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크래프트-英 캐드버리 인수전 가열

美 크래프트-英 캐드버리 인수전 가열

김성휘 기자
2009.11.09 23:05

크래프트 "캐드버리 적대적 인수" 종전과 같은 조건 제시

"같은 조건이다" VS "거절해라"

미국 식품회사 크래프트푸즈가 영국 캐드버리를 인수합병(M&A)하겠다고 밝힌 뒤 이를 둘러싼 양사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크래프트푸즈는 캐드버리 주당 현금 300펜스와 크래프트푸즈 신주 0.2589주를 인수 조건으로 내걸었다. 총 인수대금은 98억 파운드(160억 달러)다.

이는 지난 9월 캐드버리 인수를 타진했을 때와 같은 조건이다. 당시 캐드버리는 크래프트푸즈의 인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크래프트푸즈는 캐드버리에 대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추진한다고 전격적으로 밝혔다.

크래프트푸즈가 종전과 같은 인수조건을 내놓으며 인수전에 시동을 걸자 캐드버리는 즉각 이를 거절한다고 밝히고 기존 주주들에게도 크래프트푸즈의 제안에 응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한편 캐드버리는 이날 런던 증시에서 전날보다 1.9% 떨어진 743펜스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크래프트푸즈는 세계 2위 식품업체. 영국 캐드버리는 세계 2위 캔디 및 초콜릿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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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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