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로슈와 7100억 규모 투자 계약…"'임상시험 허브' 입지 강화"

복지부, 로슈와 7100억 규모 투자 계약…"'임상시험 허브' 입지 강화"

박정렬 기자
2026.03.03 17:20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보건복지부와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국이 보유한 유망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과 임상시험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로슈의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와 시장 진출 경험 등을 국내 제약바이오 연구개발 생태계와 공유하고, 임상시험 유치·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분야 등의 상호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는 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임상시험 거점(허브)으로서 그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적으로 로슈는 향후 5년간 총 7100억원을 투자해 △다빈도·난치성 질환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 글로벌 임상시험을 국내에 유치하고 △연구개발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 유망기업을 발굴·신속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의 임상시험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동시에 국내 바이오헬스 유망기업의 신속한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할 기회를 다수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로슈의 요르그 루프 인터내셔널 리전 총괄은 "한국 정부와의 협력이 양측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로슈는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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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의학 제약 바이오 분야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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