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젓가락질하다 '반찬 뚝' 나이 들어서 그런 줄…"목 중풍 위험 신호"
손끝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목 디스크나 단순 노화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팔다리 감각이 동시에 둔해지고 걸음걸이가 휘청거린다면 '경추 척수증'을 의심해야 한다. 경추 척수증은 목뼈(경추) 안에 있는 신경 다발인 척수가 압박받으면서 손상되는 중증질환이다. 이 질환은 뇌졸중(중풍)처럼 심각한 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목 중풍'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인 목 디스크는 신경 뿌리 하나에 문제를 일으키지만, 척수증은 척수신경 다발 전체가 눌리기 때문에 광범위한 손상을 초래한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는 "척수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복 불가능한 마비를 남길 수 있다"며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추척수증은 일반적인 목 디스크 환자가 겪는 '팔만 저린 증상'과는 양상이 다르다. 김태훈 교수는 "목 디스크가 톨게이트에서 사고가 나 해당 톨게이트만 못 빠져나가는 '국지적 문제'라면, 척수증은 고속도로 전
-
시지메드텍, 3분기 누적 영업이익 34.9억 흑자전환…"최대 실적 전망"
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이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4억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누적 매출액은 357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시지메드텍은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다. 올 3분기 별도 기준 시지메드택의 매출액 207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억8000만원으로 8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8억5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모회사 시지바이오와의 전략적 협업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시지바이오의 유통망과 시지메드텍의 제품력·생산력 시너지(동반 상승 효과)를 기반으로 국내 영업이 강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8억원의 매출 증가가 있었다. 특히 시지메드텍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기술과 시지바이오의 재생의료 기술을 결합한 척추용 골이식재 '벨로(Velo)'
-
대웅제약, 'K-AI 신약개발' 국책과제 연구기관 선정
대웅제약이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의 주요 연구 파트너로 참여하며, 차세대 신약개발 환경 조성에 나선다. 대웅제약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의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국내 신약개발 전 주기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대웅제약은 '역이행 연구 설계 인공지능 소프트웨어(AI SW)'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이번 과제는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며 강북삼성병원, 대웅제약 등 병원과 제약기업이 함께하는 다기관 공동연구 체계로 운영된다. 해당 과제는 '역이행 연구'를 기반으로 전임상, 임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역이행 연구는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임상 단계의 연구 설계를 보완함으로써 신약개발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접근 방식이다. 대웅제약은 향후 4년간 항암·대사성 질환 연구
-
"헬스장서 맨발로 샤워하지 마"…바닥에 세균 '드글' 충격 영상
헬스장 공용 샤워실을 사용할 때 슬리퍼를 신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용 샤워실 바닥에서 세균이 다량 증식한다는 이유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5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미생물학자 닉 아이커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실험 영상을 보도했다. 닉 아이커는 자신이 다니는 체육관 공용 샤워실 바닥을 면봉으로 문지른 뒤 채취한 검체를 특수 인큐베이터에 배양했다. 일정 시간이 지나자 용기 안에서는 두꺼운 박테리아 층이 형성됐다. 그는 "이것이 바로 공용 샤워실에서 슬리퍼를 꼭 신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세균 증식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이 실험 영상은 약 2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헬스장 내 세균 감염 위험은 이전부터 전문가들을 통해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 영국 레스터대학교 임상 미생물학과 프림로즈 프리스톤 교수는 더 컨버세이션 기고문에서 "헬스장에서 세균이 가장 많은 곳은 따뜻하고 습한 공간"이라며 사우나, 샤워실, 수영장, 온수 욕조 등 따
-
서정진 "3년간 국내시설에 4조 투자, 연간 R&D 1조까지 확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대미투자에도 대규모 국내 투자를 이어가며 지역 균형발전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국산화율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3년간 균형을 맞춰 인천 송도, 충북 오창, 충남 예산에 4조원의 시설투자를 할 생각"이라며 "지방정부와 어떻게 하면 좋은 인력들이 지역근무를 기피하는 문제를 풀 수 있는지 같이 (논의)해가면서 대표적인 케이스를 만들어 대통령님이 하시는 국내 투자, 지역 균형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이 지출하는 연간 R&D(연구·개발) 투자규모를 1조원까지 늘리겠단 계획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진 해마다 R&D비용으로 6000억원을 썼는데 내년부턴 8000억원 정도 쓴다"며 "내후년쯤 되면 R&D비용이 1조원을 넘어갈 텐데 그렇게 하면 글로벌 상위 제약사의 R&D 규모와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과 셀트리온이 이렇게 하면 이제 제약산업에서도 한국의
-
잠재력 넘어 매출로… '돈 되는' 의료AI
씨어스테크놀로지, 뷰노 등이 호실적을 토대로 그간 잠재력은 높지만 뚜렷한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의료AI(인공지능) 사업에 대한 인식을 뒤집기 시작했다. 이들의 매출 성장세는 높은 기술적 성과뿐 아니라 의료진의 실수요가 명확한 솔루션을 공급한 데 따른 결과로 중장기적 성장성까지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어스테크놀로지 주가는 지난 14일 직전 거래일 대비 30% 상승했다. 이로써 회사는 시가총액(시총) 약 1조6465억원을 기록하며 루닛을 제치고 시총 1위 의료AI 기업에 등극했다. 이는 시장이 3분기 실적을 중장기적 성장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올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약 157억원, 영업이익 약 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약 2배 증가했고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약 42.7%에 달했다.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의 매출이 약 142억원으로 전체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씨
-
의협 "3대 악법 강행 시 총력 투쟁"…의정갈등 재점화 우려 커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검체 검사 제도 개편, 성분명 처방, 한의사 엑스레이 허용 등을 '3대 악법'으로 규정하며 총력 투쟁을 경고했다. 이들은 정부가 일방적인 제도 개편을 즉각 중단하지 않을 경우 모든 대정부 투쟁 수단을 동원하겠단 입장이어서 의정갈등이 재점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 김택우 의협 회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국민건강수호 및 의료악법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대표자 궐기대회'에서 "검체검사 개악, 성분명 처방 강행, 한의사 엑스레이 허용 이 세 가지 악법·악제도는 결코 개별적인 사안이 아니다"라며 "국민의 건강을 파탄내고 의료체계를 붕괴시키는 모든 의료악법의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날 궐기대회엔 약 300여명의 의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검체 검사 제도 개편뿐 아니라 성분명 처방 의무화, 한의사 엑스레이 허용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정부와 의사들이 여러 지점에서 대립하고 있단 점을 드러냈다. 의협은 지난 11일
-
이대통령 만난 서정진 회장 "3년간 국내 시설에 4조 투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대미 투자에도 대규모 국내 투자를 이어가며 지역 균형 발전과 소부장 국산화율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3년간 균형을 맞춰 인천 송도, 충청북도 오창, 충청남도 예산에 4조원의 시설 투자를 할 생각"이라며 "지방 정부와 어떻게 하면 좋은 인력들이 지역 근무를 기피하는 문제를 풀 수 있는지 같이 (논의)해가면서 대표적인 케이스를 만들어 대통령님이 하시는 국내 투자, 지역 균형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이 지출하는 연간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1조원까지 늘리겠단 계획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진 해마다 R&D 비용으로 6000억원을 썼는데 내년부턴 8000억원 정도 쓴다"며 "내후년쯤 되면 R&D 비용이 1조원을 넘어갈 텐데 그렇게 하면 글로벌 상위 제약사의 R&D 규모와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과 셀트리온이 이렇게 하면 이제 제약 산업에서도 한국의
-
씨어스·뷰노 흑전 성과…실수요 높은 솔루션에 '의료AI' 드디어 빛 보나
씨어스테크놀로지, 뷰노 등이 호실적을 토대로 그간 잠재력은 높지만 뚜렷한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단 의료 AI(인공지능) 사업에 대한 인식을 뒤집기 시작했다. 이들의 매출 성장세는 높은 기술적 성과뿐 아니라 의료진의 실수요가 명확한 솔루션을 공급한 데 따른 결과로 중장기적 성장성까지 증명하는 데 성공했단 평가가 나온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어스테크놀로지 주가는 지난 14일 직전 거래일 대비 30% 상승했다. 이로써 회사는 시가총액(시총) 약 1조6465만원을 기록하며 루닛을 제치고 시총 1위 의료AI 기업에 등극했다. 이는 시장이 3분기 실적을 중장기적 성장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올 3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약 157억원, 영업이익 약 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이 직전 분기 대비 약 2배 증가했고,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약 42.7%에 달했다.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의 매출이 약 142억원으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
유바이오로직스, '유비콜' 앞세워 年매출 조기 경신…프리미엄 백신 개발도 본궤도
유바이오로직스가 콜레라 백신 '유비콜' 매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실적을 상회하는 3분기 누적 실적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사상 최대 실적을 예약한 가운데 내년부턴 높은 수익성이 뒷받침되는 프리미엄 백신 제품의 개발도 본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다. 16일 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1169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실적(매출액 960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3개 분기 만에 뛰어넘는 수치다. 증권업계는 올해 유바이오로직스가 매출액 1564억원, 영업이익 6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호실적 핵심 동력은 국제연합아동기금(UNICEF)에 납품하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이다. 실제로 유비콜 시리즈는 3분기까지 전체 매출의 95% 수준인 1132억원을 담당하며, 압도적 실적 비중을 기록 중이다. 선진국에선 쉽게 발병하지 않는 콜레라 특성상 유비콜은 공공 조달시장을 통해 실적을 키워왔다. 2016년부터 바
-
에이비엘바이오·알테오젠, 기술사업화 진화…'빅파마 지분투자부터 첫 상용화까지'
에이비엘바이오와 알테오젠 등 국내 바이오 플랫폼 기술이전 성과가 상징성 있는 결과를 속속 내놓고 있다. 대규모 기술이전을 넘어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지분 투자와 국산 기술 적용된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의 허가 등 기술사업화 진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지난 14일 에이비엘바이오와 알테오젠은 일라이 릴리 지분투자 유치와 자사 기술 적용 품목의 미국 허가에 따른 최대 실적 경신 소식을 각각 전했다. 기존 기술이전 성과를 기반으로 통해 한층 고차원적 성과를 도출했다는데 의미가 부여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날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일라이 릴리로부터 2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가 국내 바이오벤처에 단행한 첫 지분 투자다. 주당 12만5900원으로 설정된 보통주 17만5079주를 발행하고, 이를 릴리가 전액 인수하는 방식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2일 일라이 릴리와 약 3조8000억원 규모의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
동국제약, 3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성장…전년比 각 12.9%·10.1% ↑
동국제약이 3분기 매출 2268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9%, 10.1% 증가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누적 매출액은 6840억원, 영업이익은 72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3.8%, 15.1% 증가했다. 사업별로 OTC(일반의약품), ETC(전문의약품), 헬스케어, 글로벌 사업과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부문이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였다. OTC는 내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기존 브랜드의 신규 수요 창출과 일반품목군의 고도성장, 신제품 발매 등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인사돌, 센시아, 판시딜, 치센, 오라메디군, 카리토포텐 등이 동국제약의 대표 제품이다. 특히, 카리토포텐은 약국에서의 전립선비대증상 시장 확대를 통해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고도성장을 달성했다. 센시아 역시 성수기인 여름철에 적극적인 소비자 커뮤니케이션과 구매 접점인 약국에서의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수요 확대에 성공했다.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