작위·이중눈가림·샴(가짜 자극) 대조 방식으로 환자가 헤드밴드 형태의 전자약을 하루 30분씩 24주간 사용해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했다. 그 결과 대표적인 치매 인지기능 평가척도인 ADAS-Cog13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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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전공의 4465명 모집…의정갈등에 인턴은 '쪼개기 채용'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내년도 상반기 인턴 1681명, 레지던트 1년 차 2784명 등 총 4465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원서 교부와 접수, 시험과 합격자 발표는 수련병원별로 진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인턴의 경우 내년 2월, 레지던트는 1월까지 발표한다. 내년에는 인턴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선발하게 됐다. 그동안 인턴은 상반기에 대부분 뽑고 하반기에 결원을 중심으로 적게 충원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1년 반 넘는 의정갈등에 의대생의 졸업 시기가 상반기·하반기로 나뉘게 됐고, 이에 따라 인턴도 이례적으로 절반가량씩 '분리 모집'하게 됐다. 아울러 위원회는 일부 진료과목에 한해 전공의를 모집할 때 지원자가 모집 정원을 초과하는 병원은 미충원 정원이 있는 병원의 정원을 해당 병원의 정원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도 육성지원 과목인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이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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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혁신형 제약기업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알테오젠이 이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한 '2025 보건산업성과 교류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ALT-B4' 개발에 대한 공로 △다수의 글로벌 제약기업에게 총 9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체결하며 국가발전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점 △바이오 기업으로서 자체적인 영속성을 가진 기업으로 성장한 점 등을 인정받아 해당 표창을 받게 됐다. 이선배 알테오젠 상무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우수개발 분야)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무는 ALT-B4 개발 당시 프로젝트 매니저(PM)로서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와 현재 규제업무(RA) 총괄 임원으로서 ALT-B4의 단독 제품인 '테르가제주'의 안전성·품질·허가 전략 수립, 국내외 규제기관 대응, 신속한 품목허가 진행 체계 구축을 주도해 기술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무는 "제품 개발 및 상용화 과정에서 많은 난관들이 있었지만 이를 해결하며 성취한 회사의 전문성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의 전문성과 헌신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해주어 표창을 수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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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관리 희귀질환 75개 신규 지정…총 1389개 "확대"
선천성 기능성 단장증후군 등 75개 희귀질환이 국가관리대상으로 신규 지정됐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진단·치료 지원 등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을 확대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질병청은 희귀질환관리법령에 따라 2018년부터 매년 희귀질환을 확대 공고하고 있다. 희귀질환 헬프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희귀질환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고 있다. 올해 희귀질환 신규 지정으로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은 지난해 1314개에서 1389개로 확대됐다. 희귀질환으로 지정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산정특례제도가 적용돼 본인부담금은 요양급여비용총액의 10%로 경감된다. 기준 중위소득 140% 미만의 대상자는 본인부담금을 질병청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중 유전성 질환은 조기 진단을 통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단검사(전장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WGS)를 지원하는 '희귀질환 진단지원사업' 대상 질환에도 포함될 예정이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앞으로도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정해 지원 제도와 연계해 나갈 것"이라며 "희귀질환자와 가족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국가 관리체계를 강화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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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암 세포 타깃'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추가 도입
SK바이오팜이 미국 위스콘신대학 기술이전기관(WARF)으로부터 암을 타깃하는 신규 방사성의약품(RPT) 후보물질을 도입한다. 뇌전증 치료 신약 '세노바메이트'에 이어 새 먹거리인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지속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WARF으로부터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 'WT-7695'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갖는 기술도입(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첫 RPT 후보물질 'SKL35501'을 도입한 이후 미국 테라파워사와 벨기에 판테라사 등 글로벌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기업과의 악티늄-225(225A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국원자력의학원을 비롯한 관계 기관·기업과 연구 협력을 이어오며 방사성의약품 사업 기반을 공고히 다져왔다. WT-7695는 암세포 표면 단백질인 탄산탈수효소9(CA9)를 타깃으로 하는 저분자 기반 전임상 단계의 후보물질로, 해당 분야에서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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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왜 이렇게 많나 했더니…약국서 불티나게 팔린 '이 약'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성분명 세티리진염산염)의 약국 판매가 두 달 연속 증가했다. 환절기와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의약품 리서치 플랫폼 '케어인사이트'가 POS 시스템이 설치된 전국 459곳 약국의 일반의약품(이하 OTC)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르텍의 9월 판매 횟수는 5588회로 전월 대비 57. 7%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판매순위도 전월 대비 25계단 뛰어오른 21위를 기록했으며, 10월에도 판매순위가 18위까지 추가로 올라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지오영은 건조한 대기, 온도 변화, 꽃가루, 실내 먼지 등으로 알레르기 증상이 심해지는 시기에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잦은 강수가 비염 환자 증가에 영향을 미치며 지르텍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르텍은 꽃가루 등으로 유발되는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OTC다. 하루 한 알 복용으로 알레르기 증상 개선을 돕고, 졸림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둬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제품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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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파트너사 아클립스, 메이요클리닉과 '로베글리타존' 임상 2상 협약
종근당이 당뇨 신약 '로베글리타존(M107, 제품명 듀비에)'의 글로벌 라이선스 파트너사인 아클립스 테라퓨틱스(Aclipse Therapeutics)가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로베글리타존의 임상 2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메이요 클리닉은 아클립스의 연구 지원금을 받아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전개한다. 내년 1분기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고 미네소타 로체스터, 애리조나 피닉스, 플로리다 잭슨빌 등 메이요 클리닉의 세 개의 캠퍼스에서 해당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베글리타존은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당뇨 신약 듀비에의 주성분으로 2023년 신규 적응증 개발을 위해 아클립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협약을 맺었다. 아클립스에 따르면 로베글리타존은 경구 투여가 가능한 고분자 약물로 염증을 억제하는 M2 대식세포의 발현을 증가시키고 염증을 유발하는 M1 대식세포를 감소시켜 불균형을 조절한다. 항염증 효과와 임상적으로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유해 위마비증 치료제로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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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북미영상의학회 참가…美 파트너십 논의 본격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글로벌 전시회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이번 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25·RSNA 2025)'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RSNA 2025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미국 일로노이주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100여 개국, 5만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가 집결하는 영상의학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학회로, 의료 AI 기업에게는 북미 시장 진출의 핵심 무대로 꼽힌다. 이번 학회에서 김동민 대표는 'AI 기반 뇌졸중 진단 워크플로우 개선: JLK 인공지능 솔루션을 활용한 실제 임상 적용 사례(Optimizing Stroke Workflow Using AI: Real-World Applications of JLK's Stroke Imaging Solutions)'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 발표에서 김 대표는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AI 영상 분석 솔루션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관해 설명하는 동시에 진단 정확도 향상, 치료 결정 시간 단축, 진단 워크플로우 개선 등에 AI 기술이 어떤 기여를 하는지를 다기관 연구와 임상 논문 결과로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