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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유턴' 차와 충돌, 뇌사 빠진 '럭비 국대' 윤태일...4명 살리고 떠났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럭비 동메달리스트인 윤태일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4일 부산대병원에서 윤태일(42)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인체 조직기증으로 100여 명 환자에게 기능적 장애 회복에 대한 희망을 선물했다고 30일 밝혔다. 윤 씨는 지난 8일, 퇴근길에 불법 유턴 차량과 부딪친 사고로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가 됐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받았다. 윤 씨는 사고 나기 얼마 전 가족과 미국 의학 드라마를 보면서 삶의 마지막 순간에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어디선가 살아 숨 쉴 수도 있고 남은 가족들에게 위로도 줄 수 있는 좋은 일 같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가족들도 "(윤 씨가) 운동장에서 뛰기 좋아하던 사람인데 기증하면 누군가는 운동장에서 뛸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기증에 동의했다고 한다. 경상북도 영주에서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윤씨는 럭비 선수였던 형의 운동하는 모습이 멋져 보여 선수를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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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큐렉소와 척추 수술 로봇 '큐비스-스파인' 독점 계약
시지바이오가 의료 로봇 기업 큐렉소와 척추 수술 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에 대한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큐비스-스파인은 척추경 나사 삽입 수술 시 계획에 따라 로봇 팔을 정밀하게 가이드하는 척추 수술 로봇이다. 수술 정확도를 높이는 동시에 기존 처치와 달리 방사선 노출 걱정이 없어 의료진과 환자 안전에도 도움이 된다. 시지바이오와 큐렉소는 지난해 7월 큐비스-스파인을 기반으로 한 통합 척추 수술 플랫폼 공동 개발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은 해당 협력을 연구·개발(R&D)에서 실제 임상 현장과 시장으로 확장하는 후속 단계에 해당한다. 시지바이오는 제품 상업화 과정에서 의료진의 사용 경험과 임상 관련 정보가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큐렉소와 긴밀히 협력하고, 큐렉소는 로봇 기술 고도화를 통해 통합 척추 수술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임플란트와 골대체재 등 개별 제품을 각각 공급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수술 전 단계에서 로봇 내비게이션을 기준으로 나사 삽입 경로와 임플란트 선택을 함께 계획하고, 수술 정확도와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최첨단 디지털 척추 수술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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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면 75% 사망"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이 병'...질병청도 주의 당부
질병관리청이 최근 인도 서벵골주에서 발생한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내 방문객을 대상으로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30일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인도 보건당국은 자국 내 2명이 니파바이러스 감염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간호사로 감염자를 돌보던 중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진다. 접촉자 196명은 증상이 없었고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현재까지 추가적인 감염 사례는 보고 되지 않았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된 과일박쥐나 돼지와 접촉하거나 오염된 식품(대추야자수액 등)을 섭취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사람 간에도 감염자 체액(혈액, 침, 소변) 등에 노출되면서 감염이 이뤄질 수 있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현기증, 졸음, 의식 저하 등 신경계 증상으로 악화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치명률이 40~75%로 매우 높고 백신·치료제는 아직 없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향후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PHEIC)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 후보 중의 하나로 니파바이러스를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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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코로나19 'mRNA 백신' 사람에게 첫 투여
GC녹십자가 지난 28일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 물질 'GC4006A'의 국내 임상 1상에서 첫 번째 피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에서는 19세~64세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GC4006A는 GC녹십자가 자체 구축한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백신 후보물질이다. 비임상시험에서 기존 상용 백신과 유사한 수준의 항체 생성과 면역 반응을 확인하며 개발 가능성을 입증했다.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자사의 mRNA 플랫폼을 활용한 첫 번째 백신의 임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면밀히 검증해 성공적인 백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지난해 12월 질병관리청-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팬데믹 대비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에서 임상 1상 연구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국산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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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라플레와 비타민C 농도 등 검사장비 판권 계약
휴온스가 최근 라플레와 '닥터라플레 R1애널라이저'(Dr. Rappeler R1 Analyzer)와 스트립 3종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1등급 허가를 받은 체외진단의료기기로, G6PD 수치와 비타민C 혈중 농도를 검사할 수 있다. 고용량 비타민C 주사제 투여 전후 실시하면 의료현장에서 4분 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고용량 비타민C 주사제 투여는 혈중 농도 400㎎/㎗을 목표로 대부분 항암치료 목적으로 쓰인다. 다만 고용량 비타민C 투여 전 G6PD검사가 필수적이다. G6PD는 적혈구를 유해 물질로부터 보호하는 효소다. G6PD효소는 체내에 부족한 경우 고용량 비타민C 주사제 투여 시 용혈성 빈혈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에 비타민C 처방 전 검사가 이뤄진다. 휴온스는 비타민C 주사제인 '메리트씨' 사용 병·의원을 중심으로 체외진단기기 안착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라플레는 2018년 설립된 회사로 휴온스글로벌과 2021년 비타민C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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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300억 규모 멕시코 수출 계약 체결
대웅제약이 M8(Moksha8, 이하 M8)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에 대해 295억원 규모의 멕시코 지역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나보타는 국제미용성형학회(이하 ISAPS) 통계 기준 중남미 상위 5대 미용·성형 시장인 멕시코를 비롯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칠레에 모두 진출하는 데 성공했다. 대웅제약은 2015년 파나마를 시작으로 중남미 지역에서 단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남미 20개국 중 17개국에 나보타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13개국에서 제품이 출시돼 있다. 멕시코 유통 파트너사로 선정된 M8은 2018년부터 대웅제약과 협력해 브라질 시장에 나보타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피부과·성형외과 중심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에스테틱과 치과 클리닉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며 차별화된 유통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브라질 시장 출시 5년여 만에 계약 규모를 약 10배 이상 성장시켰고, 최근에는 약 1800억원 규모의 나보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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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아일리아 시밀러 유럽 특허 합의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미국·유럽명: 오퓨비즈)의 오리지널 회사인 리제네론·바이엘과 미국 및 캐나다를 제외한 지역에서 저농도 제형(40mg/mL)에 대한 합의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영국(2026년 1월), 유럽 국가(2026년 4월), 한국을 제외한 그 외 국가(2026년 5월)에서 SB15 출시가 가능해졌다. SB15는 지난 2024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한국에서는 '아필리부'라는 제품명으로 허가를 받아 2024년 5월 출시한 제품이다. SB15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로 지난 2024년 약 14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린다 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커머셜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합의는 안과질환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유럽 및 글로벌 시장에서 해당 바이오의약품의 공급 확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의료 시스템과 의료진, 환자들이 자사의 바이오의약품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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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앱토즈마' 유럽 주요국 출시…대규모 입찰 수주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를 유럽 주요국에 출시하며 글로벌 토실리주맙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앱토즈마를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영업·마케팅 활동으로 출시 초반부터 입찰 수주 성과를 지속 중이다.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는 입찰과 리테일(영업) 채널을 동시에 공략하는 전략으로 출시 초반부터 성과를 높이고 있다.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은 입찰 경쟁에서 핵심적 평가 요소로 꼽히는 공급 안정성을 앞세워, 사립 병원 그룹 입찰의 대다수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물량은 프랑스 토실리주맙 사립시장의 약 80% 규모에 해당한다. 리테일 시장에서는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등 기존 제품들을 판매하며 구축한 의료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처방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은 의사 및 환자 대상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데이터 확보를 목적으로 한 임상시험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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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루 3잔 마셨더니 생긴 일..."건강에 좋아? 나빠?" 이 논문의 답은
성인이 하루에 커피를 3~5잔 마시면 심장질환·당뇨병·암 같은 만성질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리뉴 논문이 나와 눈길을 끈다. 영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에 실린 '커피가 건강과 웰빙에 미치는 영향'(Coffee's Impact on Health and Well-Being)이란 제목의 논문에 따르면 성인이 하루에 커피를 3~5잔 마시면 사망률이 줄고 심혈관질환, 제2형(성인형) 당뇨병, 뇌졸중, 호흡기 질환, 인지기능 저하와 일부 암(간암·자궁암 등) 위험이 줄어드는 것과 일관된 연관성을 나타냈다. 이런 커피의 이점은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 모두에서 관찰됐다. 이 리뷰는 '커피를 마시면 건강에 좋다 vs 나쁘다'는 식의 단순 논쟁을 넘어서 커피의 생리적 영향 경로를 설명한다. 커피엔 클로로젠산·카페인 등 다양한 생리활성 성분이 포함돼 있다. 이는 △포도당 대사 개선 △지방 산화 촉진 △염증 감소 △폐 기능 향상 등 여러 경로에서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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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진료비 月 2조 돌파… 임플란트 '1위'
국내에서 한 달에 지출되는 비급여 진료비 규모가 2조원이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급여 규모가 가장 큰 진료는 임플란트였고 진료비 지출이 가장 많은 곳도 치과의원이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상반기 비급여 보고제도' 분석결과를 29일 비급여 정보포털 등에 공개했다. 비급여 보고제도는 국민의 의료선택권 보장을 위해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상반기(하반기에는 병원급만)에 실시한다. 지난해 3월 기준으로 6만8029개 의료기관의 1251개 보고항목에 대한 비급여 진료비 분석이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비급여 진료비 규모는 총 2조1019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2150억원(11. 4%) 증가했다. 2년 연속 집계한 1068개 항목만 봤을 때는 1492억원(7. 9%) 늘었다. 비급여 진료비는 의원급이 1조4155억원(67. 3%)을 차지해 병원급 6864억원(32. 7%)의 2배에 달했다. 진료분야별로는 △의과 1조1045억원(52. 6%) △치과 8388억원(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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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필·공' 의료정책실 띄운다… 이재명표 공공의료 속도
보건복지부가 이재명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필수·공공'(지필공) 의료강화를 위해 관련 실장급 조직을 신설한다. 필수의료법 등 관련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법적 근거가 마련되면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지역·필수·공공의료정책실'(가칭)을 만들 방침이다. 29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복지부는 '필수의료 강화지원 및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안'과 국립대병원의 소관부처를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행안부와 지역·필수·공공의료정책실 신설을 논의할 계획이다. 필수의료법은 인력양성, 취약지 지원 등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이를 위한 재원확보 방안을 마련한 법이다. 지역·필수의료특별회계 설치 등이 담겼다. 국립대병원 이관법은 국립대병원 소관부처를 복지부로 변경하고 국립대병원을 지역의 거점병원으로 육성하는 내용이 골자다. 모두 이재명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에 필요한 법이다. 현재 필수의료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고 국립대병원 이관법은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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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때 받은 건강검진, 성인까지 연계…학교보건법 개정안 통과
지금까지 학교 단위로 분산 운영되던 학생 건강검진이 건강보험공단 주관하에 일괄 관리된다. 비만, 당뇨, 고혈압,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에 노출된 아동·청소년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게 될 전망이다. 29일 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한 '학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건보공단이 학생 건강검진을 주관하도록 해 검진 결과를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체계 안에서 통합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건보공단은 가입자와 피부양자를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건강검진을 시행해 왔지만, 학생 건강검진만은 교육부 관리의 예외 검진으로 남아 있었다. 검진 대상이 제한적이고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데다 검진 자료가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아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학교 건강검진은 생애주기별 건강검진과는 시행 주체가 각각 학교장, 건보공단으로 달라 자료 공유도 되지 않았다. 학생 건강검진 개선은 2010년대 후반부터 정부 정책에 포함되는 등 관심을 받았지만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