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제약, 중남미 공략 가속화…'헤파토스·엘라스에이' 첫 수출
조아제약이 과테말라를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조아제약은 과테말라 시장에 간장 활성화제 '헤파토스시럽'과 정맥·림프순환장애 치료제 '엘라스에이액'을 수출한다고 4일 밝혔다. 현지 보건당국으로부터 품목 허가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달 중 초도 물량을 전량 선적할 계획이다. 두 제품은 현지 병원의 처방을 기반으로 약국에서 판매된다. 일반의약품 유통에 그치지 않고, 의료진 처방을 중심으로 한 전문 유통 구조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이번 수출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안정적인 글로벌 매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헤파토스시럽과 엘라스에이액은 국내에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일반의약품으로, 이번이 첫 수출이다. 과테말라 진출을 계기로 내수 중심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하게 됐다. 박현규 조아제약 해외영업2팀 부장은 "중남미 지역은 인허가 절차가 까다롭고 시장 진입 장벽이 높지만, 현지 규제 요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과테말라를 발판 삼아 인근 중남미 국가로 시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리가켐바이오, 日 오노약품 마일스톤 연속 수령…신규 딜 탄력받나
리가켐바이오가 일본 오노약품공업으로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이전에 따른 개발 마일스톤을 연달아 수령하며 플랫폼 기술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플랫폼 딜(거래) 논의에 탄력이 붙으며 신규 기술이전 성과가 부재했던 지난해와 달리 대규모 기술이전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는 일본 오노약품공업으로부터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이전에 따른 개발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다. 지난 1월 같은 기술이전 건에 대해 마일스톤을 수령한지 약 1개월 반 만의 성과다. 양사는 2024년 10월 ADC 파이프라인 'LCB97'뿐 아니라 리가켐바이오의 ADC 원천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한 번에 체결한 바 있다. 해당 딜은 에셋(자산)과 플랫폼 기술을 동시에 기술이전하는 '패키지 딜'이었단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계약은 리가켐바이오가 여러 개의 에셋을 묶어서 기술이전하는 빅 패키지 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
'약값 유예' 시간 번 업계, 체질 개선 기회
정부가 약가제도 개편안 시행시기를 내년으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제약업계가 한시름 놓게 됐다. 다만 내년 복제약(제네릭) 가격인하는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유예가 주어지는 기간에 신약개발 역량과 해외진출 강화 등을 위한 전략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3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 시행할 예정이던 약가제도 개선방안의 시행시기를 내년으로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약가제도 개선방안은 당초 지난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상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추가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상정하지 않았다. 상정시기는 이달 건정심으로 늦춰졌다. 제도시행이 내년으로 연기되면 복제약 가격인하로 직격탄이 예상된 제약업계는 시간을 벌 수 있게 된다. 올해 실적에 미칠 타격을 피하면서 대응책을 마련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앞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으로 구성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약가인하가 시행되면 연간 최대 3조6000억원 규모의 매출감소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약가인하' 개편안 속도조절… 내년 시행 검토
정부가 약가인하 개편안 시행시기를 오는 7월에서 내년으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한다. 수익성 악화 등을 우려해 제약업계 등이 반발하자 정부가 수위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3일 머니투데이에 "아직 결정은 안됐지만 약가제도 개선방안 시행시기를 내년으로 유예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며 "약가 산정률과 시행시기 등을 포함한 최종 방안을 3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상정하고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제약 가격을 원조약의 40%대로 하겠다고 했는데 비율을 확정하려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약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업계에서 우려를 제기하는 부분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기 위해 업계와 소통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행유예가 확정되면 약가제도 개선방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11월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2월 최종안을 건정심에 상정해 7월부터 이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복지부, 로슈와 7100억 규모 투자 계약…"'임상시험 허브' 입지 강화"
보건복지부와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국이 보유한 유망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과 임상시험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로슈의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와 시장 진출 경험 등을 국내 제약바이오 연구개발 생태계와 공유하고, 임상시험 유치·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분야 등의 상호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임상시험 거점(허브)으로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적으로 로슈는 향후 5년간 총 7100억원을 투자해 △다빈도·난치성 질환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글로벌 임상시험을 국내에 유치하고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 유망기업을 발굴·신속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의 임상시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동시에 국내 바이오헬스 유망기업의 신속한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할 기회를 다수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
시신 안고 '오열' 이란인, 그 모습 본 뒤로 '악몽'...'이런 사람' PTSD 주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전쟁 실황을 담은 영상이 뉴스와 SNS를 통해 공유된다. 특히 SNS상에선 하메네이 사망 전후로 추정되는 영상뿐 아니라 6살 여아의 시신 일부를 들고 오열하는 이란인, 하반신이 사라진 채 발견된 교사 시신 등 미사일 폭격으로 처참한 현장 상황이 여과 없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충격을 준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아직 전쟁통에 남아있는 국민, 전쟁 현지에서 탈출한 국민, 국내에서 뉴스·SNS로 접하는 시청자 모두 급성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 건강에 시달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전쟁 지역에서 건물 폭발, 참수, 훼손된 시신 등 잔혹한 상황을 직접 목격했다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발병할 소지를 키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조언으로, 전쟁 상황에서 정신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체류 중인 국민 2만명, 트라우마→PTSD 주의 ━3일 당정에 따르면 중동 13개국에 우리 교민 2만1000여명이 체류 중이다.
-
한숨 돌린 제약업계…"신약 개발 역량 강화 등 변화 계기 삼아야"
정부가 약가제도 개편안 시행 시기를 내년으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제약업계는 한시름 놓게 됐다. 다만 내년 복제약(제네릭) 가격 인하는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유예가 주어지는 기간 동안 신약 개발 역량과 해외 진출 강화 등을 위한 전략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3일 머니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당초 오는 7월 시행할 예정이었던 약가제도 개선방안의 시행 시기를 내년으로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약가제도 개선방안은 당초 지난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상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상정하지 않았다. 이 상정 시기는 이달 건정심으로 늦춰졌다. 제도 시행이 내년으로 연기되면 복제약 가격 인하로 직격탄이 예상됐던 제약업계는 시간을 벌 수 있게 된다. 올해 실적에 미칠 타격을 피하면서 대응책을 마련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앞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으로 구성된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약가 인하가 시행되면 연간 최대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매출 감소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단독]약가 인하 개편안, 내년으로 시행유예 검토
정부가 약가 인하 개편안 시행 시기를 당초 오는 7월에서 내년으로 늦추는 방안을 검토한다. 약가 제도 개편안은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일부 복제약(제네릭) 가격을 현행 원조(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53. 55%에서 40%대로 인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수익성 악화 등을 우려해 제약업계 등이 반발하자 정부가 수위 조절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3일 머니투데이에 "아직 결정은 안 됐지만 약가제도 개선방안 시행 시기를 내년으로 유예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며 "약가 산정률, 시행 시기 등을 포함한 최종 방안을 3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상정하고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제약 약가 인하를 원조약의 40%대로 하겠다고 했는데 비율을 확정하려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약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업계에서 우려를 제기하는 부분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기 위해 업계와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행 유예가 확정되면 약가제도 개선방안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
큐로셀, '허가 임박' 안발셀 상업화 채비 완료…'생산부터 유통까지'
큐로셀이 국산 최초의 CAR-T 치료제 '안발셀' 허가를 앞두고 상업화 채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초 생산시설 실사를 통해 허가가 가시권에 들어온 만큼, 허가 이후 공백없는 상업화를 통해 성과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3일 큐로셀 관계자는 "안발셀이 허가 이후 신속한 상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생산시설 가동 준비는 물론, 의료기관으로의 운송을 위한 전문업체와의 계약도 마친 상태"라며 "허가와 급여가 동시에 이뤄지는 제도를 활용하는 만큼, 국내 6개 대형병원을 시작으로 한 의료기관 도입도 곧바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발셀은 큐로셀이 개발한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혈액암의 일종) CAR-T 치료제다. 지난 2024년 2상 최종결과보고서(CSR) 수령 후 같은해 12월 희귀의약품 지위를 기반으로 신속허가를 신청했다. 안발셀은 CAR-T 치료제와 면역관문억제제 장점을 동시에 구현하는 독자 플랫폼 '오비스(OVIS) CAR-T' 적용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CAR-T 치료제는 T세포에 암세포를 인식할 수 있는 CAR 단백질을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인위적으로 생성시킨 것이 일반적이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국세 3000억원 탑' 수상…2년 만에 1000억 늘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60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고액 납세의 탑'(국세 삼천억원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액 납세의 탑은 연간 납부 세액이 1000억원을 처음 넘거나, 과거 최고 납부액보다 1000억원 이상 증가해 국가 재정에 크게 이바지한 기업에 대통령 명의로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기념식에서의 수상은 2024년 사업연도 납세 실적을 기준으로 결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4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4조5473억원, 영업이익 1조3201억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4년 사업연도분 법인세 총 3496억원을 성실히 납부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제58회 납세자의 날'에 '국세 이천억원 탑'을 수상한 데 이어 불과 2년 만에 납부 세액 규모가 1000억원 이상 확대되며 '국세 삼천억원 탑'을 수상하게 됐다. 회사는 이에 대해 매년 가파른 실적 상승으로 국가 재정 확보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
"당뇨병 약 먹으면 몸 부어" 이 상식 깨진다? 부작용 극복법 나왔다
그간 당뇨병 치료제의 부작용으로 부종, 체액 저류 등이 꼽혀왔다. 이런 부작용을 이겨낼 새로운 기전이 한국에서 규명됐다.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남훈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지윤 교수, 고려대 의과학과 장혜민 박사과정생은 티아졸리딘디온(Thiazolidinedione, TZD) 계열 약물의 대표적 부작용인 부종과 체액 저류의 새로운 발생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나트륨-포도당 공동수동체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SGLT2) 억제제가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TZD로 인한 부종 발생의 핵심 기전을 밝히고 SGLT2 억제제를 통한 개선 가능성을 제시한 성과로 국제학술지 '당뇨병, 비만과 대사증후군(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2월호에 실렸으며,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아 커버 이미지로 선정됐다. 티아졸리딘디온(이하 TZD)은 당뇨병 치료제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
차바이오텍, 첨생법 수혜 본격화…"세포치료제 신약 재조명 기대"
차바이오텍이 올해 면역세포치료제의 사업화에 도전한다. 주요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첨단재생의료 치료' 승인을 통해 정식 허가에 앞서 매출 기반을 확보하겠단 전략이다. 차바이오텍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가치 재평가를 기대할 만하단 분석이 나온다. 차바이오텍은 글로벌 시장에서 세포치료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확대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항암 NK(자연 살해) 세포치료제 'CHANK-101'과 암 반응성 종양침윤림프구(Tumor Infiltrating Lymphocyte, TIL) 세포치료제 'CHATIL-101' 등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 연구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3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지난해 2월 시행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안전·지원에 관한 법률'(첨생법) 개정안에 따라 적극적으로 주요 파이프라인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첨생법을 개정하면서 임상 연구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재생의료기술을 정식 허가 전 환자에 사용할 수 있게 허용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