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1Q에 1.5억달러 세금부담... "S&P500 상장사 총 45억불 부담"
미국 건강보험 개혁에 따른 세 부담으로 기업들의 이익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S&P500 상장회사들의 건보관련 세 부담이 올 1분기에만 45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다.
보잉은 31일(현지시간) 건보개혁 법안 통과에 따라 1분기 이익 중 1억5000만달러의 세금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우주, 군사방위업체인 록히드 마틴도 9600만달러의 세금부담으로 주당 25센트의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건보개혁 법안은 퇴직자 등 고령층에 대한 처방약 보조금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면세 보조금을 공제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특히 보조금 폐지를 포함하고 있지는 않지만 2013년부터 기업들은 보조금으로 지급받아왔던 이익을 공제받지 못하게 된다. 이는 궁극적으로 기업의 세금 부담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게 되는 기업들은 또 손실이 수년간에 걸쳐 발생하더라도 회계장부에 즉시 비용을 기재할 것을 요구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S&P500 상장회사들의 이 같은 부담이 올 1분기에만 4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잉은 은퇴자를 위한 세금부담으로 1분기에 주당 20센트의 이익감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것은 애널리스트가 추정한 주당 1.02달러의 이익을 제외한 수치다. 이에 따라 건보개혁 법안에 따른 보잉의 1분기 비용부담은 15억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AT&T는 비용증가를 위해 10억달러를 계상한다고 밝혔다.
은퇴자를 위한 비용을 부담하게 된 기업들의 소송도 제기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내다봤다. 컨설턴트인 타워스 왓슨은 “세금이 이익에 영향을 줄 기업이 1400개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