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넘어 급속 회복… 다우 1만 지지력 재확인
다우지수 1만선의 지지력이 재확인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한때 150포인트가 넘는 하락을 극적으로 만회하고 1만선을 되찾았다. 다우 1만선은 120일 이동평균선이 걸쳐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0.05포인트(0.10%) 오른 10012.23으로 마감했다. 나스닥과 S&P500지수도 플러스로 돌아섰다. 나스닥지수는 0.74%(15.69)오른 2141.12를, S&P500지수는 0.29%(3.08)오른 1066.19로 마감했다.
오후 3시넘어 극적 반전..1만 회복
이날 다우지수는 오전부터 미덥지 못한 1월 고용지표와 유로존 주변국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약세를 이어갔다. 2시를 넘어서는 9850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의 1월 실업률은 예상치 10%보다 낮은 9.7%로 발표됐다. 그러나 비농업부문 일자리는 2만개 감소해 실업률 감소 의미를 퇴색시켰다. 전문가들은 내심 1월 일자리가 1만5000개 늘 것으로 기대해었다.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로존 주변국가들이 재정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어려운 시기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이 쉽지않은 탓이다.
이에 따라 유가, 금값등 상품값이 폭락하고 달러값은 8개월래 최고치로 치솟았다. 오르는 달러값이 상품값을 끌어내리고 상품값이 다시 에너지주가를 끌어내리며 지수 낙폭을 키우는 악순환이 이뤄졌다.
이날 주요 6개통화에 대한 달러인덱스(DXY)는 80을 상향돌파, 8개월래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날 달러인덱스(DXY)는 장중 전일대비 최고 0.76포인트(0.95%)오른 80.68까지 올랐다. 달러 강세 속에 상품 투매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국제유가는 장중 한때 70달러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오후 3시를 넘기며 그간 악재에 과민반응했다는 시각이 대두되며 낙폭을 급격히 만회했다. 오후 3시 발표된 12월 미국 소비자신용 지표가 투자심리 회복을 도왔다. 12월 미국 소비자신용은 전문가 예상 90억달러 보다 적은 17억달러 감소에 그쳤다. 소비자신용 감소한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는 것으로 경기에 좋지않은 신호로 읽힌다.
미 달러 8개월만에 최고...유가, 금값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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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와 에너지주가 낙폭을 줄인 점도 증시에도 힘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SE) 시간외 거래에서 3월인도분 WTI경질유 선물값은 1.25달러(1.71%)하락한 71.78을 기록중이다.
한편 유로화는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현재 미국 장외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환율은 1유로당 0.0068달러 하락한 1.3660을 기록중이다. 엔화 역시 안전자산으로 꼽히며 추가로 강세를 이었다. 엔/달러환율은 1달러당 1.57엔 떨어진 89.39에서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틸러티, 헬쓰케어, 에너지, 제약 등이 약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업종은 반등했다.
금값 역시 장후반 낙폭을 만회했다. 4월 인도분 금선물값은 온스당 3.7달러(0.35%)오른 1066.7에서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