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생' 윤태호가 그리는 유한양행 창업주의 삶…카카오 웹툰 연재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과 업적을 조명한 창작 웹툰 'NEW 일한'을 다음 달 1일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웹툰 '미생'과 '이끼' 등을 연재한 윤태호 작가와 협업해 매주 일요일 총 8화 분량으로 연재된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독립운동가이자 기업가로서 시대의 변곡점마다 중요한 선택을 이어간 유 박사의 삶을 조명한다. 단순한 업적 나열이나 연대기적 서술을 넘어, 드라마 제작 발표회(PT) 형식의 전개 구조를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 인물이 유일한 박사를 추천·검토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그의 가치관과 판단, 당시의 시대적 맥락을 단계적으로 풀어낸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웹툰은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과 업적을 국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전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창업자의 삶을 영웅적으로 그리기보다, 당시 개인이 마주했던 고민과 선택의 과정을 중심으로 풀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세대가 유일한 박사의 삶과 선택을 하나의 멘토 사례로 접하며, 더 나은 미래를 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소아청소년암 20년간 줄었지만…"국가적 장기관리 계획 시급" 목소리
소아청소년암 환자가 지난 20년간 감소했지만 장기적 관리 체계 수준은 여전히 미흡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가 권역별 거점병원을 육성하며 성과를 내고 있지만, 안정적 재원 마련과 소아혈액종양 전문의 양성 등 구조적 한계가 여전하단 지적이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2000~2022년 15세 미만 암 환자는 1126명에서 2022년 840명으로, 18세 미만 암 환자는 1620명에서 1257명으로 각각 25%, 22% 줄었다. 소아청소년암 5년 상대생존율(일반인과 비교해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은 0~14세 86. 1%, 0~18세 86. 8%로 90년대보다 약 30%포인트(p) 증가했다. 박 센터장은 "환자 발생이 줄고 생존율은 높아지며 약 3만5000명의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전문 인력이 부족하단 점이다. 중앙암등록본부 통계와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인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소아청소년암 전문의는 69명이다. 이마저도 서울·경기에 43명(62%), 그 외 지역에 26명(28%)으로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
알테오젠, 지난해 영업익 1069억…매출액 2000억 돌파
알테오젠은 지난해 매출액 2159억원, 영업이익 106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110%, 32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138% 증가한 1443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호실적의 주요 요인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 관련 수익 인식 확대다. 투약의 불편함과 긴 소요시간이 필요한 정맥주사(IV)를 간단하고 빠른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해주는 하이브로자임 기술은 MSD와 아스트라제네카, 산도즈, 다이이찌산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인타스 등 비공개 파트너를 포함한 7개사에 기술수출 됐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항암제인 '키트루다'의 SC제품(미국명: 키트류다 큐렉스)이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취득하며 관련 기술료 수익이 발생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SC 전환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선급금(upfront payment) 등의 수익이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
"이런 용종을 찾다니" 의사도 놀란 한국 AI...내시경 1위기업도 러브콜[영상]
지난해 말, 아이넥스라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이 올림푸스한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림푸스는 위·대장 등 소화기 내시경 분야 글로벌 점유율이 약 70%인 부동의 1위 기업이다. 이미 자체 AI 생태계를 구축해 온 글로벌 리딩 기업이 한국 의료 AI 기업과의 협력을 선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두 회사는 협약에서 △에나드의 국내 판매·홍보·마케팅 활동 협력 △의료진 대상 프로그램 운영 △시장 확대 전략 수립 △학회·전시회 등 홍보 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이번 협약은 아이넥스의 '에나드'를 한국 시장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국 AI의 기술적 완성도와 상업적 가능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인정'했다. 최근 머니투데이와 만난 이항재 아이넥스 대표는 "내시경 AI 시장은 굉장히 핫(HOT)한 분야로 위·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암"이라며 지속 성장을 자신했다. 그는 "내가 하는 일이 암을 예방하고 누군가를 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굉장한 의미와 동기 부여가 된다"면서 "가치있는 일을 진솔하게 하다 보면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게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
소아청소년암 '생존율 85%' 성과 냈지만…"치료할 의사 전국 70명뿐"
소아청소년암 환자의 생존율은 높지만 국가 관리 체계는 미흡하단 지적이 나왔다. 소아청소년암 환자의 경우 치료가 끝난 뒤에도 심혈관계 합병증과 성장 장애 등 여러 후유증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전문 인력 확보와 장기 추적 관리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소아청소년암 진료 및 연구 발전 심포지엄'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소아청소년암은 암 관리를 맡는 전문 의료 인력이 전국적으로 부족한 현상이 이어지면서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진료 체계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국내 소아청소년 혈액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약 85%로 미국 등 선진국 수준이다. 박미림 소아청소년암센터장은 "전반적인 질병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같은 질병이어도 위험도는 (환자에 따라) 다르다. 위험도 분석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이를 세부적으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게 됐고 저위험·고위험군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진 게 생존율 향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
"아들 의대 보내야지" 지방 유학 꼼수 막는다...중학교도 같은 지역으로 강화
2027학년도부터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과대학에서 정원의 최소 10% 이상을 지역 의사로 선발한다. 의대 입학을 노린 '지방 유학'을 막기 위해 중학교 소재지 요건은 '비수도권'에서 '지역 의대가 있는 광역권'으로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 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지역의사양성법)' 시행령 제정안을 수정해 이날부터 7일간 재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달 지역의사양성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 예고한 이후 관계부처 협의와 국민 등 각계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이번 수정안을 마련했다. 수정안의 핵심은 지역 의사 선발 비율과 지역 학생 선발 비율을 고시가 아닌 시행령에 직접 규정한 점이다. 복지부는 서울 소재 8개 의대를 제외한 전국 32개 의대 정원 총합의 최소 10% 이상을 지역 의사 선발 전형으로 선발하도록 하한선을 명시했다. 또 지역의사전형으로 선발되는 인원은 전원(100%) 중학교 및 고등학교 소재지 요건을 충족한 지역 학생으로 선발하도록 규정했다.
-
"살 쭉쭉 빠진대" 사고 보니 마운정·위고프로?…'약' 올리는 건기식들
마운자로, 위고비 등 전문의약품과 이름·디자인이 비슷한 마운정, 위고프로 등의 건강기능식품ㆍ일반식품이 판매되는 데 대해 대한약사회가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27닐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당뇨병ㆍ비만 치료제를 연상시키는 명칭을 사용하는 제품이 유통되면서 의약품으로 오인될 우려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치료 지연이나 오남용 등 소비자 건강이 위협받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 약사회는 "일부 제품은 패키지 색상과 디자인 구성까지 의약품과 유사하게 제작돼 더욱 혼동된다"며 "의약품이 임상시험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절차로 안전성ㆍ유효성이 검증된 치료 목적 제품인 반면,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은 보조 제품일 뿐 의약품을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지적된 바 있다.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의약품ㆍ의약외품ㆍ건강기능식품 간 구분이 소비자에게 명확히 전달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우루사-우르사지, 제일쿨파프-제일파프쿨, 마데카솔-마데카솔케어 등 유사 명칭·포장 사례를 제시했다.
-
카나프테라퓨틱스 "상장 통해 임상·파트너십 고도화…글로벌 신약 개발사 도약"
인간 유전체 기반 혁신 신약 개발사 카나프테라퓨틱스가 코스닥 상장을 통한 글로벌 신약 개발사로의 도약 의지를 강조했다. 카나프레타퓨틱스는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및 향후 전략과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2019년 2월 설립된 카나프테라퓨틱스는 독자적 질병 발굴 시스템을 통해 인간 유전체 데이터를 분석, 질병과의 연관성이 높은 유망 타깃을 도출하는 것을 핵심 경쟁력으로 한다. 이를 통해 최적의 모달리티를 적용하고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신약 개발 체계를 갖춘다는 목표다. 회사는 비임상 단계에서 국내 제약사에 조기 기술이전한 뒤 파트너사 단독 또는 공동으로 초기 임상을 진행하고, 확보된 데이터를 통해 재기술이전을 추진하는 사업모델을 추구한다. 이를 통해 개발 위험요인은 줄이고, 자본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기술이전 수익은 연구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사업 안정성과 성장성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롯데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녹십자, 오스코텍, 동아에스티, 유한양행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글로벌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MTA)을 체결한 상태다.
-
바이오노트, 자사주 65만주 소각 결정…주주친화 경영 가속화
바이오노트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총 65만주의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소각되는 자사주는 보통주 65만주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약 36억8000만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3월6일이다. 이번 소각은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 감소는 발생하지 않는다. 바이오노트 이번 결정을 통해 주식 시장 내 공급 물량을 줄임으로써, 주당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주가 안정화는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기업 가치 증대를 노린다는 목표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당사의 핵심 경영 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주친화 정책을 검토하여 시장과 소통하는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노트는 이에 앞서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29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기준 3. 82%다. 배당금 총액은 약 230억원이며, 배당기준일은 2026년 3월31일이다.
-
임상시험 중 사고나면 제약사·병원 책임은? 식약처 가이드라인 개정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시험 참여 지원과 피해 발생 시 의뢰자(제약업계 등)와 임상시험실시기관(병원)의 책임 범위와 절차를 명확히 규정한 '임상시험 대상자 동의·설명서 및 피해보상 가이드라인'을 개정, 상세 해설서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과 해설서는 환자단체, 제약업계, 병원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만들어졌다. 임상시험 동의 과정부터 피해보상 절차까지 임상시험 대상자 안전과 권리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가이드라인에는 임상시험 대상자가 임상시험의 모든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참여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동의 과정에서 정보 제공 및 안내가 필요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세부적으로 △부작용 등 필수정보가 담긴 요약문 제공 △최종서명 전 동의서 양식 신설 △피해 발생 시 보상 원칙 △평가 기준 및 보상 주체별 책임 범위(의뢰자의 인과관계 평가 △시험책임자 등(의사)의 대상자 설명 의무 등이 담겼다. 해설서에는 가이드라인 항목별로 구체적인 해설과 질의응답(FAQ)을 담아 관련 업체 및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사람의 이해를 돕는다.
-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 의약품수출입협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동화약품 유준하 대표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제70회 정기총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동화약품의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한 국내 제약산업 수출 진흥 공로를 인정받았다. 27일 동화약품에 따르면 유준하 대표는 1989년 동화약품 마케팅부에 입사한 이후 영업·인사·총무 등 주요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며 약 30여년간 제약산업 전반에 걸친 실무 경험과 경영 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번 표창의 주요 공적은 원료의약품과 일반의약품, 헬스&뷰티, 식품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누적 약 147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해외 사업 성과다. 동화약품은 지난해 마그네슘 건강기능식품 '마그랩'을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키며 현지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유준하 대표는 "이번 표창은 개인의 공로가 아닌 동화약품 전 임직원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우수한 한국 의약품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중백병원, 대웅제약과 AI 병동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도입
안중백병원이 인공지능(AI) 기반 병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며 지역 의료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안중백병원은 대웅제약과 협력해 입원병동 60병상에 AI 스마트 병동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지역 의료 현장에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적용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 방식은 의료진이 일정 주기로 직접 생체신호를 확인·기록해야 해 환자의 급격한 상태 변화에 즉각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씽크가 적용된 병동에서는 입원 환자의 주요 생체신호를 24시간 자동으로 수집·분석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의료진에게 즉시 알림이 전달돼 보다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병원은 향후에도 대웅제약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솔루션 도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 병동을 시작으로 조기 진단·관리 중심의 디지털 의료 환경을 구축해, 지역 주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