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대 정원' 정하는 보정심, 민간위원 늘린다…업무조정위원회 신설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등 주요 보건의료정책을 심의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의 민간위원을 늘린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기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정심 정부위원 수는 현재 7인에서 5인으로 축소하고 민간위원을 17명에서 19명으로 2명 늘린다. 기존 정부위원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이 제외된다. 이는 지난해 12월29일 보정심 회의에서 정부위원 2명을 축소하고 민간위원 2명을 확대하기로 한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복지부는 민간위원 2인을 추가로 위촉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보건의료 현장의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보건의료인력 업무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 관련 내용도 마련됐다. 개정안은 보건의료인력의 업무범위와 조정, 협업, 분담 사항 등을 심의하기 위해 복지부 장관 소속으로 보건의료인력 업무조정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내용의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이 오는 27일 시행됨에 따라 시행령 개정을 통해 위원회 구성·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마련했다.
-
파인메딕스 '클리어컷 나이프', 韓 기업 최초 日 품목허가
소화기 내시경 시술 기구 전문 기업 파인메딕스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절개도 '클리어컷 나이프'가 일본 후생노동성의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10일 파인메딕스에 따르면 최근 클리어컷 나이프는 ESD 시술 기구로는 국내 기업 최초로 일본에서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 일본은 자국 기업 중심 시장 구조와 엄격한 제품 평가 체계를 갖춘 시장으로, 외산 기업의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인메딕스는 칠곡경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인 전성우 대표가 이끄는 의료기기 업체다. 현재 6개의 제품군·27개 제품·549개 모델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51개국 45개사에 공급하고 있다. 일본 허가를 따낸 클리어컷 나이프는 초기 암 병변을 제거하는 ESD 시술에 사용되는 절개도다. 총 7종으로 구성돼 시술 환경과 병변 특성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강화된 절연 기능으로 시술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파인메딕스는 설명했다. 파인메딕스는 이번 허가를 기점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표결에 부친다면 다수의 폭력" 의대증원 운명의 날, 전운 감도는 의료계
오늘(10일) 오후 5시 정부가 의사인력 양성규모를 발표하기로 예고하면서 의료계에 전운이 감돈다. 앞서 여섯 차례 회의에서도 의대증원분을 놓고 정부와 의사집단 간 의견이 불일치하면서 '제2의 의료대란'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0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장관 소속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는 이날 오후 7차 회의를 열고 2027~2031학년도 의대 정원 규모를 정하기 위한 마지막 논의를 진행한다. 지난 6일 6차 회의에서 결론을 내려 했지만 의사집단과의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한 번 더 회의를 열게 됐다. 보정심은 교육 입시 일정을 고려해 이날 7차 회의에서 의대정원 규모를 결정하고 정부 브리핑을 통해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단, 회의에서 의견 대립이 팽팽할 경우를 대비해 '표결'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표결 가능성이 언급된 데 대해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의협) 대변인은 1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표결로 결정할 거면 보정심을 운영해온 자체가 아무 의미 없다.
-
바이오니아, 헤어케어 세럼 '코스메르나' 오픈마켓 판매 시작
바이오니아가 헤어케어 세럼 브랜드 '코스메르나'(CosmeRNA)의 유통 채널을 오픈마켓까지 확대하며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코스메르나는 바이오니아의 리보핵산(RNA) 플랫폼 기술과 글로벌 물질 특허를 바탕으로 개발된 두피 및 모발 컨디셔닝 세럼이다. 남녀 모두 주 1회 사용하는 것이 권장돼 높은 편의성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2024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글로벌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어워즈'에서 헤어 제품 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제품 개발과 관련된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바 있다. 바이오니아는 지난해 12월 국내 공식 자사몰을 통해 코스메르나를 출시했다. 회사는 국내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온라인 유통망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네이버 스토어를 오픈한 뒤 주요 국내 오픈마켓으로 유통 채널을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오픈마켓 진출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익숙한 플랫폼에서 코스메르나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콘텐츠로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
인트론바이오 "미세조류 기반 재조합단백질 생산 기술 특허 출원"
인트론바이오가 바이오의약품(생물의약품)과 항균 소재 개발의 핵심인 재조합단백질 생산 분야에서 미세조류의 핵 및 엽록체 형질전환 시스템의 상용화 기술 특허를 출원하고 차세대 단백질 생산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그동안 박테리오파지 및 대장균을 활용해 단백질을 개발하고 생산해왔다. 회사는 이에 더해 독자적인 미세조류의 엽록체 및 핵 형질전환 기술까지 확보함으로써 구조가 복잡하거나 생산 난이도가 높은 단백질까지 모두 다룰 수 있게 됐다. 미세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다양한 유기물로 전환하는 생물이다. 바이오 연료,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폭넓게 이용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자원으로 여겨진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러한 미세조류의 잠재력에 주목해 유전자 도입 플랫폼 기술을 구축해 고부가가치의 재조합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보했다. 인트론바이오는 이번 생산 플랫폼 기술 및 시스템 구축을 통해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을 증진시켰다.
-
복지부, 인구소멸지역 중심 '협업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 공모
보건복지부가 지방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소아·응급·분만 등 필수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지방협업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할 시도 2곳을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 내 의료기관이 역할을 나누되, 거점병원(2차)이 필요시 야간·휴일에도 진료를 지속하고 중등증 환자 입원까지 책임질 수 있게 인력과 운영 기반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둔다. 복지부는 거점병원과 동네의원(1차)이 협력체계를 구성해 역할을 분담하고, 의뢰·회송 및 진료 정보 교류체계를 정비해 환자가 지역 내에서 적시에 적정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된 지역에는 협력체계 참여 의료기관에 시설·장비비, 인건비, 운영비를 지원하고, 지자체에는 홍보·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국비·지방비 포함 12억 8300만원으로 △시설·장비구입비 3억원 △인건비 8억 8000만원 △협력체계 운영비 4300만원 △지자체 홍보 등 운영비 6000만원 등이다. 신청 자격은 상급종합병원이 없는 중진료권이면서 거점의료기관 소재지가 인구감소지역(관심지역 포함) 또는 의료취약지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
쓰리빌리언 "美 오스틴시 인센티브 확보…북미 시장 안착 기반 마련"
쓰리빌리언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시와 경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 안착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10일 밝혔다. 쓰리빌리언 미국 법인은 최근 오스틴시와 '챕터 380 경제 개발 협약'(Chapter 380 Business Expans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스틴시가 쓰리빌리언을 지역 혁신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공식 인정하며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으로, 쓰리빌리언의 AI 진단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현지 정부의 엄격한 검증을 통과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쓰리빌리언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오스틴 내 최첨단 유전체 분석 랩(실험실)을 구축하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생명과학 및 첨단 기술의 글로벌 허브로 도약 중인 오스틴시로부터 전문 인력 고용 지원과 현지 네트워크 협력 등 전략적 혜택을 받게 되면서 향후 미국 사업을 전개할 때 차별화된 이점을 확보하게 됐다. 쓰리빌리언은 오스틴 거점을 북미뿐 아니라 남미 시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영업 허브로 활용할 전략이다.
-
갑작스러운 마비·언어장애·가슴통증…뇌졸중·심근경색 조기증상은
질병관리청이 10일 설 연휴를 앞두고 본인이나 가족에게 뇌졸중 · 심근경색의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도움 요청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심근경색,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각각 2위, 4위(2024 사망원인통계)에 해당하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중 하나다. 뇌 또는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이상이 생겨 뇌나 심장근육이 손상되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등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 뇌졸중과 심근경색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난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지체 없이 119에 연락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뇌졸중 조기증상은 갑자기 한쪽 얼굴, 팔,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것이다. 말이 어눌해지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양쪽 눈 시야의 반이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경우도 있다. 갑자기 어지럽거나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들고,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이 생길 수도 있다. 심근경색 조기증상은 갑자기 숨이 찬다거나,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짓누르는 느낌이 있는 것이다.
-
스카이랩스, 반지형 병동 혈압 모니터링 솔루션 '카트 온' 출시
스카이랩스가 반지형 혈압계를 활용해 입원 환자의 혈압 데이터를 자동 측정·관리하는 병동 전용 솔루션 '카트 온(CART ON)'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외래 진료용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와 소비자용 '카트 비피(CART BP)'에 이은 세 번째 솔루션이다. 이로써 스카이랩스는 일상부터 병동 진료에 이르기까지 혈압 측정이 필요한 모든 단계에 대응하는 제품군을 완성했다. CART ON은 번거로운 측정 절차를 간소화해 의료 현장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 제품이다. 의료진이 24시간 활동혈압측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환자에게 기존 커프형 혈압계 대신 반지형 혈압계를 처방하면, 기기는 내장된 광용적맥파(PPG) 센서를 통해 환자의 혈압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씨어스테크놀로지의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와 연동돼 간호사실 대시보드 및 병원 내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으로 자동 전송·기록된다. 해당 솔루션의 국내 독점 판매를 맡은 대웅제약이 전국 병원 유통망에 공급할 예정이다.
-
혁신 의약품 '신속 개발' 장벽 없앤다…식약처, 업계와 해법 논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2026년 신기술·신개념 글로벌 의약품 개발·제품화 지원 간담회'를 오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의약품 규제 체계로 평가하기 어려운 새로운 기술·개념의 혁신제품 개발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간담회는 개발 과정에서 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규제기관의 제품화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각 업체에서 30여명이 참가한다. 식약처는 혁신제품 등의 신속한 제품화 지원을 위해 사전상담과(혁신제품 사전상담), 임상심사과(임상시험 검토), 신속심사과(혁신제품 신속심사)가 협업하는 '제품화전략지원단' 체계를 2022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식약처는 최근 사전상담 접근성 향상을 위해 '혁신제품 사전상담 원스톱(One-Stop) 플랫폼'을 개편하기도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규제 개선과 지원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혁신제품 개발과 제품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휴엠앤씨, 나은병원에 3000만원 기부…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휴온스그룹 토탈헬스케어 부자재 전문 기업 휴엠앤씨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실천에 나섰다. 휴엠앤씨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부를 통해 인천공장 인근에 위치한 나은병원에 3000만원을 지정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금은 인천 지역 의료취약계층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휴엠앤씨는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핵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으로 삼고,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의료기관과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사단법인 나은사랑에 10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2011년부터 논산공장 인근 성모의 마을에 15년째 정기 후원도 지속하고 있다. 휴엠앤씨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 기반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충모 휴엠앤씨 대표는 "꾸준히 취약 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동 홀린 삼성메디슨…"임상 전 영역 커버" 초음파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하 삼성)이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최대 의료 전시회 'WHX Dubai 2026'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 전시를 통해 초음파 신제품 'V4'와 '에보Q10(EVO Q10)', 영상의학과 전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을 중동 지역에 처음 소개했다. 인텔의 최신 NPU(신경망 처리 장치) 기반 신제품 V4는 회로 설계와 기구 구조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최적화해 완성도를 높인 차세대 장비다. 고해상도를 유지하면서도 전력 효율 극대화 설계를 적용해 기존 대비 전력 소모량을 35% 줄였다.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했다. 특히 V4는 열 확산·전달 경로를 사전에 정밀하게 설계한 시스템 레벨 패시브 쿨링 구조를 적용해 냉각팬 없이도 고성능 연산과 안정적인 열 제어를 동시에 구현한 세계 최초 팬리스(Fanless) 초음파 진단기다. 외부로 노출되는 냉각팬이 없어 외부 공기와 먼지의 장비 내부 유입이 원천 차단돼 장비 수명이 늘어나고 소음 없는 검진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