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파트너사 아클립스, 메이요클리닉과 '로베글리타존' 임상 2상 협약

종근당 파트너사 아클립스, 메이요클리닉과 '로베글리타존' 임상 2상 협약

박정렬 기자
2025.11.27 11:14
종근당 본사 전경
종근당 본사 전경

종근당(89,100원 ▼1,000 -1.11%)이 당뇨 신약 '로베글리타존(M107, 제품명 듀비에)'의 글로벌 라이선스 파트너사인 아클립스 테라퓨틱스(Aclipse Therapeutics)가 미국 메이요 클리닉과 로베글리타존의 임상 2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메이요 클리닉은 아클립스의 연구 지원금을 받아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을 전개한다. 내년 1분기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고 미네소타 로체스터, 애리조나 피닉스, 플로리다 잭슨빌 등 메이요 클리닉의 세 개의 캠퍼스에서 해당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로베글리타존은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당뇨 신약 듀비에의 주성분으로 2023년 신규 적응증 개발을 위해 아클립스와 글로벌 라이선스 협약을 맺었다.

아클립스에 따르면 로베글리타존은 경구 투여가 가능한 고분자 약물로 염증을 억제하는 M2 대식세포의 발현을 증가시키고 염증을 유발하는 M1 대식세포를 감소시켜 불균형을 조절한다. 항염증 효과와 임상적으로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유해 위마비증 치료제로 기대를 받고 있다.

위마비증은 기계적 폐색이 없는 상태에서 음식의 위 배출이 지연되는 질병이다. 위 마비 환자의 절반 이상이 중증 이상으로, 전체 3분의 2가량은 현재 치료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다.

레이먼드 K. 후크(Raymond K. Houck) 아클립스 최고경영자(CEO)는 "메이요 클리닉과의 협력은 심각하고 만성적인 질환인 위 마비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할 중요한 단계"라며 "아클립스는 이번 연구를 통해 M107이 위 마비증의 근본적인 병태를 조절할 수 있는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근당과의 협력을 통해 임상 개발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는 "아클립스와 메이요 클리닉의 협력은 '듀비에'의 치료 영역 확장하기 위한 종근당의 전략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혁신적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아클립스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속 협력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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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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