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들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위험 노출이 99억달러에 불과해 관리가능한 수준이며 유럽 은행들에 비해 별다른 피해가 예상되지 않는다고 크레디트사이트가 30일(현지시간) 분석했다.
크레디트사이트는 미국 은행들의 UAE 대출이 유럽 은행들의 9분의 1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데이빗 헨들러 크레디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 현재 씨티그룹은 59억달러의 UAE 대출을 갖고 있으며, JP모간체이스는 25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바이 국영개발회사인 두바이월드와 자회사 나킬이 지난달 25일 채무상환 6개월 유예를 선언하면서 전세계에서는 금융 불안감이 고조됐다. 두바이월드는 590억달러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보고서는 "미국 은행들의 UAE 위험 노출은 관리 가능한 수준인 99억달러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비해 영국 은행들의 위험 노출은 495억달러, 프랑스 은행들은 113억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