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형진 서울대병원 교수, 대한혈액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강형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대한혈액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열린 대한혈액학회 제66차 추계학술대회 평의원회의에서 강형진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제17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7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혈액학회는 1958년 창립된 국내 대표 혈액학 학술단체로, 내과·소아청소년과·진단검사의학 등 다양한 임상과와 면역학·유전체학 등 기초의학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매년 세계적 규모의 국제혈액학회(ICKSH)를 개최해 정밀의료연구회와 혈액암빅데이터연구회 등 14개의 연구회를 운영한다. 현재 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인 강 교수는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혈액종양분과에서 소아 백혈병 및 소아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소아 백혈병과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국제적 전문가로, 국내 최초로 병원 내에서 키메라항원수용체-T세포(CAR-T) 치료제를 직접 생산해 백혈병 환자 치료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대한소아혈
-
"손발 저려" 병원 간 엄마 유전병 진단…무증상 아들은 투석 직전 '구사일생'
유전병 중에서도 '파브리병'은 희귀한 병이다. 환자가 드물고, 유전자 문제의 경중에 따라 증상이 늦게 나타나거나 너무 다양해서 놓치기에 십상이다. 김경희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은 '심장 신호'로 파브리병을 잡아내는 전문가다. 50대 어머니가 그를 통해 병을 진단받고 신장 기능이 절반이나 떨어졌지만 이를 모르던 20세 아들이 뒤늦게 치료를 시작하기도 했다. 조기 진단·치료가 중요한 파브리병은 남성에서 특히 강하게 나타나 관심을 가져야 한다. 김경희 센터장에게 파브리병의 원인과 특징, 치료법을 자세히 들었다. - 파브리병은 어떤 병인가. ▶파브리병은 희귀 유전성 리소좀 축적 질환으로 리소좀 내 '알파-갈락토시다아제(α-galactosidase A)'라는 효소가 결핍되거나 기능이 떨어져 발생한다. 이 효소는 세포 내에서 쌓여서는 안 될 불필요한 당지질을 분해하는데, 파브리병 환자는 해당 효소가 충분히 생성되지 않거나 전혀 만들어지지 않고 불필요한 당지질이 뇌, 심장, 신장
-
팬젠, 3분기 누적 매출 109.4억·영업이익 19.1억
휴온스그룹 팬젠이 올해 3분기 누적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109억4000만원, 영업이익 19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4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올 3분기까지 팬젠은 바이오의약품인 에리트로포이에틴(EPO) 바이오시밀러 판매 부문과 위탁개발(CDO)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3분기 누적 기준으로 팬젠 전체사업 부문에서 빈혈치료제인 바이오시밀러 에리트로포이에틴(EPO) 의약품 매출은 60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다. EPO사업 매출은 꾸준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팬젠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에 대한 수출이 늘고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에서 본격적인 수출을 전개하며 실적이 증가했다. 판매 국가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2019년 말레이시아 품목허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팬젠은 EPO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총 6개국에 허가를 받아 판매 중에 있다. 팬젠은
-
지투지바이오, 비만약 업고 약효지속 플랫폼 고공행진…"목표 38만원"
지투지바이오가 의약품의 약효 기간을 늘리는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국제 학회 등에 잇따라 참여하는 등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 논의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특히 비만치료제 영역에서 약효 지속 기술을 접목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어 지투지바이오의 플랫폼 기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국면이다. 일각에선 지투지바이오 목표주가로 현재가보다 4배 이상 높은 38만1500원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투지바이오는 약물 전달 플랫폼 '이노램프'(InnoLAMP)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린 '2025 세계의약품전시회'(CPHI Worldwide 2025)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바이오유럽 2025'(BIO-Europe 2025),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약물전달체 파트너십'(PODD, Partnership Opportunities in Drug Delivery) 등에 줄줄이
-
한미사이언스, 메디카2025서 수술용 지혈제 3종 공개
한미사이언스가 수술용 치료 재료 등 의료기기 사업에 대한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한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MEDICA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의료기기 제품과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바이오서저리(Biosurgery) 전문기업 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이 개발하고 한미사이언스가 해외 판매권을 보유한 수술용 지혈제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흡수성 분말형 보조지혈제 우즈픽스(Oozfix) △폴록사머 기반 흡수성 뼈 지혈제 타블로왁스(Tableau Wax) △전분 유래 고분자 매트릭스에 트롬빈을 결합한 액티브 지혈제 액티클랏(ActiClot) 등이다. '우즈픽스'는 외과적 수술 시 1차 지혈 이후 삼출성 출혈 부위에 사용하는 분말 타입 체내 흡수성 지혈제다. '타블로왁스'는 폴록사머 기반의 흡수성 지혈제로, 뼈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
-
에이프릴바이오, 면역질환藥 중간결과 합격점…파트너사 "기업가치 상승 동력" 평가
에이프릴바이오가 해외 기술이전 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갑상선안병증(TED) 임상의 우호적 중간 결과를 첫 공개했다. 해당 물질이 다수 적응증을 대상으로 개발 중인 만큼, 후속 임상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유입과 확장 기반을 확보한데 의미가 부여된다. 12일(현지시간) 덴마크 룬드벡은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TED 환자를 대상으로 한 'Lu AG22515'(APB-A1)의 임상 1b상 중간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Lu AG22515는 룬드벡이 지난 2021년 에이프릴바이오로부터 도입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PB-A1'의 자체 개발명이다. APB-A1은 CD40L 차단을 통해 질병 핵심 원인인 염증을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 후보다. 이번 임상은 해당 기전의 개념입증(PoC)이 주요 목적이다. 이번 PoC가 특정 신약 후보가 사람에게서 기대하는 치료 효과와 안정성을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지를 입증하는 과정인 만큼, 그 결과에 관심 쏠려왔다. 이
-
광동제약, 경영총괄 사장에 박상영 부사장 승진 발령
광동제약이 박상영 부사장을 경영총괄 사장으로, 배기룡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승진시키고, 정대석 인사기획부문장을 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안정적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지속 발전 가능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주주가치와 대외 신인도 제고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특히 연구개발(R&D)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확대와 인적자원 관리 체계 고도화를 통해 조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영 사장은 경영총괄을 맡아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 활동을 이끌게 된다. 박 사장은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와 커뮤니케이션실장을 역임해 언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법무, 감사 업무를 총괄하면서 안전환경 관리와 대내외 소통을 강화해왔다. 앞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과 함께 경영 안정성 확보를 통해 회사의 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게 된다. 배기룡 전무이사는 의약연구개발본부장으로서 R&D 혁신을 가속화하며
-
내년 HPV 9가 백신·18세 청소년 독감 백신 무료 지원 되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내년 국가예방접종 사업 예산을 증액하면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접종 백신이 기존 4가에서 9가로 전환될지 관심이 모인다. 복지위는 청소년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 대상을 18세로 확대하고, 65세 이상 고령층에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증액했다. 13일 국회에 따르면 복지위는 전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소관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 뒤 표결했다. 복지위는 질병관리청 예산을 기존 예산안 대비 2306억6700만원 증액했는데, 이 중 952억5200만원이 국가예방접종 사업 예산 증액분이다. 구체적으로 복지위는 HPV 백신 지원 종류를 현재 4가에서 9가로 전환하기 위해 53억400만원의 예산을 증액했다. 정부는 현재 여아만 대상으로 HPV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는데 내년부터는 12세 남아에게도 HPV 백신 접종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접종 백신이 예방 효과가 더 낮은 4가라 이를 9가
-
아이쿱, 에스포항병원과 '랩커넥트' 연동 MOU 체결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아이쿱이 최근 에스포항병원과 '랩커넥트(LabConnect)' 서비스 연동 및 의료기기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쿱은 에스포항병원에 랩커넥트를 공급하며 환자 데이터 관리와 의료기기 연동을 통한 디지털 진료환경 고도화를 추진한다. 특히 이번 협력은 특성화 병원에 랩커넥트가 도입되는 첫 사례로, 실시간 혈당 모니터링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적용되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아이쿱의 랩커넥트는 클라우드 기반 의료데이터 플랫폼으로 원외 스마트 의료기기와 환자 건강데이터를 연결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랩커넥트의 'CGM(연속 혈당 측정기) Live'는 실시간 입원환자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입원환자와 더불어 외래환자의 연속 혈당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 파악하는데 기여한다. 병원 EMR과의 연동을 통해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 결정을 도울 수 있다. 양 기관은
-
로킷헬스케어, 수축·이완되는 'AI 심장 재생 패치' 개발…전임상 착수
AI(인공지능) 장기재생 플랫폼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가 심근 수축 및 이완 기능을 구현하는 'AI 심장 재생 패치'의 제작을 완료하고 동물 모델을 이용한 국내외 전임상 시험에 본격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로킷헬스케어는 과거 독일 프라운호퍼 생명공학연구소(Fraunhofer IBMT)와 심장 재생 패치 연구 등에 협력한 경험이 있다. 여기에 피부, 연골, 신장 등 타 장기 재생에서 축적한 소재·세포 처리 노하우를 통합해 독자적인 AI 심장 재생 패치를 완성했다고 한다. AI 심장 재생 패치는 심장근육과 모세혈관의 동시 재생과 손상된 심근을 되살리는 것을 목표로 설계됐다. 주요 기능은 전기신호 전도 및 동기 수축 유도, 심장벽의 구조적 보강, 줄기세포 및 성장인자의 국소 전달, 면역·염증 반응 최소화 등이다. 로킷헬스케어는 국내외 심장 분야 최고 연구기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효능·안전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하고 적응증을 심근경색·확장성 심근병증·심부전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세계보
-
아리바이오, AR1001 英 정부 연구과제 선정…혈관성치매 임상 시동
아리바이오는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의 연구과제에 공식 선정돼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신약 'AR1001'을 혈관성 치매치료제로 확대 개발하는 임상연구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아리바이오는 이번 연구를 위해 MRC로부터 200만파운드(약 39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국내 개발 신약이 해외 국책 연구과제로 선정돼 임상 연구비를 지원받는 최초 사례다. MRC는 1913년부터 112년간 기초·응용 연구를 지원해 온 영국 정부 산하의 대표적 의학 연구 지원 기관이다. 페니실린 발견과 DNA 구조 규명 등으로 32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현재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은 글로벌 13개 국가에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535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이다. 그중 영국과 EU 8개국에서도 551명을 모집해 순항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80% 이상 임상 진척률을 보이는 가운데 약 500명 이상의 환자가 52주 투약을 완료했고, 이중 95%가 자발적으로 추가 연장시험에 참여하고
-
박셀바이오, 서울대와 '황반변성 치료 플랫폼' 공동 연구
항암면역치료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가 지난 12일 서울대 종합약학연구소와 황반변성 항체치료제 DDS(약물전달시스템) 제형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항체치료제 DDS 플랫폼 연구 협력 △보유 장비와 기술, 시장정보의 상호 공유 △공동 연구 과제에 대한 행정 및 기술 지원 등에서 전방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황반변성은 3대 실명 원인 중 하나로, 현재는 대부분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를 억제하는 약물을 안구 내에 직접 주사해 치료한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으나 안구에 직접 주사를 놓는 주사제여서 많은 환자가 공포감을 느끼거나 거부감을 보인다. 박셀바이오는 이런 주사제형 치료제를 대체할 환자 친화적인 새로운 황반변성 치료제 VCB-1502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항체에 비해 크기를 줄인 나노바디 항체 기반의 VCB-1502는 DDS 제형으로 안구 침투율 등이 우수해 주사제형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