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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못 놓는 나…불면과 우울,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스마트폰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심한 불면증과 우울·불안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그간 스마트폰 과사용 시 수면과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됐지만, 실제 일상생활 속 행동과 생체 변화까지 반영한 객관적 분석은 제한적이었다. 특히 이미 수면에 영향을 받는 집단에서 스마트폰 과다 사용과 수면, 생체리듬, 정신건강 지표와의 관계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 기반의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 연구팀은 불면증 증상을 호소하는 성인 246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과다 사용 위험도와 수면·정신건강 지표 간의 연관성을 자기보고형 설문과 4주간 연속 수집한 디지털 표현형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했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 시점에 스마트폰 과다 사용 선별 설문을 통해 참가자를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구분한 뒤, 스마트폰 앱과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일상 속 수면, 활동, 심박수 등 행동 및 생체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수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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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으며 다이어트했는데 '더 잘 찌는 체질' 됐다...황당 결말 왜?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와 금연을 결심한 사람이 많다. 하지만 최근 한 취업포털 사이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80%가 3개월을 채 넘기지 못하고 도전을 멈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실패 원인으로 '내 의지가 약해서'라고 자책하지만, 전문가들은 다이어트·금연을 의지만으로 성공하기 힘든 '의학적 기전'이 있다고 지적한다. 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는 "비만과 흡연은 개인의 '의지'로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라고 강조했다. ━다이어트 실패…굶는 건 생존본능 이길 수 없어━미국 UCLA 연구팀의 메타분석 결과, 다이어트 도전자의 95%가 요요 현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큰 이유는 개인의 나태함이 아닌 신체의 강력한 방어 기제인 '항상성(Homeostasis)' 때문이다. 급격하게 식사량을 줄이면 뇌는 이를 생존 위기로 인식해 에너지를 아끼려 기초대사량을 낮추고, 식욕 호르몬을 폭발적으로 분비한다. 결국 무리한 절식은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몸을 변화시키고 이성을 마비시키는 식욕을 불러와, 요요 현상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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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마실라" 가습기 박박 닦다 지쳤다…자연 가습 꿀팁
겨울철 자고 일어났을 때 입이 마르고 푸석푸석하다면 '습도'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습도는 공기 속 수증기의 비율을 가리키는데, 건강을 위해 권장되는 적정 습도는 40~60%다. 하지만 1일 서울 전역의 습도는 24~26%에 머물고 있다. 전문의들은 적정 습도보다 낮거나 높으면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과연 습도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어디까지일까. 겨울철엔 찬 공기가 수분을 적게 머금는데다, 실내에선 난방 기구를 때면서 안팎으로 건조한 환경을 마주하기 십상이다. 8일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상헌 교수는 "공기가 건조하면 코·기관지 등의 호흡기 점막도 마르면서 코가 마르고 코피가 나거나, 입안이 따갑고, 입술이 트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습도는 사람의 건강과 밀접하다. 습도가 낮으면 입술이 쉽게 트고,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워지며, 세균·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호흡기질환에 걸리기 쉬워진다. 특히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피부건조증, 건선, 안구건조증 환자는 건조한 환경에서 증상이 악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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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 뿐인데" 30대 직장인도 건강 적신호...이유 있었다
#. 30대 직장인 김모씨는 2026년 새해가 밝아오자 우울감이 증폭됐다. 김씨는 연말연시 혼자 집에 머물렀고, 새해가 됐지만 새로운 목표를 세울 의욕조차 들지 않았다. SNS 속 다른 사람의 행복한 일상을 보면 볼수록 위로가 되기보다 더 큰 고립감이 밀려왔다.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는 감정이 이어지면서 외로움과 공허함이 깊어졌고, 밤마다 불면증에 시달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전 세계적 공중보건 문제로 규정했다. 외로움은 정신적·신체적 건강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미국 공중서비스 단장 비벡 머시는 장기적 외로움은 하루 담배 15개비를 흡연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으로 건강에 해롭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세계적으로 가족 규모 축소, 소득 양극화, 환경, 경제 문제 등 사회적 변화에 더해 AI(인공지능) 기술의 보편화, 비대면 환경 확산이 맞물리면서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실제로 영국은 2018년 '외로움부' 장관을 임명해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에 대한 국가 차원의 대응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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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보통'인데 마스크 왜 껴?" 이랬다간 '이 장기' 멈춘다
7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보통' 또는 '나쁨',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인다. 공기 질 걱정 없는 '좋음' 수준의 날이 드문 요즘이다. 그런데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보통'인 날, 마스크를 낄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도 적잖다. 하지만 미세먼지·초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일 때도 마스크를 껴야 한다는 의사들의 경고가 잇따른다. 과연 이들 먼지가 우리 몸에 조금씩이라도 들어오면 몸에서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전립선암 발병 위험↑━ 한국의 미세먼지 예보 등급 기준 범위인 보통 수준의 미세먼지라도 전립선암의 '위험 인자(risk factor)'임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최근 국제 공중보건 전문 학술지(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에 실렸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박용현, 단국대 코딩교과 박지환, 단국대 보건과학대학 노미정 교수팀은 2010~202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의 2만430명을 전립선암 환자군(4071명, 19. 9%)과 비전립선암 환자군(1만6359명,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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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힘 괜찮은데 설마 아니겠지…놓치기 쉬운 '가벼운 뇌졸중'
1월은 뇌졸중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할 때다. 2024년 한 해 가운데 뇌졸중(뇌경색·뇌출혈)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월이 20만698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월(19만182명)보다 1. 1배 더 많았다. 한겨울 추위로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올라가면서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반적인 뇌졸중보다 증상이 경미한 '경증 뇌경색'과 '미니뇌졸중', 한마디로 '가벼운 뇌졸중'은 뇌졸중인지 헷갈려 머뭇거리다가 골든타임을 놓치기 쉽다는 게 전문의들의 경고다. 김영서 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우리 몸은 혈관이 막히면 이를 다시 뚫어내려 노력하기 때문에,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가 없어질 수 있다"며 "평생 불구로 살아가고 싶지 않다면 경증부터 중증까지 뇌졸중을 모두 예방하는 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뇌졸중의 중중도를 평가하는 뇌졸중 척도(42점 만점)에서 '증상이 없는 경우'를 0점, 4점 이하를 '경증'으로 분류한다. 점수가 1점 증가할수록 3개월 후 정상적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10%씩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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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에 구멍 난다"…샤워 후 면봉으로 귀 파면 안되는 이유
샤워하고 난 후, 또는 평소 습관적으로 면봉·귀이개로 귀를 후비는 사람이 적잖다. 귀지, 귀속 물기를 제거할 목적에서인데, 그럴 때 발생하는 묘한 통쾌함에 매료돼 습관적으로 귀를 더 자주 후비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습관이 청력을 떨어뜨리고 귀 천공까지 부르는 등 귀 건강엔 '독'이라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경고가 나왔다. 6일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선우웅상 교수는 "귀지는 단순한 노폐물이 아니라 세균과 먼지의 침입을 막고 외이도 피부를 보호하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며 "귀지는 약산성(pH 약 6. 1) 환경을 형성하고, 라이소자임과 포화 지방산 등의 항균 물질을 함유해 미생물 성장을 억제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귀지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귀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억지로 제거할 필요가 없다. 면봉·귀이개 사용을 반복하는 습관은 오히려 귀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면봉·귀이개는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도구이지만, 위생 관리가 어렵다. 특히 화장실·욕실처럼 습한 환경에 보관하면 세균·곰팡이에 오염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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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도 못 해" 안성기 앗아간 '이 병'...무심코 넘긴 코피·멍이 신호?
7년간 혈액암과 싸워온 '국민 배우' 안성기(74)가 5일 세상을 떠나면서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고인은 지난해 12월30일 심정지 상태로 순천향대병원으로 후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가 입원 엿새만인 이날 오전 9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중에서도 '림프종'으로 진단받고 투병해왔다. 이듬해 회복했지만 6개월만에 암이 재발해 계속 치료해왔다. 2023년까지 부천판타스틱영화제 등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이는 건 물론 각종 외부 활동을 하며 후배 배우들을 통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지만 이듬해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해 투병에 전념했다. 과연 혈액암, 그중에서도 림프종은 어떤 병이고, 증상과 치료법은 뭘까. 혈액암은 전신을 흘러 다니는 혈액·림프계에 생긴 암이다. 다양한 혈액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모든 질환을 혈액암으로 통칭한다. 위암·폐암 같은 고형암은 주로 딱딱한 덩어리를 형성해 비교적 이해하기 쉽지만, 혈액암은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는 게 고형암과 다르다. 혈관을 타고 혈액이 몸 전체를 순환하면서 암세포도 전신으로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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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음료 한 잔, ○○로 바꿨더니 치매 발생 위험 23%↓
매일 마시는 음료가 치매 발생 위험을 좌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진이 참여한 영국 코호트 분석에서 설탕이 든 음료를 무가당 커피나 차로 '대체'하면 치매 위험이 의미 있게 낮아졌다. 연세대 의대 김정환 박사팀이 영국의 UK 바이오뱅크(Biobank)에 등록된 40∼69세 성인 50만명을 10년 이상 추적 관찰했더니 이같이 나타났다. UK 바이오뱅크는 약 50만명의 생물 의학 데이터베이스가 등록돼 최첨단 유전자 발굴 연구를 수행하는 바이오뱅크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도 대규모 인체자원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바이오뱅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연구팀은 음료 섭취를 △커피 △차 △우유 △주스 △설탕이 든 음료(콜라 등)로 구분했다. 또 △전체 치매(알츠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등) △알츠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각 발생률 차이를 살폈다. 연구 결과, 설탕이 든 음료를 자주 마시는 집단은 거의 마시지 않는 집단보다 전체 치매 발생 위험이 61%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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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고통스러운데… 심장·뇌 멈추는 '이 병' 2번 이상 경험자 급증
한국인의 사망원인(1위는 암) 2위가 심장질환, 4위가 뇌혈관질환이다. 그중에서도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골든타임을 놓치면 발병 당일 사망하거나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갈 수 있어 치명적이다. 그런데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한번 겪어 살아난 사람이 또다시 겪는 '재발률'이 최근 9년 새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2023년 심근경색 발생 건수는 3만4768건이었다. 그중 남자(2만5982건)의 발생 건수가 여자(8786건)보다 3배 가까이(2. 9배) 많았다. 같은 해 뇌졸중 발생 건수는 11만3098건이었는데, 남자(6만3759건)가 여자(4만9339건)보다 1. 2배 더 많았다. 주목할 건 '재발률'이다. 2023년 전체 심근경색 환자 가운데 재발생 심근경색이 발생한 비율(분율)은 9. 6%로, 2014년보다 6. 5%포인트(P) 증가했다. 재발생 뇌졸중의 발생 비율은 25. 3%로, 2014년(22. 9%)보다 2. 4%P 증가했다. 성별 특징은 미세하게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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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술은 다음에"...체감 -20도 한파에 깜짝, '이 질환' 위험 경고
'중국발 동장군'의 한기가 우리나라를 덮치면서 올겨울 최강한파가 찾아왔다. 서울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에 달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번 한파는 중국 북부에서 확장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찬 기온과 강한 바람은 자칫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이들 한랭질환의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저체온증━저체온증은 한랭 노출 등의 환경적 요인이나 외상,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같은 질환 등의 이유로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섭씨 35도 미만)을 가리킨다. 방광·직장에서 측정한 중심체온이 35℃ 미만이면 저체온증에 해당한다. 체온이 32~35도는 경증, 28~32도는 중등도, 28 미만이면 중증으로 나뉜다. 단, 겨드랑이나 구강체온계로 측정한 경우에는 정확한 중심체온을 반영할 수 없다. 추위에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몸 떨림 현상은 기초대사량을 5배까지 증가시킴으로써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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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 후 금지 식품?..."OO 마셨더니 회복 빨라져" 반전 연구결과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산모가 수술 직후 커피를 한 잔 마셨을 때 '회복 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CT) 결과가 나왔다. 일반적으로 제왕절개 수술 후 산모는 커피 등 카페인 함유 음료를 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커피가 통증 감소와 위장관 운동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터키 KTO 카라타이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조산학과 하피제 튀즈멘(Hafize Tuzmen) 연구원팀이 지난해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산모 57명을 무작위 배정해 커피가 수술 후 산모의 회복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제왕절개 수술 산모 57명을 커피 섭취 그룹(29명)과 대조 그룹(28명)으로 무작위 분류했다. 커피 섭취 그룹 산모는 수술 6시간과 12시간 후에 카페인 함유(각각 100㎎, 대략 아메리카노 커피 한 잔에 든 카페인의 양) 커피를 마셨다. 대조 그룹 산모는 커피를 마시지 않고 일반적인 회복 프로토콜만 유지했다. 산모의 통증은 시각적 아날로그 척도(VAS)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