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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개발, 아무도 가지지 못한 새로운 데이터 창출에 승부 달려"
"인공지능(AI)이 신약 개발 속도를 높인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지만 진짜 중요한 질문은 '그 AI가 무엇을 학습하고 있는가'입니다. 기존의 공개된 데이터만으로는 다음 세대의 혁신 신약을 만들 수 없습니다." 유제관 오믹인사이트 대표는 12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AI가 바이오산업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오믹인사이트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고해상도 공간 전사체 분석 플랫폼으로 유명하다. 유 대표는 신약 개발 AI의 핵심을 "생물학 데이터 레이어(Biology Data Layer)의 혁신"이라고 밝혔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벌어지는 수천억 원 규모의 AI 스타트업 인수전은 결국 '누가 더 정밀한 생물학적 기초 데이터를 쥐고 있는가'의 싸움이라는 진단이다. ━"공개 데이터의 한계... 100% 활용됐지만 100% 편향"━유 대표는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Bessemer Venture Partners)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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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고작 5명" 씨 마르는 산과 의사...피 마르는 위험 산모
전국 산과(産科) 전임의(펠로·Fellow) 수가 5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산연령이 늦어지며 고위험 산모 '응급분만'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숙련된 분만 의료인력 확보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의료체계 붕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다. 12일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전국 산부인과 전임의 현황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40여개 대학병원 산부인과 전임의는 17명이며 이 중 산과 전임의는 5명으로 파악됐다. △2023년 7명 △2024년 8명 △2025년 8명에서 더 줄어든 것이다. 이들이 근무하는 병원은 강남차병원, 가천대길병원, 건국대병원, 고대안산병원, 삼성서울병원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학회는 보건복지부 필수의료 수련 수당지급 관련 현황파악을 목적으로 매년 상·하반기 총 2차례 전임의 현황을 조사한다. 전임의는 전공의 수련(4년)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얻은 뒤 세부 분과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는 의사다. 보통 2~3년간 세부 전공을 익혀 세부 전문의가 되면 해당 분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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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문신환경 만들자" 정부-문신사 첫 대화 테이블 열렸다
내년 10월 비의료인도 문신 시술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문신사법이 시행되는 가운데, 이 법의 하위법령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문신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처음 마련됐다. 12일 보건복지부는 '문신사법 하위법령 마련 등 제도 시행 준비를 위한 문신사단체 현장 간담회(1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 10월 시행될 '문신사법'의 하위법령 제정, 제도 시행방안과 관련해 문신사단체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2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화상회의(줌)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문신사단체 40여 곳이 참석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간담회에서는 △문신사 국가시험 및 면허 △문신업소 임시개설등록과 개설등록 △문신사 위생 및 안전관리 교육 △시설·장비·도구 및 문신 전(全) 과정의 위생·안전 기준 등 하위법령에 규정될 내용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토론이 이뤄졌다. 이 중에서 '임시개설등록'(시행 후 2년간 특례)은 국가시험·면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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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1분기 영업익 317억…전년比 40%↑
JW중외제약이 전문·일반의약품의 고른 성장으로 외형과 내실 동반 확대에 성공했다. JW중외제약은 12일 올해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이 1985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한 31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실적 개선 영향으로 62.3% 증가한 285억원을 달성했다.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649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성장했다.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인 '리바로젯'이 283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1% 성장했고, 스타틴 단일제 '리바로'를 포함한 '리바로 패밀리' 매출은 512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혈우병치료제 '헴리브라'는 59.8% 증가한 231억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매출은 35.6% 늘어난 55억원이다. 수액제 부문 매출은 고부가가치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제품군 206억원을 포함, 총 628억원으로 전년보다 4% 증가했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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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기 받을 의사 사라진다"...산과 전임의, 전국에 '단 5명뿐'
전국 산과(産科) 전임의(펠로·Fellow) 수가 5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산 연령이 늦어지며 고위험 산모 '응급 분만'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숙련된 분만 의료 인력 확보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의료체계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대한산부인과학회의 '전국 산부인과 전임의 현황 조사'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40여곳 대학병원 산부인과 전임의는 17명으로, 이 중 산과 전임의는 5명으로 파악됐다. 2023년 7명, 2024년 8명, 2025년 8명에서 더 줄어든 것이다. 이들이 근무 중인 병원은 강남차병원, 가천대길병원, 건국대병원, 고대안산병원, 삼성서울병원으로 수도권에 집중됐다. 학회는 보건복지부 필수 의료 수련 수당 지급 관련 현황 파악을 목적으로 매년 상·하반기 총 두 번씩 전임의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전임의는 전공의 수련(4년)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얻은 뒤 특정 세부 분과를 더 깊이 있게 공부하는 의사다. 보통 2~3년간 세부 전공을 익혀 세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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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1분기 매출 240억…전년比 25%↑, 적자폭 축소 성공
루닛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40억원, 영업손실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익성 역시 지난해 1분기(영업손실 208억원) 대비 눈에 띄게 개선됐다. 루닛의 1분기 해외 매출은 232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179억3700만원) 대비 29%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97%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일반적으로 의료 인공지능(AI) 사업은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흐름을 보인다. 루닛은 이러한 계절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1분기부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성장 기조를 재확인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35억9300만원, 현금영업(EBITDA) 적자는 68억1900만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은 약 35%, 현금영업 적자는 약 54% 축소된 수치다. 손실 축소는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가 동시에 이뤄진 결과다.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과 고정비가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됐으며,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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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도둑맞고 손 썩어들어가 절단"…투석환자 '생명줄'의 두 얼굴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면서 당뇨병 합병증으로 콩팥이 망가진 환자도 빠르게 늘었다. 말기 콩팥병 환자에게 주어지는 치료 선택지가 '혈액 투석'이다. 대한신장학회 2024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투석 중인 환자는 누적 13만7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앞서 10년새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한 건데, 한국의 투석환자 증가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그런데 이들 환자의 피를 훔쳐가는 '피 도둑'이 있다. 바로 '도류증후군'이다. 손 저림 증상이 흔한데, 골든타임을 놓쳤다가 손끝이 썩어들어가 손을 절단하는 끔찍한 단계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도 많은 환자가 "원래 당뇨병이 있어서 신경이 상했나보다", "혈액순환이 안 돼서 그렇겠지"라고 여겨 찜질하고 넘겼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잖다. 과연 도류증후군은 무엇이고,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환과 어떻게 감별할 수 있을까. ━투석혈관 혈류 이상→손끝 피 공급 차단 ━도류증후군의 '도류((盜流)'는 한자 그대로 '피를 도둑질해 흘리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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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마운자로보다 근육 손실 적다" 연구결과 나왔다
일라이릴리의 비만약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세계 판매 1위 의약품으로 등극한 가운데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약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근육 손실이 마운자로 대비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엔퍼런스(nference)가 최근 비만 치료제 처방 환자 8000명(터제파타이드 사용 환자 약 1800명, 세마글루타이드 환자 약 62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위고비를 처방 받은 환자군이 타 약물 사용군(터제파타이드) 대비 제지방(근육 등) 손실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12개월 기준 터제파타이드 사용군은 위고비 대비 약 2.0%포인트 더 큰 제지방 감소를 보였다. 체중을 20% 이상 크게 감량한 환자 중에서도 제지방이 5% 이상 감소한 비율은 터제파타이드가 약 10%로 7% 미만인 위고비 대비 높았다. 터제파타이드의 체중 감량 효과가 위고비보다 크지만 그만큼 근육 손실도 커질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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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 미만 '퇴장방지약' 수두룩한데…"청구액 20%" 우대 기준에 '멘붕'
환자 진료에 필수적이라 정부가 원가를 보전하는 '퇴장방지약(의약품)' 4개 중 1개가 100원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낮은 수익성은 퇴장방지약의 반복적인 생산 포기·공급 중단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퇴장방지약 생산 제약사를 우대한다면서 '청구금액 20% 이상'을 설정한 데 대해 '탁상행정'이란 지적도 고개를 든다. 12일 머니투데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5월 기준 퇴장방지약 목록을 분석한 결과 총 630개 품목 중 160개가 상한금액 100원 미만이었다. 100원 이상~1000원 미만은 187개, 1000원 이상~1만원 미만 231개, 1만원 이상은 52개다. 유한양행의 이뇨제 '다이크로짇정'이 10원으로 가장 싸고, 녹십자의 사람면역글로불린 '정주용헤파빅주'가 114만800원으로 가장 비싸다. 퇴장방지약은 환자 치료에 필수이지만 약가가 낮거나 시장 규모가 작아 제조·수입이 기피되는 의약품으로, 시장 퇴출을 방지하고 수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정부가 원가를 보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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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헬스케어, 1356억 IPO 도전…'실손24·청구의신' 적정가치는?
레몬헬스케어가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최대 1356억원의 기업가치를 책정했다. 병원과 환자를 연결하는 의료 데이터 중계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대표적 서비스로 실손보험 청구 애플리케이션(앱) '청구의 신' 등이 있다. 정부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사업(실손24) 시스템을 구축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공모 과정에서 수익 창출 모델로써 의료 데이터 중계 플랫폼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가 IPO(기업공개)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레몬헬스케어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토대로 신규 서비스 매출 확대와 플랫폼 기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레몬헬스케어는 2017년 6월 설립한 뒤 의료 데이터 중계 플랫폼 기술(LDB, Lemon Digital Bridge)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각 병원의 의료 데이터를 수집한 뒤 수요기관의 요구에 맞춰 규격화해 제공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토대로 스마트병원 서비스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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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비아, 유럽간학회서 비만치료제 '최신 임상 초록' 선정
동아에스티 관계사 메타비아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글루카곤 이중 작용 비만치료제인 'DA-1726'의 연구 결과가 유럽간학회(EASL) 연례학술대회인 'EASL Congress 2026'에서 '최신 임상 초록(Late-Breaking Abstract, LBA)'으로 채택돼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럽간학회는 전 세계 간질환 관련 전문가들이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간암, 간경변 등 주요 간질환 분야의 최신 가이드라인과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권위 있는 학술단체다. 올해 EASL Congress 2026은 오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는 메타비아 최고 의학책임자(CMO)인 크리스 팡(Chris Fang)이 'DA-1726의 고용량 임상 1상에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 평가와 비침습적 간 평가 탐색'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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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잤는데도 "머리 아파", 3040 위협하는 뇌종양...20년만에 신약 등장
신경교종은 뇌종양의 일종으로 뇌 속 '신경교세포'라는 조직에 생긴 종양이다. 뇌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종양 중에서 가장 흔하다. 2023년 기준 신규 뇌종양(중추신경계 포함) 환자 2011명 중 신경교종 환자가 1652명으로 82.5%를 차지해 가장 많다. 신경교세포는 뇌 신경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신경교종이 발생하면 두통과 구토, 인지장애, 간질 발작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간질 발작은 예측이 불가능하고 의식 상실, 경련 등으로 환자의 '삶'을 망가트린다. 낙상, 외상, 사고를 유발하거나 두개내압 상승으로 돌연사까지 초래할 수 있다.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보라니고'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장종희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보통 자고 일어나면 두통이 사라지지만 뇌종양은 그렇지 않다"라며 "혈액 순환 장애와 이산화탄소 축적으로 뇌압이 높아지고 머리가 아픈데, 이런 '새벽 두통'처럼 특징적 증상이 나타나면 신경교종을 포함한 뇌종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