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랩스, 美 타임 선정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 그룹 선정
스카이랩스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26년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의료기기·웨어러블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스카이랩스는 타임이 글로벌 데이터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와 공동으로 발표한 '2026년 세계 최고 헬스테크 기업'(World's Top HealthTech Companies of 2026)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타임과 스태티스타는 전 세계 수천개 헬스테크 기업을 평가해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했다. 재무성과와 기업·솔루션에 대한 평판, 온라인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선정 기업은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 진단, 의료정보·관리, 의료기기·웨어러블, 예방, 원격의료·치료 등 6개 분야로 나눴다. 이 가운데 스카이랩스가 선정된 의료기기·웨어러블 분야는 건강지표를 실시간으로 측정·추적해 지속적인 환자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와 웨어러블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스카이랩스는 반지형 비가압식 혈압계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를 개발했다.
-
치매약 '레켐비' 한국인 안전성 결과 발표…"이상반응 경증·무증상"
한국인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제 '레카네맙'(제품명 레켐비)의 실제 임상 안전성과 초기 치료 양상을 분석한 결과, 이상반응 대부분이 경증이거나 무증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이다. 고려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알츠하이머예방센터장)·신재민 전공의, 서상일 영상의학과 교수, 어재선 핵의학과 교수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국인의 '레카네맙 임상 적용 경험 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전했다. 분석 결과가 담긴 논문은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와 치매: 진단·평가·질병 모니터링'(Alzheimer's & Dementia: Diagnosis, Assessment & Disease Monitoring)에 최근 게재됐다. 레카네맙의 효과와 안전성은 앞서 임상시험으로 확인됐지만, 아시아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환경에서 치료 안전성과 이상반응 발생 양상을 분석한 자료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이에 연구진은 2024년 12월~2025년 10월 고려대구로병원 알츠하이머예방센터에서 레카네맙 치료를 시작한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주입 관련 반응과 아밀로이드 관련 영상 이상(ARIA·아리아), ARIA 위험요인 및 초기 인지기능 변화를 분석했다.
-
"살 빼려다 시력 잃었다" 위고비 맞고 '고비'...미국서 줄소송
위고비 등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당뇨 치료제를 복용한 후 시력을 잃었다고 주장하는 미국 환자들이 제약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오젬픽·위고비·젭바운드 등 GLP-1 계열 약물 복용 후 '비동맥염성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NAION)'이 발생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 소송을 당한 제약사는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다. 비동맥염성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은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가 줄면서 갑작스럽게 시력이 떨어지거나 상실되는 질환이다. 손상된 시력이 영구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소송에 원고로 참여한 미셸 페넬(53)은 책상에 앉아 일하던 중 오른쪽 눈이 무겁고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을 겪었다. 갑자기 주변 시야가 좁아지면서 마치 어항 속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정면만 보이고 오른쪽이나 아래쪽이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두 달 전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오젬픽을 투여하기 시작했던 그는 의사로부터 비동맥염성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 진단을 받았다.
-
"외상환자 대응력 90%로" 10년째 지킨 '골든아워'…아주대 외상센터, '국가 거점' 노린다
"경기 남부 외상 환자의 최대 90%까지 소화할 수 있도록 규모와 치료 역량을 키우려 합니다. " 정경원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은 최근 본원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센터의 중장기 목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올해 개소 10주년을 맞은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이하 아주대 외상센터)는 보건복지부의 신규 사업인 '거점외상센터' 선정에 도전하며 다음 도약을 준비 중이다. 거점외상센터는 일부 권역에서 수용이 힘든 중증외상환자까지 책임지는 '최전선의 최전선' 역할을 맡게 된다. 올해 처음으로 2곳을 선정한다. 아주대병원은 2002년 국내 첫 중증외상 진료체계를 구축하며 고난도 치료 역량을 쌓아왔다. 연간 4000명, 하루 평균 10명의 외상 환자를 진료한다. 의료진의 노력으로 '예방 가능 외상 사망률'은 2015년 13. 1%에서 2024년 2. 6%로 크게 감소했다. 미국 내 외상센터 500여곳과 견줘도 상위 1% 수준이다. 정 센터장은 "거점외상센터 선정 시 중환자실·일반병실 병상을 2배 이상 늘려 진료 수준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병상이 늘면 지역 내 환자의 80~90%까지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사질환 강자 릴리, 항암 영토 확장…자체 유방암 병용요법 美 승인
대사질환 시장 강자 일라이릴리(이하 릴리)가 항암 분야에서도 영토를 넓히고 있다. 자체 개발 유방암 신약 '인루리요'(Inluriyo)와 기존 블록버스터 항암제 '버제니오'(Verzenio) 병용요법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식승인을 받으면서다. 항암 분야에 강점을 보이는 아스트라제네카(AZ)도 최근 같은 ESR1 변이 유방암에서 경구용 신약과 CDK4/6 억제제를 결합한 병용요법으로 FDA 허가를 받은 만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FDA는 릴리의 경구용 에스트로겐 수용체(ER) 길항제 인루리요(성분명: 임루네스트란트)와 CDK4/6 억제제 버제니오(성분명: 아베마시클립) 병용요법 유방암 치료제를 정식승인했다. 치료 대상은 FDA가 허가한 검사로 ESR1 변이가 확인된 ER 양성·HER2 음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 가운데 한 차례 이상의 내분비치료 이후 질환이 진행된 환자다. ESR1 변이는 아로마타제 억제제(AI) 치료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내성 변이다.
-
"자도 자도 피곤해" 침실이 문제…전문의가 꼽은 '숙면 방해꾼'
침실에 컴퓨터나 텔레비전 등 전자기기를 두면 뇌가 각성 상태에 놓여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지식한상'에는 '아까워도 이걸 비워라 호텔처럼 쾌적한 집 만드는 비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현대인의 어수선한 침실 환경과 잘못된 생활 습관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전문의는 특히 침실에 컴퓨터와 TV를 두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칙이 침대에서는 자는 것만 해야 한다"며 "침대가 일하는 곳이나 노는 곳이 되면 우리 뇌가 '여기는 일하는 곳'이라고 인식해 각성한다"고 말했다. 잠들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이나 TV 등 화면을 보는 습관도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김 전문의는 "자기 직전까지 눈으로 빛이 들어오면 뇌가 아직 낮이라고 생각해 멜라토닌을 내보내지 않는다"며 저녁부터는 빛에 노출되는 것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침실에 옷가지나 물건을 지나치게 쌓아두는 것도 수면 환경을 해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난임 지원 늘리자… 비급여 진료비도 '껑충'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난임 치료비를 지원하면서 일부 관련 비급여 진료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 난임진료비 지원대상의 소득기준을 폐지하면서 환자가 크게 늘었고 1인당 진료비와 체외수정 등 일부 비급여 진료항목의 비용도 뛰었다. 비급여 진료관리가 없다 보니 정부와 지자체의 세금이 난임환자의 부담완화보다는 '병원 배불리기'에 사용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보조생식술을 받는 난임부부에게 건강보험 본인부담 일부 등을 보충적으로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다. 건강보험으로 난임시술비를 보편적으로 지원하고 지자체는 본인부담금과 일부 비급여 약제비를 보충적으로 지원한다.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2006년에 도입됐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불임환자 수는 36만7399명으로 4년 전 24만8397명 대비 47. 9% 증가했다.
-
"심정지 21% 뚝…의료AI 첫 신의료기술 등재 눈앞" 뷰노의 '근거 있는 자신감'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뷰노가 12년간 연구·개발한 '뷰노메드 딥카스'(이하, 딥카스)가 신의료기술로 지정될지 주목된다. 딥카스는 입원환자에게 24시간 이내 심정지가 발생할 위험도를 점수로 매겨 감시하는 AI프로그램으로, 입원환자의 심정지·사망률을 줄였다는 임상 근거가 이어진다. 이런 딥카스가 연내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하면 국내 최초의 의료AI 분야 신의료기술로 기록된다. 뷰노 이예하(48) 대표를 만나, 딥카스의 개발 배경과 뷰노의 청사진을 들었다. ━Q. 딥카스가 심정지를 어떻게, 얼마나 줄였나. ━ "딥카스는 일반병동 입원환자의 전자의무기록 등에서 수집한 혈압·맥박수·호흡수·체온 등 4가지 활력징후와 나이·측정시간을 AI 딥러닝 기술로 분석해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을 0~100점으로 표시하는 인공지능 의료기기다. 신속대응시스템이 없는 2차 종합병원 세 곳(시화병원·강동성심병원·인천나은병원)에서 19세 이상 일반병동 입원환자 16만명을 대상으로 도입(2022년 1월~2025년 6월) 전후를 비교했더니 원내 심정지가 21%, 원내 사망률이 15% 줄었다.
-
[단독] 세금으로 '병원 배불리기'?…난임 지원 늘렸더니 비급여 가격 '쑥'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난임 치료비를 지원하면서 일부 관련 비급여 진료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 난임진료비 지원 대상의 소득 기준을 폐지하면서 환자가 크게 늘었고, 1인당 진료비와 체외수정 등 일부 비급여 진료 항목 비용도 뛰었다. 비급여 진료 관리가 없다 보니 정부와 지자체 세금이 난임 환자 부담 완화보다는 '병원 배불리기'에 사용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보조생식술을 받는 난임부부에게 건강보험 본인부담 일부 등을 보충적으로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다. 건강보험으로 난임시술비를 보편적으로 지원하고 지자체는 본인부담금과 일부 비급여 약제비를 보충적으로 지원한다.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2006년에 처음 도입됐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불임 환자 수는 36만7399명으로 4년 전 24만8397명 대비 47.
-
"한국은 독감, 일본은 홍역 몸살"…추석 귀향·여행 전 꼭 챙겨야 할 것
국내에서 인플루엔자(계절 독감)와 코로나19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주요 감염병별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37주차(9월6~12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감염 의심 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1. 0명으로 전주(25. 3명)보다 늘었다. 전년 동기간(6. 7명)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병원급 표본감시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87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간(459명)보단 낮지만 최근 8주간 연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선 외출 후 손 씻기, 기침할 땐 옷소매로 코와 입을 가리는 등 기침 예절 준수,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등 관련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감염 시 폐렴이나 중증으로 진행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행사 참여는 자제하는 게 좋다. 참여 시엔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인근 병원을 찾아 조기에 적절한 진단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
-
"벌써 피곤, 추석 연휴 두렵다"...'낀 세대' 4050 명절 후유증 줄이려면
올해 추석 연휴는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쉴 수 있다. 지난해 개천절, 한글날과 이어져 7일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짧아졌다. 그만큼 귀성 인파와 명절 준비가 특정 기간에 몰리고 오랜만에 모인 가족·친지와 술자리, 명절 음식, 크고 작은 신경전까지 겹치면서 몸과 마음에 가해지는 부담은 오히려 다각화되고 있다. 실제로 사람인이 2019년 추석 직후 직장인 167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57. 4%가 '명절 후유증을 겪는다'고 답했다. 육체피로·체력고갈(65. 5%)에 이어 체중 증가(21%), 소화불량 등 크고 작은 탈(9. 4%)이 뒤를 이었다. 과거에는 주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이런 육체적 부담은 최근 남녀 모두가 겪는 명절 피로로 자리 잡았다. 특히 4050세대는 직장에서 관리자급으로 업무 강도가 높고 가정에서는 명절 준비와 부모 부양까지 책임지는 '낀 세대'인 만큼 회복 속도도 20~30대보다 더딜 수밖에 없다. 이럴 때 흔히 찾는 성분이 활성형 비타민B군이다.
-
빅파마 수조원 뭉칫돈 어디로?…유한·한미·종근당도 키우는 '이 기술'
글로벌 제약사들이 인수합병(M&A)과 기술도입을 통해 외부 신약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의 약물로 여러 표적을 공략하는 다중특이항체부터 항체 접합체, 병원성 자가항체 분해 기술, 혈뇌장벽(BBB) 투과 플랫폼까지 거래 대상이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와 로슈, 글라소스미스클라인(GSK), 노바티스 등은 이달 잇따라 기업 인수와 후보물질 도입, 공동개발, 독점권 인수 옵션 행사에 나섰다. 복수 표적을 동시에 공략하거나 약물을 원하는 조직에 전달하고 기존 치료제로 제거하기 어려웠던 질환 원인을 새로운 기전으로 겨냥하는 기술에 집중한 것이 눈에 띈다. 로슈는 지난 2일 중국 심시어제약으로부터 삼중특이항체 'SIM0660'의 글로벌 독점권을 확보했다. 계약금 7500만달러(약 1025억원)와 개발·상업화 단계별 기술료 약 14억6000만달러(약 1조9940억원)를 포함해 최대 15억3000만달러(약 2조900억원) 규모다. SIM0660은 B세포 표면의 CD79a와 CD19, T세포 표면의 CD3를 동시에 표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