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다시 온스당 1150달러 노크..유가 소폭 하락

금값 다시 온스당 1150달러 노크..유가 소폭 하락

뉴욕=강호병특파원
2010.04.22 07:25

상품시장은 21일(현지시간) 보합 혼조세를 보였다. 귀금속은 강세를, 유가는 약세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재료가 부진해 기술적 조정범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서 6월 인도분 금선물가격은 9.6달러(0.8%) 오른 1148.80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150달러를 노크했다.

전자산업에 폭넓게 쓰이는 산업금속 팔라듐 6월물 선물값은 온스당 16.85달러(3.0%) 급등한 568.25로 마감, 2008년 3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는 약보합 마감했다. 6월 인도분 WTI경질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17센트(0.2%) 떨어진 83.68달러로 낮거래를 끝냈다. 북유럽 항공기 운항 재개에도 불구하고 원유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

이날 미에너지정보국(EIA)는16일 현재 한주간 원유재고가 190만배럴 늘었다고 밝혔다. 플래츠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30만배럴 증가였다. 휘발유재고도 360만배럴 증가, 전문가 예상치 10만 배럴 증가를 압도했다.

환율에서는 유로화 약세가 두드러졌다. 유로/달러환율은 유로당 1.33달러대로 추락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유로/달러환율은 하루전대비 0.0054달러 떨어진 1.3388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리스 지원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탓이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전날 450억 유로 규모의 그리스 긴급 지원안의 시행과 관련해 그리스 현지에서 회의를 시작했다. 그러나 IMF와 EC의 그리스 지원 논의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그리스는 물론 시장의 불안감도 고조됐다. 이날 그리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8%를 넘어섰다.

이는 10여년 만에 최고 수치이며 독일 국채와의 수익률 차이도 두배 이상 벌어졌다.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엔/달러환율은 93.1엔에서 등락중이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평균적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전날 같은 시각대비 0.11포인트(0.14%) 오른 81.24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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