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 "韓증시·삼성전자, 추가상승 기대"

배런스 "韓증시·삼성전자, 추가상승 기대"

송선옥 권다희 기자
2010.04.06 11:29

삼성電, 세계 경제회복 이익 볼 것(상보)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신흥시장에서 상승 여력이 높은 시장으로 지목됐다.

삼성전자(214,500원 ▼1,500 -0.69%)가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최대 20% 이상 오를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투자전문 주간지 배런스는 5일(현지시간) 발간한 4월 둘째주 커버스토리에서 한국과 대만, 터키, 러시아 등의 주식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한국과 대만 등의 올해 예상이익 주가수익비율(PER)이 8~15배에 거래되는 등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됐다는 설명이다.

반면 중국, 인도, 멕시코 등에서는 조정 가능성이 높아져 경고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의 올 국내총생산(GDP)이 9.5% 이상으로 전망되는 등 고속성장과 금리인상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 부동산 시장의 과열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간의 톰 레벤소르프 글로벌 신흥시장 부사장은 “신흥시장 투자를 위한 (저금리로 빌린)쉬운 돈이 생성됐다”며 “(이같은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수익 성장에 주목할 때로 평균 이상보다 성장할 기업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도이치 뱅크는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의 올해 평균 국내총생산(GDP)이 8%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남미와 미국 예상치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신흥시장에서도 한국 시장에 주목했다.

한국 주식은 순자산(book value) 가치 이하인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페더레이티드 글로벌 투자운용의 앤드류 카플란은 “한국 주식이 올해말 20%의 수익이 기대된다며 수익 면에서는 25% 추가성장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특히 766개 회사가 상장한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14% 이상인삼성전자(214,500원 ▼1,500 -0.69%)가 가장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회사인 휴렛패커드(HP)가 세계 경제회복으로 수익의 10배에 거래되는 것처럼 삼성전자도 세계 경제회복의 수혜를 많이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기대감으로 가장 낮았던 가격인 40만대에서 지난달 2배이상 뛰어오른 80만원대를 기록하며 상승의 기치를 올렸다. 삼성전자는 올들어만 11% 상승한 상태다.

페더레이티드의 공동 매니저인 제프리 파자네스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내년까지 15~20% 더 상승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배런스는 러시아 최대 휴대폰 업체 OAO 모바일 텔레시스템스가 유가 강세에 힘입은 러시아 경제 회복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