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지질조사국 "진원지 깊이 낮아 심각한 피해 가능성"
8일 터키 동부 지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터키 정부가 밝혔다.
AP에 따르면 터키 칸딜리 지진관측소는 이날 오전 4시32분(현지시간) 엘라지주 바시우르트에서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규모 4.1의 여진도 뒤따랐다고 설명했다.
터키 정부는 엘라지주 오크쿨라르 마을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마을 주택들이 전부 무너져 희생자들이 발생했으며 CNN투르크 TV는 사람들이 잔해 밑에 깔려 사망자 수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규모를 5.9로 파악하면서 진원지까지의 깊이가 약 10㎞에 그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한편 터키에서는 지진이 꽤 빈번하게 발생해 지난 1999년에는 북서부 지역에서의 2차례 강진으로 무려 약 1만8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