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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뺑뺑이 없앤다고? 차라리 문 닫겠지"…응급의료법에 의사들 '싸늘'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한 취지의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응급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정작 응급실 현장 분위기는 싸늘하다. 응급의학과 의사들은 "이번 법 개정으로 지방에서 응급실을 겨우 운영해온 의료기관에서 응급실 운영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할 것"이란 우려까지 나온다. 지난 26일 응급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응급의료기관은 '응급의료 핫라인(전용회선)'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핫라인을 상시 운영 담당 부서를 지정하거나 담당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또 응급실의 실시간 환자 수용 능력을 중앙응급의료센터에 통보하고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이를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이 개정안이 응급실 뺑뺑이를 없앨 수 있을지에 대해 응급의학과 의사들은 고개를 내젓는다. 28일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한림대성심병원 응급의학과 교수)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번 개정안이 응급실 뺑뺑이를 해결하지 못할 것으로 100% 확신한다"며 "응급의학과 의사들은 (핫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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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창구 서울대 약대 명예교수, '제7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가 '제7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로 심창구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올해 '제18회 윤광열 약학상'은 권영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8일 동화약품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만찬 행사에서 '윤광열 약학공로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 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된다. '윤광열 약학상'은 국내 약계의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 10년 이상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룬 회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심창구 교수는 2005~2008년 대한약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약학의 국제화와 학문적 성장에 크게 이바지했다. 2005~2011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약사시험위원장으로 재직하며 약사 국가고시 제도 개선에 힘쓰는 등 제도적 기반을 다졌다. 심 교수는 약물동태학, 생물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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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수술 후 '자가조직 유방 재건', 정신질환 위험↑
유방암 수술 후 유방을 재건할 때, 자가 조직을 이용한 복원이 보형물 삽입보다 정신질환 발병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최근 병원 성형외과 전병준 교수·박찬우 전공의, 유방외과 유재민·박웅기 교수, 강단비 임상역학연구센터 교수 연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호트(집단)를 이용, 유방암 환자 2만4930명을 대상으로 재건 방식이 정신건강에 미친 영향을 최장 9년에 걸쳐 추적 관찰한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자가조직 그룹(5113명)과 보형물 그룹(1만4738명)을 성향점수매칭으로 1대3으로 나눠 비교하자, 선호도와 정신건강 사이의 괴리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결과 유방을 재건한 환자들의 불안, 우울증, 양극성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수면 장애, 물질 사용 장애 등 정신질환 발병 위험을 조사했을 때 자가 조직 그룹이 보형물 그룹보다 13% 더 높았다. 특히 불안장애의 경우 상대 위험도가 25% 더 높았다고 연구진은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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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AI 솔루션 'JLK-CTL'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 통과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AI 기반 뇌졸중 분석 솔루션 'JLK-CTL'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JBS-01K, JLK-LVO에 이은 세 번째 성과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승인에 따라 비조영 CT 기반 AI 진단 영역의 기술력을 입증하며 향후 혁신의료기기 인증 솔루션 패키지 공급을 통한 사업 확장 가능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고 자평했다. 앞서 지정받은 JBS-01K, JLK-LVO 등과 함께 비조영 CT, CTA, DWI(확산 강조 영상) 등 뇌졸중 진단에 필수적인 영상 분석에 비급여 처방을 할 수 있는 AI 솔루션 '3종 패키지'를 완성하게 됐다는 것. JLK-CTL은 조영제 없이 촬영한 비조영 CT(NCCT) 영상으로 대혈관 폐색 여부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예측하는 AI 솔루션이다. 응급 현장에서 주로 쓰이는 비조영 CT를 기반으로 조기에 대혈관 폐색 의심 환자를 선별해 골든 타임을 확보한다. 이어지는 CTA, D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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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바이옴, 美 최대 건기식 원료박람회 참가…글로벌 진입 가속화
바이오니아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 만달레이베이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건강기능식품 원료 박람회 '서플라이사이드 글로벌 2025'에 참가해 북미를 비롯한 국가별 시장 진입 노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서플라이사이드 글로벌은 지난해 기준 약 1600개 업체가 참가하고 2만여명이 참관한 업계 최대 규모 전시회다. 에이스바이옴은 전시장 내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북미 및 글로벌 바이어와의 현지 미팅을 통해 파트너십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에이스바이옴은 이번 전시에서 한국인 모유 유래 특허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 기반의 체지방 감소 유산균 '비에날씬', 안드로그라폴라이드 표준화 원료 파랙틴을 담은 관절·뼈 건강 제품 '관절엔 아나파랙틴', 시칠리아산 붉은 오렌지 복합물을 핵심으로 한 피부 건강 제품 '에트나케어'를 주력으로 소개한다. 세 제품은 각각 다른 건강기능분야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을 받은 원료로 만든 제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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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 주식 매입 7000억원 규모로 확대 추진
셀트리온그룹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이하 홀딩스)가 5000억원대 대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매입 규모를 약 7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홀딩스는 지난 7월 수익성 개선 및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 계획을 밝히고 이달 말까지 약 4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진행중이다. 홀딩스는 현재 진행 중인 약 1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바로 약 288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분까지 매입이 끝나면 홀딩스가 지난 5월에 취득한 약 1200억원 규모의 주식을 포함해 올해에만 총 8000억원이 넘는 셀트리온 주식을 취득하게 된다. 홀딩스는 셀트리온이 건실한 사업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소멸법인)와 합병을 진행하면서 단기 원가율 상승 및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영업이익의 일시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판단해 주주가치 제고와 셀트리온의 저평가 최소화를 위해 주식 장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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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 오래가는 줄" 충격 암 진단…OO이 초기 신호였다
입속 상처·염증이 잘 낫지 않을 때 '구내염이 오래간다'고 여기는 사람이 적잖다. 하지만 입 속 염증이 3주 이상 낫지 않는다면 단순 염증이 아닌 '구강암'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구강암은 입술·혀를 포함해 목젖, 편도, 혀뿌리 앞쪽까지의 부위에 발생한 암이다. 2024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암 발생은 총 28만2047건이었는데, 이 가운데 구강암은 887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3%를 차지했다. 암 중에선 희귀암이지만 병기가 늦게 발견될수록 치료가 어렵고, 절제 범위가 넓어져 말하기·씹기·삼키기 등 기능적 손상뿐 아니라 외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의 도움말로 '단순 구내염'과 '구강암'의 차이점을 알아본다. ━흡연·음주·HPV, 구강암 발생 위험 높여━구강암은 강 내 입술, 볼(협부), 혀, 입안 바닥, 잇몸, 입천장(경구개)에 발생하는 암이다. 치료 후 말하거나 음식을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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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위고비 비만치료는 최후의 보루로"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비만약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 처방이 허가되면서 오남용 우려도 커진다. 이미 성인에게만 위고비가 허가된 상황에서도 12세 미만 소아·청소년에게 위고비가 처방된 사례가 있는데 12세 이상 처방이 본격 허용되면서 성장기 청소년에게 오남용에 따른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소아·청소년의 비만치료는 필요하지만 약물치료는 '최후의 보루'가 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23일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12세 이상 청소년에게도 투여할 수 있도록 허가사항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12세 이상 청소년 중 초기 BMI(체질량지수)가 성인의 30㎏/㎡ 이상에 해당하는 비만환자면서 체중이 60㎏을 초과하는 환자는 위고비를 투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청소년 환자 가운데 주 1회 2.4㎎ 또는 최대 내약용량으로 12주간 투여한 후 BMI가 최소 5% 이상 감소하지 않은 경우 위고비 치료를 중단하고 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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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약, 세상에 나올 준비 '착착'
한미약품의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비만약 '에페글레나타이드'가 투약 40주차에 최대 30%의 체중감량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경쟁약물 대비 구토나 오심 같은 이상사례 발현비율이 낮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연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뒤 내년 하반기에 이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계획대로 된다면 내년에 한국에서 개발된 첫 GLP-1 계열 비만약이 등장하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GLP-1 계열 비만약은 다국적 제약사인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 2가지다. 한미약품은 27일 한국 제약사 기술로 자체, 최초 개발한 비만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임상시험 중간결과인 투약 40주차 결과를 공시를 통해 공개했다. 64주차까지 투약, 관찰하는 임상과제지만 연내 허가신청계획을 염두에 두고 40주차 중간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통상 비만약 개발사들이 60주차 이상 투약결과를 발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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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VRN11' 가속승인 정조준…기대감에 시총 4조원 턱밑까지
핵심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 'VRN11'의 임상 1a상 중간 결과로 높아진 기대감에 보로노이의 시가총액이 4조원에 근접했다. 내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가속승인 신청과 1차 치료제 진입을 위한 임상 진입 등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걸어간 성공가도를 그대로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보로노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암학회(AACR)-미국국립암연구소(NCI)-유럽암연구치료기구(EORTC) 국제 컨퍼런스'에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KI) 'VRN11'의 임상 1a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며, C797S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 객관적반응률(ORR)이 75%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최고용량(400㎎)에 도달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이와 같은 데이터가 도출된 것에 대해 고무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에 발표될 고용량 데이터에 대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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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백신 633만명 접종…"본격 유행 전 꼭 예방접종 하세요"
질병관리청이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작년보다 약 2개월 빠른 지난 17일 발령됐다며 본격적인 유행에 앞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서둘러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27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부터 2025~2026년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6개월 ~ 13세 (2012년 1월1일~2025년 8월31일 출생자)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1960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2회 접종 대상은 과거 접종력이 없거나, 기존에 1회만 접종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이며, 1회 접종 대상은 2회 접종 대상 외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다. 지난 24일 오후 6시 기준 2025~2026년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누적 접종자는 633만명이다. 그중 어린이는 138만명(29.5%), 65세 이상 어르신은 485만명 (44.6%)이 접종을 완료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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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혁신신약 개발 경쟁력 입증…올리고 CDMO 지원사격 ‘이상 無’
에스티팜이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1형(HIV-1) 치료제로 개발 중인 'STP0404'의 성공적 임상 2a상 중간 결과를 확보했다. 전 세계 최초로 선택한 독자 기전의 후보물질로 규제 가이드라인을 상회하는 경쟁력을 확인한 점이 눈에 띈다. 최근 이 회사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 한층 힘을 실으며 신약 개발 분야 힘이 다소 빠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아직 신규 동력 안착에 시간이 필요한 CDMO 역량 강화를 신약 분야 경쟁력이 안정적으로 뒷받침 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7일 에스티팜에 다르면 이 회사는 지난 22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감염병 학회 'IDWeek 2025'를 통해 STP0404(피르미테그라비르)의 2a상 중간 분석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만 18~65세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항바이러스 활성과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성을 확인한 것이 골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HIV-1 감염 치료에 있어 HIV-1 RNA(바이러스 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