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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안좋은 아빠, 심장까지 위험했다…환자 1만명 연구 해보니
지방간질환 환자에서 간 섬유화 정도가 심할수록 새로 발생하는 부정맥, 특히 심방세동 위험이 크게 높아진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김승현 심장내과 교수와 류담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진은 네덜란드의 대규모 인구 기반 코호트(동일 집단)인 라이프라인즈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관련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지난 5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지방간 환자 1만263명을 대상으로 간 섬유화와 향후 부정맥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간 수치·혈소판 수·연령을 조합해 계산하는 FIB-4 지수(Fibrosis-4)를 기준으로 환자들을 간 섬유화 부담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나누고, 신규 부정맥 발생률을 비교했다. FIB-4 지수는 섬유화 정도를 나타내는 비침습적 지표다. 1. 3보다 낮으면 간 섬유화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그 이상이면 간 섬유화 정도가 중간 또는 높은 것으로 구분한다. 그 결과 FIB-4 지수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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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일 먹었는데 효과 없어" 환자 호소...알고보니 약병 헷갈려 조제 실수
모양이나 포장이 비슷한 의약품을 잘못 조제하거나 투여하는 환자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실제 다른 의약품을 88일 동안 복용한 뒤 뒤늦게 조제 오류를 발견한 사례도 확인됐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유사 의약품 투여 전 확인 필요' 시리즈의 두 번째로 '유사 외관'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사 외관 의약품은 모양이나 제형, 포장 등이 비슷해 의료현장에서 혼동할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이다. 인증원은 지난달 이름의 발음이 비슷한 의약품으로 인한 사고를 다룬 데 이어 이번에는 외관이 비슷해 발생한 실제 환자안전사고 사례와 예방수칙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례에서는 약제실에서 '자누메트정' 대신 외관이 유사한 '제미메트정'을 조제해 병동으로 보냈다. 이후 오류를 인지해 병동에 알리고 전량 회수한 뒤 올바른 의약품을 다시 조제했지만 이미 일부 환자에게 잘못된 의약품이 투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해당 환자들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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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 조종사, 경찰 모의비행장치로 위기대응 훈련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 조종사들이 경찰청의 모의비행훈련장치를 활용해 기상악화와 비상상황 등에 대응하는 훈련을 받는다. 실제 비행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상황에 대한 조종사의 대처 능력을 높여 중증응급환자 이송 과정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경찰청 경찰인재개발원은 26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항공운항 안전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찰청은 보유한 모의비행훈련장치를 활용해 닥터헬기 조종사의 사고대처 훈련을 지원한다. 모의비행훈련장치를 이용하면 실제 비행훈련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기상악화와 계기비행, 비상절차 등을 반복적으로 훈련할 수 있다. 경찰인재개발원이 보유한 모의비행훈련장치는 실제 항공기와 동일하게 작동하는 조종간과 계기 등을 갖추고 화면을 통해 실제 비행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한다. 한반도 전역의 고해상도 위성·항공사진과 국내 주요 민·군 비행장을 3차원으로 구현해 정상·비상절차와 임무형 비행훈련 등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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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스탠다임과 AI 기반 IPF 신약 'CU72' 개발…"정부 과제 선정"
큐라클이 AI(인공지능) 신약개발 기업 스탠다임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치료제 'CU72'이 '2026년도 제약바이오벤처 협업기반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약개발 분야의 AI 전환과 제약·바이오 산업 내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원사업이다. 큐라클은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서 스탠다임과 향후 2년간 총 1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CU72의 선도물질 도출을 추진한다. 선도물질은 여러 후보물질 가운데 약효·선택성·안전성·약동학적 특성이 비교적 우수해 본격적인 최적화 대상으로 선정된 물질이다. CU72는 특발성 폐섬유증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신규 저분자화합물 파이프라인이다. 특발성 폐섬유증은 명확한 원인 없이 폐 조직의 섬유화가 지속되면서 폐 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진행성 희귀질환으로, 한번 굳어진 폐 조직을 정상 상태로 되돌리기 어렵다. 중증 환자에게는 폐 이식이 치료 대안으로 고려되며, 진단 후 중앙생존기간이 약 3~5년으로 보고될 만큼 예후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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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2034년 온실가스 60% 감축"
지오영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공개했다. 2034년까지 직접·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60% 감축하고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ESG 관리체계를 사업 전반에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지오영은 ESG 경영 현황과 성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2025 지오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는 지오영의 주요 사업인 의약품 유통과 제3자·제4자 물류(3PL·4PL), 병원 구매대행(GPO) 등을 대상으로 작성됐다.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 스탠다드를 적용했으며 신뢰성 확보를 위해 AA1000AS v3 기준에 따른 제3자 검증도 거쳤다. 지오영은 기업 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ESG 관련 사안이 회사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8대 핵심 과제를 선정했다.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의약품 공급 안정성 및 사업 연속성 관리'를 꼽았다. 의약품을 약국과 병원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회사의 주요 사회적 책임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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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서울시 '혈당캐치9988' 참여…당뇨 전단계 1000명 지원
대웅제약이 서울시와 손잡고 당뇨병 전단계 시민의 혈당 관리 지원에 나선다. 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혈당 변화를 확인하고 식사와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대웅제약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시민 혈당 관리 지원사업 '혈당캐치9988'의 협력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혈당캐치9988은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해 당뇨병 전단계로 확인된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와 생활습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당뇨병 전단계는 공복혈당이 100~125㎎/dL인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참여자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해 일상에서 변하는 혈당 수치와 추세를 확인하고 식사와 운동 등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수 있다. 대웅그룹의 혈당 기반 대사건강관리 플랫폼 '웰다'도 함께 제공된다. 웰다는 연속혈당 데이터를 이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여주고 식사와 활동 패턴을 점검할 수 있도록 단계별 안내와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혈당 측정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생활습관 관리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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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 노미선 상무, 식약처장 표창 수상
알피바이오가 노미선 마케팅 상무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주최 '제2회 K-헬스컨퍼런스'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노 상무는 건강기능식품 업계에 25년간 종사하며 △건강기능식품의 과학화 △제도 개선 △연구사업 추진 등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 상무는 '36개월 유통기한'을 확보한 '뉴네오젤' 연질캡슐 제조공법을 비롯해, 특허 공법인 '블리스터 젤리', '맛 마스킹 기술' 등 차별화된 제형 기술을 업계에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망을 다각화하는 해외 수출 확대를 타진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올해 1월부터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산하 '식품 표시·광고 자율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허위·과대광고 방지 및 건전한 시장 유통 체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노 상무는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온 임직원 모두의 결실"이라며 "40년간 쌓아온 의약품 수준의 품질 관리와 원료·제형 연구개발(R&D)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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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개최…AI·첨단바이오 규제혁신 논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공지능(AI)과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빠르게 발전하는 바이오 기술의 제품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한 규제혁신과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국 규제당국과의 허가·심사 협력도 강화한다. 식약처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바이오 대도약, 혁신에 속도를 더하다'를 주제로 '2026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GBC는 세계 각국 바이오의약품 규제당국과 제약·바이오업계,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 규제정책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매년 약 5000명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는 AI와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혁신기술이 실제 제품 개발과 환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규제기관의 역할과 국제협력 방향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제레미 파라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차장보, 아자드 보니 로슈 신경과학·희귀질환 글로벌 총괄 수석부사장, 데이비드 노갈레스 독일 머크 기술전략 총괄책임자 등이 기조 강연자로 나서 바이오 혁신기술과 규제혁신 동향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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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의과학 특화 AI 모델 해커톤' 성료…"후속 연구개발 연계 지원"
루닛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후원하는 '의료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해커톤'을 지난 22일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강남구 루닛 본사에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해커톤은 루닛이 과기부의 국가 전략사업인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한 'L2-프리뷰'(L2-preview) 파운데이션 모델의 활용 저변을 넓히고 의료 특화 AI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AI(인공지능) 개발자와 대학·대학원생, 임상의, 엔지니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15개팀, 약 70명이 참여해 L2-preview를 활용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에게는 L2-preview를 활용한 의료 질의응답 시스템과 건강관리 챗봇 개발 과제 및 벤치마크 과제가 주어졌다. 벤치마크 과제에선 모든 참가팀에 동일한 의료·건강관리 관련 질의 후 답변을 제시하도록 하고, 각 팀의 답변 품질을 점수화해 비교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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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이상 손상 10년 새 3배↑…1020 '중독 환자' 급증
손상으로 응급실에 내원한 80세 이상 고령 환자 비율이 10년 새 3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령층 손상의 주요 원인은 '낙상'에 집중됐다. 아울러 중독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의 10명 중 7명은 의도성을 갖고 중독 물질을 사용했는데, 중독 원인으로는 '자살 목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25년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 환자 현황과 특성 조사 결과를 담은 '2025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를 26일 발간했다. 통계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29곳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 환자는 총 9만8615명으로 이중 입원한 환자는 23. 8%, 사망한 환자는 2. 3%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5만5207명(56%)으로 여자(4만3408명, 44%)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70~79세 9. 9%, 80세 이상 9. 5%) 환자 비율이 19. 4%로 가장 높았고, 이어 0~9세(17. 2%)가 뒤를 이었다.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고령층과 어린이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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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테크만 잭팟? 관록의 제약사도 뛴다
한미약품이 '기술수출=바이오벤처' 구도를 흔들고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제넨텍에 3조원대 비만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두 건의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기존 의약품 사업의 견고한 매출을 기반으로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이 기술수출로 이어지면서 안정성에 초점이 맞춰졌던 전통제약사의 가치평가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미약품의 대형 기술이전을 계기로 전통제약사의 후속 계약 가능성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후보로는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종근당, JW중외제약 등이 거론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25일 로슈그룹 산하 제넨텍과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HM17321'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계약 규모는 약 3조5000억원으로 계약금만 약 2850억원에 이른다. 한미약품의 단일 후보물질 기술수출 계약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HM17321은 체중 감량 과정에서 발생하는 근육 손실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 치료제가 체중과 함께 근육량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꾀한 후보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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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자회사 유한화학 안산공장서 추락사고…1명 사망
유한양행의 주요 종속회사인 유한화학 안산공장에서 작업 중 추락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유한양행은 지난 24일 유한화학 안산공장에서 오버홀 작업 중 추락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해당 직원은 유한화학 소속이 아닌 협력사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한화학 사업장 내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에 보고 후 유한양행을 통해 공시됐다. 이번 사고로 인한 추가 부상자는 없는 상황이다. 유한화학은 사고 당일 고용노동부에 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했다. 현재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현장을 확인했으며 회사는 전 현장을 대상으로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유한화학은 의약품과 의약품 원료, 기타 정밀화학제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유한양행의 주요 종속회사다. 지난해 감사보고서 기준 자산총액은 4990억원으로 유한양행 연결 자산총액의 15. 49%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