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지난해 영업익 1069억…매출액 2000억 돌파

알테오젠, 지난해 영업익 1069억…매출액 2000억 돌파

정기종 기자
2026.02.27 15:04

매출액·영업익 전년比 110·321% 증가…사상 최대 실적 경신
플랫폼 기술 수익 인식 확대...200억 현금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 개시

/자료=알테오젠
/자료=알테오젠

알테오젠(407,500원 ▲4,500 +1.12%)은 지난해 매출액 2159억원, 영업이익 106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110%, 32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138% 증가한 1443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이래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호실적의 주요 요인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 기술 관련 수익 인식 확대다. 투약의 불편함과 긴 소요시간이 필요한 정맥주사(IV)를 간단하고 빠른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해주는 하이브로자임 기술은 MSD와 아스트라제네카, 산도즈, 다이이찌산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인타스 등 비공개 파트너를 포함한 7개사에 기술수출 됐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항암제인 '키트루다'의 SC제품(미국명: 키트류다 큐렉스)이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 허가를 취득하며 관련 기술료 수익이 발생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SC 전환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 선급금(upfront payment) 등의 수익이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이밖에 ALT-B4의 공급 매출 증가와 안곡타(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중국 내 매출 상승으로 로열티 수익이 향상된 점도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안곡타를 판매하고 있는 파트너사 치루제약은 알테오젠과 해당 제품을 중국 외 지역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2024년 흑자전환 이후 추가 실적 개선에 성공한 알테오젠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200억 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우리 기술을 활용해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등이 SC 전환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이미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블록버스터 제품들로 피하주사 전환을 통해 제품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고, 대부분의 환자들이 SC제품을 선호하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알테오젠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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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정기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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